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야생햇차가 출하를 시작했다. 하동 야생차는 청명(4월 4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을 시작으로 곡우(4월 20일) 이전의 ‘우전雨前’, 입하(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 하동 야생차는 화개·악양면 일원 921농가가 627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020여t을 생산해 175억원(2020년 기준)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하동군의 대표 특화작목이다. 하동군은 올해 미국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비롯해 독일,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 약 127t의 녹차를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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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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