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삼국의 옻칠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한중일협력사무국은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에스타워 한중일협력사무국 컨퍼런스홀에서 ‘三國一漆:한중일 옻칠예술 아티스트 토크& 전시’회를 개최한다. 옻칠예술은 한중일이 공유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다.

이번전시는 서로 긴밀한 문화적 영향을 주고 받으며 독특한 개성을 발전시켜온 한중일 옻칠예술 작품들을 한눈에 비교하면서 3국 옻칠예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전시는 옻칠예술에 초점을 맞춰서 3국간 협력과 교류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특별히 기획됐다. 옻칠 평면 10점, 옻칠 입체 10점이 출품된 이번전시는 17일 개최되는 한중일 아티스트 토크에 이어서 1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17일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한 중일 전통차시음부스가 운영되며 최광진 외교부 국민외교센터장, 장중화 주한 중국문화원장, 야마사키 히로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소장등이 참석한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는 한국옻칠협회 송완근 회장, 한국옻칠협회 조해리 이사, 청화대 양페이장 교수, 사천미술학원 양리산 교수, 오키나와현립예술대 미즈카미 오사무교수, 오키나와 현립예술대 시게루 토마 교수등이 참여했다.

 

SNS 기사보내기
이명규 기자
저작권자 © 뉴스 차와문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