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수도 보성군은 오는 17일부터 9월 8일까지 봇재와 한국차박물관에서 청차 제다 교육을 실시한다. 청차는 발효차의 하나로 꽃향 과일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발효도가 약한 백차와 강한 홍차의 중간 정도로 ‘반 발효차’라고도 한다. 주로 중국 복건성 북부의 무이산에서 생산되는 무이암차와 복건성 남부의 안계철관음차, 대만의 우롱차 등이 청차로 많이 알려져 있다. 보성군은 백제시대 이전부터 사찰주변과 미력면, 회천면, 웅치면 일대에서 자생했던 보성재래종을 주원료로 보성청차를 만들어 호평을 받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은 녹차와 홍차, 떡차의 주산지 이지만 트렌드에 맞춘 황차, 청차, 블랜딩차, 혼합음료 등 새로운 차와 음료를 개발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 및 차 연관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 대한민국 차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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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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