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향기로운 문화동행(이사장 보혜스님)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제5회 향기로운 차 문화축제를 청량사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라문화원, 관정차문화원, 여여선원 다도회, 자심다례원, 황산요 자락, 기장차문화대학, 청량선문화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1호 차인으로 알리진 허씨왕후에 대한 헌다례, 6대 다류 시음 찻자리, 일본 전통 전차찻자리등을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차문화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된다. 허황옥 차인상에 최순애 한국차인대학 부산분원장, 원효문화상에 황현일 기장사람들 편집장, 동행문문학상에 문인선 시인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찻자리와 함께 펼쳐지는 문화공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식전행사에서는 국악인 구영선 씨의 경기민요, 남성중창단의 공연이 열린다. 이어지는 산사음악회에서는 가수 위일청과 자명스님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축제 중간 중간에는 시낭송을 만나 볼 수 있으며, 부산국제차문화회 최원형 회장의 태극권 시범, 일본차인들의 황풍전차례식 시연 행사도 예정돼 있다.

사단법인 향기로운 문화동행이 주최하고 부산국제차문화교류회와 기장차문화대학, 청량선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차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사단법인 향기로운 문화동행은 이날 문화매거진 <동행문>을 출간한다. 문의 010-3704-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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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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