차의 계절을 앞두고 우리 차를 즐기는 젊은세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KBS 제 1 TV 다큐온에서는 오는 4월 1일 저녁 10시 50분부터 약 50분동안 <한국 차 청춘을 만나다>를 방영한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한국차를 즐기는 젊은 외국인들과 젊은 차인들에 대해 그들이 차를 좋아하는 다양한 방식을 알아보고 있다.

다큐온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의 차 문화 그 동안 한국 차는 사찰이나 격조 높은 예술인, 전문 다도인 등 특별한 이들만이 즐기는 것처럼 여겨졌다. 대중들이 다가가기에 까다롭고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던 한국 차에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커피에 밀려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었던 녹차에 젊은 세대 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관심에 부응하듯 우리의 차 문화도 더욱 젊어지고 있다.녹차를 이용한 다양하고 새로운 메뉴 개발은 물론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가 된 녹차 밭, 다양한 우리 차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차(茶) 전문 카페까지 오랜 시간 한국에서 생활해 왔고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블레어와 타일러의 시선으로 달라진 한국 차 문화를 조명해 본다.”고 제작의의를 밝히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차애愛 빠진 푸른 눈의 청년 블레어와 미국출신 방송인 타일러가 함게 보성과 하동의 녹차밭을 방문해 우리녹차의 맛과 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0- 30대 젊은 차인들이 우리 차를 좋아하고 즐기는 방식에 대해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가장 핫한 곳을 떠오르고 있는 차카페등 차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곳들을 소개한다. 차의 계절을 앞두고 방영되는 <한국 차 청춘을 만나다>는 우리 차산업에 새로운 변화로 떠오르고 있는 젊은 세대들의 차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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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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