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 차문화는 정체 불명의 ‘다례’들로 혼란을 겪으며 차산업과 대중의 차생활을 퇴보시키고 있다. ‘한국수양다도’는 대중적 마음공부법이 없는 오늘날, 차와 다도茶道 본연의 심신수양 기능을 되살려 선현들이 누렸던 수양론적 차생활의 일상화를 통한 원천적 힐링의 지름길을 자임한다.
오늘날 한국 차문화는 정체 불명의 ‘다례’들로 혼란을 겪으며 차산업과 대중의 차생활을 퇴보시키고 있다. ‘한국수양다도’는 대중적 마음공부법이 없는 오늘날, 차와 다도茶道 본연의 심신수양 기능을 되살려 선현들이 누렸던 수양론적 차생활의 일상화를 통한 원천적 힐링의 지름길을 자임한다.

왜 차를 마셔야 하는가? 녹차는 왜 선사시대 이래 인류 최선의 마실거리였으며, 오늘날 확고부동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가 되었는가? 차와 다도茶道 본연의 심신수양 원리를 최초로 밝혀서 차생활의 일상화를 통한 원천적 힐링의 지름길을 안내해 주는 책이 나왔다. 『차와 수양』(부제: 동양 사상 수양론과 한국수양다도)은 한국 차의 향·색·맛에 담긴 심신수양 원리를 기론氣論과 선현들의 체험으로써 설명하여 ‘한국수양다도’를 제시한다.

이 책은 유·불·도가(儒·佛·道家) 사상의 수양·수행·양생(修養·修行·養生)을 관통하는 수양원리가 동양 사상 공유의 기론氣論에 있음을 파악하고, 선현들의 문헌에서 실증적인 실천 사례를 찾아 ‘한국수양다도’를 현대의 마음공부법으로 제시한다. 오늘날 한국 차문화는 정체 불명의 ‘다례’들로 혼란을 겪으며 차산업과 대중의 차생활을 퇴보시키고 있다. ‘한국수양다도’는 대중적 마음공부법이 없는 오늘날, 차와 다도茶道 본연의 심신수양 기능을 되살려 선현들이 누렸던 수양론적 차생활의 일상화를 통한 원천적 힐링의 지름길을 자임한다.

저자는 2003년부터 전남 곡성에 4만 여 평의 산절로야생다원을 조성하여 한국 차문화 부흥운동을 하면서 전통 야생 수제차 제다 및 전통 제다와 결부된 ‘다도茶道’의 의미와 본질 탐구에 전념해 왔다. 그 결과 유·불·도가(儒·佛·道家) 사상의 수양·수행·양생(修養·修行·養生)을 관통하는 수양원리가 동양 사상 공유의 기氣의 인식에 있음을 파악하고, 이 원리를 한재 이목과 초의 선사 등 선현들의 다도 실천 문헌에서 찾아내어 ‘한국수양다도’로 정리했다.

저자는 “안타깝게도 국내 대학과 대학원 차 관련 학과엔 차학의 핵심이어야 할 다도의 수양론적 원리에 관한 강좌가 없다.”고 지적한다. 한국의 차인이나 차를 논하는 학자들 가운데 차의 생명이자 정체성이며 차문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다도의 수양론적 함의를 제대로 이해하여 전달하는 이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동양 사상 수양론 공부를 기초로 하여 차 및 다도와 수양의 관계를 파악하고, 이를 한국수양다도의 이해와 실천에 이어지도록 구성돼 있다.

‘한국수양다도’는 한국 차문화와 차산업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프레임론이나 몰입이론 등 서양식 심리치유책들이 무성한 오늘날 원천적 국민 심성 수양의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성과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수양다도’의 제안은 한국 차와 차문화의 정체성 확립, 한국 차학茶學의 건립, 후학들의 차 공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음고생 깊은 현대인들이 차를 도반 삼아 명상과 몰입, 치유의 길을 가는 데도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문의: 010-3738-9631). 책과나무. 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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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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