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드디어 세계인들의 품속으로 안겼다. UN이 매년 5월 21일을 세계차의 날로 제정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1981년 5월 25일 세계최초로 대한민국 차의날로 제정했으나 중국이 주도한 UN세계차의날 제정으로 그 의미가 발했다. 중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세계 차의날은 2019년 6월 유엔 식량 및 농업기구 제 41차회의에서 심의를 통과했고, 이어 11월27일 제74회 유엔총회에서 결정됐다. 그런점에서 오는 5월21일은 첫 ‘세계 차의 날’ 이 된다. 이번 세계차의날 설립을 주도한 곳은 중국차학회. 중국차학회에서는 UN세계 차의 날 설립 제안 추진회의에 주도적으로 참가해 2019년6월 로마에서 폐막한 유엔 식량 및 농업기구 회의에서 차의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차의 날을 5월21일로 한 것은 중국이 주도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차 품종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인 중국의 대부분 차가 5월 하순에 출시하는데 근거했다. 5월 21일보다 더 늦으면 차의 품질이 떨어지는 등 여러가지 요인을 고려하여 가장 적절한 날짜를 결정한 것이다. UN은 세계차의 날 제정에 대해 “차로 인한 경제, 사회. 문화적 유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세계 차 농업의 발전 촉진에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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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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