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우회의 비복다법은 관세음보살의 변신술처럼 강하고 역동적인 남성성도 함께 드러내야 오묘한 깊이와 멋이 느껴진다.
숙우회의 비복다법은 관세음보살의 변신술처럼 강하고 역동적인 남성성도 함께 드러내야 오묘한 깊이와 멋이 느껴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콘텐츠잡지인 차와문화 9월호가 출간됐다. 이번호의 특집은 추석명절을 맞아 마음을 담는 아름다운 선물을 할 수 있는 한국전통생활문화 보자기를 다루고 있다. 보자기특집에서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던 보자기에 대한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특집에 참여한 온보담의 장수경대표는 “우리선조들은 용도에 따라 소재에 따라 격식에 따라 다양한 보자기를 사용했다. 페물보, 족두리보, 함보, 혼례보,책보등과 같이 싸여지는 물건의 이름을 더한 보자기가 있었고, 모시보, 명주보, 명보처럼 소재가 이름이 되는 보자기가 있었다. 내용물의 형태에 맞게 온전히 감쌀 수 있는 포용성과 유연성 그리고 실용성을 지닌것이 보자지가.”고 말한다.

이번호의 포커스는 1,100년만에 재현된 고려단차를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 차의 완성기였던 고려시대 단차복원과정을 세세하게 담고 있다. 자사호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코너도 있다. 홍윤우의 ‘옛 자사호의 미학’. 옛 자사호의 미학에서는 주니호의 5대 명가인 혜맹신, 혜일공, 육사정, 장군덕, 소문단등에 대한 탄생과 진행과정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코너를 통해 명품 고古 주니호의 원류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이밖에도 숙우회의 비복다법, 정다인의 ‘차를 담는 그릇이야기’, 안연춘의 ‘내 맘대로 보이차 품평기’, 박순국의 일본의 입식차실, 국사래의 흑차, 김용재의 경헌의 청년청담이야기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1년 구독 6만원, 2년구독 10만원. 구독문의 070-7761-7208.

SNS 기사보내기
이명규 기자
저작권자 © 뉴스 차와문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