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초간정

김영택 화백의 펜화기행 뉴스 차와문화l승인2015.02.13l수정2015.04.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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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백과사전은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이라는 책으로 선조 22년(1589)에 초간草澗 권문해(權文海1534~1591)가 편찬한 것으로 보물 제878호입니다. 초간선생이 남긴 초간일기草澗日記도 보물 제879호입니다.

학문이 뛰어난 학자들이 높은 안목으로 훌륭한 정자를 남긴 경우가 많습니다. 초간선생이 지은 초간정草澗亭은 소백산에서 흘러내리는 금곡천이 기암괴석 사이에서 깊은 웅덩이를 이루는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정자 앞 계곡은 나무 그늘로 어둑한 것이 심산유곡에 온듯합니다. 자연과 하나가 된다는 것이 이런 것이지 싶습니다. 이런 아름다움에 반했기에 집에서 5리 나 떨어진 곳에 초옥을 마련하고 학문의 장소로 삼았던 게지요.

일본인이나 중국인 들은 집안에 연못을 파고 인공 섬을 만든 위에 예쁜 다리를 놓고 기화요초를 심어 인공미가 넘치는 정원을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인위적인 아름다움을 체질적으로 싫어합니다. 자연을 자연 그대로 즐기는 것이 최상의 삶이지 싶습니다.

그림/글/사진  늘샘 김영택 펜화가 hongina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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