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장마와 더위를 날려 버릴 시원한 차회가 열린다. 차와문화 주관으로 오는 21일 22일 열리는 ‘七夕, 차와 만나다’차회가 그것.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차회에는 골동보이차 전문점 명가원, 프리미엄 티샵 밀밀홍, 숙우회 가헌학당이 참여한다. 명가원에서는 80년대와 90년대 보이차 , 밀밀홍에서는 대홍포와 봉황단총 송종을 맛볼 수 있다. 이번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숙우회 청음(淸蔭). 청음은 벗들이 함께 시원한 나무그늘에 앉아 차를 나누는 들차 행다법이다. 들에 핀 꽃을 꽂아 소박하게 꾸민 바구니에서 찻잔과 차탁, 퇴수기와 다식기를 차례로 꺼내 차를 우려 벗들에게 돌린다. 차 향기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찻잔은 깊은 통잔을 사용한다. 이날은 또 특별행사도 함께 열린다. 22일 오후 6시부터 골동보이차 경매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출품된 골동보이차는 94년 업청병과 96년 등중등 1편이다. 시작가는 150만원부터다. 한국 중국 일본의 현대차도구와 골동차도구 판매전도 행사기간내내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는 10만원이며 6명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루향서원 _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길 75-4. 010 626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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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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