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다관들은 차의 맛과 품격을 높이고 찻자리의 풍경 또한 즐겁게 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사호다. 자사호는 중국 최고의 다관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와 향 전문갤러리인 오무향갤러리(관장 남정숙)에서는 청말, 민국의 옛 자사호를 만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전시인 ‘옛 자사호 특별전’을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오무향갤러리 남정숙 관장은 “ 음식에 오미나 육미가 있듯이 자사호 같은 도자류도 그 나름의 맛이 있다. 자사호는 삼미를 가졌는데, 흙맛, 불맛, 손맛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되는 청말 민국 자사호와 청대 주니호등 옛 자사호는 호랑이 눈썹같은 비기를 만날 수 있는 역대 최고의 자사호들이다.”고 밝힌다.

이번에 출품되는 대표적인 작품은 청말 유패 소경남각 ‘일편빙심재옥호’, 대청건륭년제관 주니호, 청말 황옥린 공춘호등이다. 오무향갤러리의 ‘옛 자사호 특별전’은 그 가치를 측정할 수 없고 그 풍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갤러리오무향 -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파사성 2길 14- 32. 031- 882- 0603. 010- 5227- 0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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