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달빛과 함께하는 달빛차회가 열린다. 경남차문화예술원은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경남도청 잔디광장에서 ‘제1회 도민과 함께하는 달빛차회’를 개최한다. 댄스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달빛차회는 도민과 하나되는 달님께 차 올리기, 촛불술래, 전차생활다례시연, 내빈인사, 대금연주, 시낭송, 찻자리 감상순으로 진행된다. 이번행사에 대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우리 경남은 차 역사가 깊습니다. 지리산 자락을 비롯하여 경남에서 차 재배가 가장 먼저 시작되었고, 전국 최초로 차인회가 결성되어 자발적 차문화운동이 시작한곳이 바로 경남입니다. 이번행사는 가을저녁 달빛아래 차를 마시며 지친 일상에 쉼표를 한번 찍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차와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녹차, 백차등 6대 다류를 20개 찻자리가 펼쳐지는 이번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행사를 진행하는 경남차문화예술원 예지원 원장은 “가을이 익어가는 저녁에 우리의 삶도 잠시 찻잔 속에서 익어가겠지요. 그 아름다운 달빛차회에 모든 분들을 모시고 차 한잔을 올리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왕림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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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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