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한 나눔 평화의 차를 마시다’는 주제로 무아차회가 열린다. 묘덕아홉번덖음차연구회는가 주최하고 묘덕아홉번덖음차연구회와 세종우리문화예술연구회, 맑음프로젝트, 청년희망팩토리가 주관하는 ‘세종국제무아차회’를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세종호수 매화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아홉 번덖음차연구회 이사장 묘덕스님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행사는 다식과 다구전시등 전통적인 차행사와 춤과 음악공연등이 함께 열린다. 다화소 이낭주씨는 ‘중국보이차 실용다법을 시연하고, 한국전통음식문화교육원 조선애 이사장은 다식전시전, 각화장 목칠연구소 이관섭 이상장씨의 다구전시, 행사에 모든 차인들이 참여하는 다화전시전이 열린다. 

이번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세종차인회의 아홉 번덖음차 실용다법 시연. 아홉 번덖음차 실용다법은 전통수제방식을 통해 제다한 아홉 번덖음차를 전다하는 행다법으로 숙우를 사용하지 않고 열탕으로 우려낸다. 양인자 이민애씨의 선차가루시연도 열린다. 선차가루차시연은 고려시대 불교융성기에 널리 쓰이던 행다법으로 차맷돌에 단차를 갈아 솔가지나 대나무 잔가지로 격불을 한 후 마시던 방법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밖에도 도정스님의 자작시 낭송, 서울예대 강동우씨의 피리 태평소 독자, 가수 고명숙씨의 노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무아차회에는 서울, 대구, 천안, 부산, 홍성, 대전, 청주, 세종, 공주, 전주등 전국각지에서 온 차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행사는 세종특별자치시, 차와문화등이 후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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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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