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50만 내외군민 여러분 !

올 한해 가장 주력을 담아 추진할 분야는 바로 안전제일의 군정을 통한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 확보입니다. 세계적으로나 국가적, 개인적으로 코로나19가 지구상의 모든 이슈를 삼켜버린 지난 한 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올 해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 어느 정도 불안감에서 회복 될 수는 있겠지만 그로 인한 경기침체의 장벽도 2021년도에는 반드시 뚫어야 생존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함께 동반되어야 할 것은 소외된 이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정과 믿음이 흐르는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버티며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답이 될 수 없습니다. 사전 대비태세 및 방역강화는 물론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사활을 걸겠습니다. 건강한 안전도시는 새로운 뉴 노멀 시대 도시의 지향점이기도 합니다.

관광 패턴에도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개별화, 소규모화가 가속화되고 비대면 관광과 함께 안전과 건강이 관광지 선택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관광수요 추세에 맞춰 우리 군만의 자랑이자 세 가지 보물인 지리산, 섬진강, 남해바다를 잇는 세계 최고의 힐링과 휴양지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슬로시티 가치를 품은 고품격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산악관광, 해양관광과 더불어 13개 읍면 319개 전 마을에 특별한 스토리를 엮고 독창적인 브랜드를 입혀 마을 구석구석을 걷고 먹고 하룻밤 이상 쉬어갈 수 있는 신 개념 농촌관광을 구축하여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위풍당당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특히,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를 위한 조직위 출범과 동시에 본격적인 시동으로 차茶를 매개로 하는 건강한 미래 세계중요농업유산 가치를 드높이는 스마트 엑스포를 통해 문화와 관광은 물론 경제적 파급 및 일자리 창출의 효과까지 그야말로 다향표원(茶香飄遠)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보다 세밀하게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50만 내외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여러분과 함께 겪어내는 과정 과정들을 더욱 소중히 하며 함께 이룬 알찬 열매들은 군민 보람으로 차곡차곡 쌓아 알프스 하동의 행복 곳간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파이팅으로 응원해 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년 새해 새아침에 하동군수 윤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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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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