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의 고전 다경강좌가 개설되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경산시 청묵예원에서는 오는 9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추계다도강좌 <다경>반을 운영한다. 매우 특별한 형식으로 운영될 추계다도강좌는 <다경>에 대한 강의 1시간을 마친 후, 차명상과 다담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묵예원에서는 “1,300여년 전 육우는 정행검덕 정신을 강조하면서 저술한 다경은 오늘의 다인들이 반드시 공부해야할 입문서입니다. <다경>을 통해 자연의 신비와 인간의 삶에서 풍류정신을 접목시켜 보다 여유로운 삶의 가치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다경>은 중국의 다성으로 불리는 육우가 저술한 것으로 상권은 차의 기원, 차를 만드는 법과 그도구, 중권은 다기, 하권은 차를 끓이는 법과 마시는 법, 차 산지와 문헌등을 기록하고 있다. <다경>강좌를 주관하는 원학스님은 제22회 초의상 수상자이며, 저서로는 <동다송>이 있다. 다도강좌의 월회비 5만원은 저녁공양과 회원들의 답사비용으로 쓰이며 교재비 5만원과 입회비 10만원 별도다. 문의. 010-9308-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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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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