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야생햇차가 수확됐다. 하동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야생차 주산지인 화개면 일원에서 첫 야생햇차를 수확했다고 지난1일 밝혔다.
첫 야생햇차가 수확됐다. 하동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야생차 주산지인 화개면 일원에서 첫 야생햇차를 수확했다고 지난1일 밝혔다.

첫 야생햇차가 수확됐다. 하동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야생차 주산지인 화개면 일원에서 첫 야생햇차를 수확했다고 지난1일 밝혔다. 하동군 관계자는 “지난겨울 동해 예방과 집중적인 차밭 관리로 맛과 향이 뛰어난 녹차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이다. 녹차는 항바이러스 효과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강, 체내 미세먼지 배출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된 만큼 많은 애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 야생차는 청명(4월 4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明前)’을 시작으로 곡우(4월 19일) 이전의 ‘우전(雨前)’, 입하(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

하동 야생차는 화개·악양면 일원 1048농가가 720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150여t을 생산해 189억원(2019년 기준)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하동군의 대표 특화작목이다. 특히 야생차를 재배하는 하동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이어 차 산업 문화의 진흥과 소비 확대를 위해 2022 하동세계차(茶)엑스포 개최를 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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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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