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분청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분청도자기 페어가 열리고 있다. 옛 분청의 고장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김해도예협회(이사장 박용수)가 주관한 ‘2019 김해분청도자기특별페어’전이 오는 29일까지 부산백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김해분청도자기특별페어전은 연말 연시를 맞아 온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행사. 물레체험을 시작으로 도자기 악세사리 꾸미기, 도자낚시체험, 도자 액자,머그, 인형, 모빌꾸미기등을 다양한 체험행사와 경품이 함께 기다리고 있다. 전국도자기 메카들의 전시관도 눈길을 끈다. 김해도예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김해도자특별전을 시작으로 계룡산 도예촌 철화분청사기관, 전남도예관, 문경 도예관등 전국각지의 도예작품을 감상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특별전들도 그득하다.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해주는 김해 장군차와 도자기로 꾸민 아름다운 테이블전도 감상할 수 있다. 김해도예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김해도예테이블웨어전은 일상생활과 접목된 아름다운 도예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페어전에는 또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준비된 푸드트럭이 입점해 있기 때문이다.
이번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김해도예협회 박용수 이사장은 “김해라는 지역을 벗어나 부산으로 진출해 특별페어전을 여는 것은 김해도예를 부산 경남 멀리 대구지역까지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분청의 고장 김해도예의 품격을 많은 분들이와서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