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전남산 유기농 녹차와 지역 농특산물 천연식물을 활용하여, 요즘 젊은 소비층이 선호하는 항산화성, 기억력개선, 면역력증진 기능성에 기호도가 향상된 블렌딩녹차 3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동안이도다차, 총명하도다차, 튼튼하도다차 3종은 천연식물 자원을 혼합하여 맛과 향을 살리고,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티백, 티업 및 캡슐 포장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한 제품들이다. ‘동안이도다차’는 여성층을 겨냥 피부미용, 노화방지 항산화성에 좋은 소재로 대나무잎, 감국, 페퍼민트 등 기호성을 고려한 혼합 비율의 레시피로 제품화됐다. ‘총명하도다차’는 봄 녹차를 베이스로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은행잎, 비파잎, 구기자 등을 혼합 제품을 개발했고, ‘튼튼하도다차’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면역력증진에 좋은 녹차와 생강, 유자, 표고버섯을 소재로 기호성을 높인 적정혼합 비율로 개발했다.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게 명명된 브랜드 이름은 모두 상표 출원했으며 관련업체에 블렌딩 레시피와 상표를 기술이전하여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남산 유기농 녹차의 수확시기별로 찻잎을 제다 후 적정하게 혼합하여 연중 생산되는 녹차를 이용하는 기술과 소비자가 기억하는 균일한 맛을 제공할 수 있는 베이스녹차의 품질을 균일하게 생산하는 블렌딩 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오봉윤 연구사는“녹차의 기능성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다양한 맛과 향의 기능성 블렌딩차를 개발하고 산업화를 추진함으로써, 녹차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차 소비 확대 및 농가 소득증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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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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