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명승지 115호로 지정된 백운동 별서와 차문화의 관계를 밝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강진다인연합회는 오는 30일 강진아트홀 2층 소공연장에서 ‘백운동과 차문화’란 주제로 제4회 강진차문화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학술대회는 총 3 섹터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는 오전 10시부터 백운동 투어, 두 번째는 백운동에서 헌다례를 개최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강진문화원 황호용 원장의 대회사, 강진군 이승옥 군수의 격려사, 황주홍 국회의원과 강진군의회 위성식 의장의 축사, 초의차문화연구원이사장 여연스님의 다담으로 개회된다. 이번 본격학술대회에서는

천득염 전남대 석좌교수의 ‘백운동 원림의 의미’, 이한영전통차문화원 이현정 원장의 ‘백운옥판차의 역사와 미래가치’, 한국전통문화개발원 김대호 공동대표의 ‘세계 차시장 동향과 강진 차문화산업 미래전략’이 발표된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목포대학교 조기정 교수를 좌장으로 목포대학교 배현미 교수, 남도정통제다다도연구소 최성민 소장, 남부대학교 추민아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강진군다인연합회 김상수 회장은 “올해는 조선 중기 처사 이담로 선생이 조영한 백운동 별서가 국가명승지 115호로 지정된 뜻 깊은 해입니다. 이곳은 조선조 후기 차문화사를 새로 쓰게 한 이덕리의 동다기가 발견된 곳이며 다산의 제자이며 이담로의 후인인 이시헌 선생이 다산 해배 이후까지 차를 보냈던 다신계 정신이 배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백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강진의 차문화와 정신을 재조명하고 계승발전시키고자하는 학술대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이능화 기자
저작권자 © 뉴스 차와문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