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차인연합회 제12대 신임회장에 여정다례원 김은희 원장이 취임했다. 울산광역시차인연합회는 지난 2월 26일 울산 문수컨벤션센터에서 ‘2017 신년교례회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기 2년간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김은희 회장은 울산시차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엮임했고, 현재 울산떡사랑연구회회장, 여정다례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전통차교육, 홍차, 중국다예, 유아다례를 지도하는 등 다양한 차문화보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60여개 울산지역 차회 임원과 회원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인성예다지도사 과정 제2기 강좌가 열린다. 한국차문연구소(소장 정영선) 부설 한국다도교습소는 오는 4월 8일부터 6월 3일까지 8주간에 걸쳐 인성예다지도사 과정 제2기 강좌를 개최한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두 번 열리는 강좌의 수강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그에 준하는 학력의 남녀로 15명 선착순이다. 18시간을 수강하고 지도사 평가를 신청하면 한국차문화연구소 발행의 예다지도사과정 수료증을 준다. 먼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장학금이나 특전이 있다. 수강료는 35만원이며 수강신청은 문자나
‘문경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 주제로 대한민국대표축제인 2017문경찻사발축제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열린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 중국자사호특별전, 문경 전통도자기 명품전, 도예명장 특별전, 문경도자기획전, 어린이 사기장전 등이 열린다. 보는 축제가 아닌 소통하는 축제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가장 인기있는 체험행사는 찻사발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사기장의 하루 체험과 찻사발 빚기, 찻사발 그림 그리기다.이곳에서
“왕의 차! 천년의 속삭임, 세계인과 함께하다!”는 슬로건으로 제21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가 5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대한민국 차시배지와 섬진강 물길따라 백리 벚꽃길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화개면 차문화센터, 쌍계사, 칠불사와 악양면의 평사리 최참판댁, 매암차박물관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이번 행사의 최고 백미는 전국 최대 규모의 녹차시장 개장.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손쉽게 질 좋은 하동녹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고려시대의 연등회와 다점을 재현한 만등만다萬燈滿茶, 대한민국 차예절
돌아보니 어느덧 긴 세월이 흘렀다. 철없던 고등학교때 흙을 만지기 시작해 30여년이 흘렀으니 말이다. 지나온 시간을 회고해보니 도력 30년에 장작가마 10년이다. 시대도 변했고 나 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러나 한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다. 차와의 인연이다. 처음 흙을 만질 때 다도구와 인연을 맺었고, 30년 세월동안 떠나지 않고 내 곁을 지킨 것이 바로 다도구들이다. 그러나 그 다기들과 친분을 맺기는 매우 어려웠다. 다기는 쉬운 듯 하면서 어려웠다. 단순해 보이는 기형이지만 그 기형속에 나만의 차별성을 만들어가는 것은 만만
하동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하나인 유기녹차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수출전문기업과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하동녹차연구소 대강당에서 ‘하동 유기녹차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안호근 기획조정실장, 김창균 대표 등 민·관 3자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하동 유기녹차 수출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유기식품시장의 성장과 미국·독일 등의 유기녹차 수요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원료 생산단지와 수출기업의 연계를 통해 유기녹차 생산·가공·
중국에서 포차법으로 차를 우려서 음용한 명. 청대 이래 지금까지 자사호는 최고의 다관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청대 진홍수가 설계하고 양팽년이 제작한 만생호는 문인취향의 장식 기법이 더해 예술성과 실용성을 지닌 자사호로 정평이 나았다. 청대 자사호 만생호에 대한 고찰을 담은 논문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예문화와 다도학과 조행숙씨의 이 그것.이번 논문은 만생호 뿐만 아니라 자사호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한꺼번에 정리하고 있다. 2장에서는 의흥 자사
예인요 月仁월인 임용택林用澤은 젊고 패기만만한 작가다. 그의 눈은 늘 형형하고, 그의 발길은 다양한 작가들을 탐사하고, 그의 손은 늘 흙속에 묻혀있다. 그런 탓일까. 그의 작품은 전통에 머물지 않고 현대인들이 삶속에 깊숙이 발을 들여놓고 있다. 그는 작가로서 갖추어야할 좋은 미덕을 두루 갖췄다. 재능, 열정, 노력을 통해 꾸준히 자기만의 길을 개척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오늘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초대전에서 많은 것을 보여준다. 백자, 분청, 적토, 김해흑토등 다양한 흙을 통
타이완 3대 명차산지를 답사하는 차 기행이 열렸다. 부산 경남정보대학 티소믈리에 반( 지도교수 : 정명)은 지난 2월 14일부터 3박 4일간 타이완 명차 차산지 답사를 진행했다. 타이완차산지 답사는 동방미인차東方美人茶로 더 알러진 백호오룡白毫烏龍,오룡차烏龍茶중에서 발효도가 가장 낮은 문산포종차文山包種茶, 광서연간(1878-1909년)에 목책차엽공사에서 장내묘張迺妙, 장내건張迺乾형제를 중국 안계지역에 파견 철관음종鐵觀音種을 대만의 목책지역으로 옮겨 심어 제배한 목책철관음木柵鐵觀音등 순으로 진행됐다.
하동군이 대내·외에 하동의 위상을 떨치고 하동 발전에 크게 기여한 내·외국인에게 흉상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하는 ‘한다사韓多沙 대상’을 제정·시상한다. 하동군은 군민의 날인 4월 15일 한다사 대상을 수여하기로 하고 내달 9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한다사 대상은 2015년 1월 제정된 ‘하동군 한다사 대상 조례’에 따라 지난해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된 (사)한다사대상추진위원회(이사장 노동호)가 주최·주관하며, 수상자에게는 독지가의 후원으로 상금 3000만원과 수상자의 흉상으로 제작된 상패가 주어진다. 상의
높은 집은 맑고도 고요한데,그윽한 흥이 근래에 더하누나.창은 따뜻해 매화가 막 피고,밭은 쌀쌀해 푸성귀가 돋지 않았네.한가롭게 낮잠을 즐기다가,식사뒤에 노동의 차 마시네.만사를 온통 버려두니사람들이 은자의 집이라 부르네. 유방선의 차 한잔 마시며 갓 피어나는 매화를 즐길 수 있는 매화의 계절이다. 하늘과 땅은 서로 소통하며 봄을 슬며시 밀어넣는 신호로 옷도 입지 않은 매화나무에 꽃망울을 보낸다. 거친 세월의 풍파에 단단해진 몸 사이로 피어나는 매화의 향연은 화사한 봄의 전령사다. 매화는 거대한 우주의 순환고리를 상징한다.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최소연)가 오는 18∼19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컨벤션홀에서 제48회 동계연수회를 개최한다. 전국 27개 지부(일본 교토지부 포함) 회원(차인) 500여명이 전통한복을 입고 참석한 가운데 다례(茶禮)와 관련한 특강과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동계연수회는 차문화와 인문학에 대한 특강과 함께 지난 2년간 차 문화와 전통예절을 공부한 전국 회원들에게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자격증을 수여하는 자리다.이번 연수회에서는 서울대 허성도 명예교수의 '우리 역사 다시보기', 가천대 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에서는 올해부터 차 교육훈련기관 및 차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대폭 확대하고, 차 품질표시조사를 실시하여 소비자에게 보다 정확한 품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차 문화 보급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차 산업발전과 차 문화 진흥을 위하여 지정된 교육훈련기관은 소비자 또는 차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차와 관련된 기술 등을 보급 또는 전수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는 차 관련 창업, 취업, 마케팅 등에 종사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교육훈련기관 및 전문인력
하동차문화센터가 경남도로부터 ‘하동야생차박물관’으로 공식등록됐다. 하동군은 화개면 차 시배지 인근의 ‘하동차문화센터’가 지난 13일 경남도로부터 제63호 박물관 ‘하동야생차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하동차문화센터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소장 자료의 수, 전시면적, 수장고 시설, 보안·소방시설 등 박물관 등록요건을 갖춰 경남도의 현장실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하동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6호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앞둔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
매일 매일 차 생활을 위해 필요한 다관은 차도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필수품이다. 그래서 차인들은 다양한 형태의 다관을 소장하고 있다. 실용적이면 예술적이며 담백한 선과 다양한 색깔을 담아낸 100가지 다관을 소장할 수 있는 초대전이 열린다. 단아한 형태미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도자세계를 개척해오며 많은 차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다도구장 예인요 임용택의 초대전이 그 주인공. 차와문화는 오는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밈에서 ‘예인요 임용택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의 주제는 선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도 맛있지만, 하루에 한 끼 정도는 빵이 있는 식사로 예쁘게 차려 먹는 건 일상을 설레고 즐겁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다. 이 책은 우리밀 통밀가루와 다양한 곡물, 채소, 과일이 어우러진 빵 요리를 중심으로 냉장고 속 채소와 과일로 만드는 상큼한 샐러드와 식감이 살아 있는 채소 요리, 뭉근히 끓인 담백한 수프, 건강한 조리법으로 만든 고기 요리,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 등 다국적 요리들을 세트 메뉴로 풍성하게 구성하여 집에서도 카페처럼 예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빵의 역사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인류의 역
맛있는 음식은 인류 역사의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음식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생존 수단일 뿐만 아니라, 본능적인 욕구를 채우는 것 이상의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아주 오래 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음식을 만들고 즐겨왔다. 인간에게 필수적인 생존 수단일 뿐만 아니라, 인류가 공동체를 이루고 계급이 발생하면서부터는 고급스런 음식이 부와 권력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신간 『미식의 역사』는 고대부터 르네상스까지 여러 형태로 변모해온 미식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매개로 과거
우리는 매일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한다. 반찬에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하다, TV프로그램에 무슨 맛집이 나왔다더라, 그런데 그 동네 사는 친구가 말하길 별로라더라 등등. 미디어에서 방영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맛이나 인테리어에 대해 몇 마디 논하다보면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금새 끝이 나버린다. 평생의 행복이 순간의 즐거움으로 끝나버리는 셈이다.지금 이 세계는 음식의 맛과 잠깐의 즐거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음식은 음식으로 끝나지 않는다. 음식의 외형적인 특징은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들었고, 힘있는 자들의 권력에서
아무리 뛰어난 명작이라 해도 알아보는 이가 없이는 묻히기 마련. 그래서 미를 보는 눈, 안목은 중요하다. 유홍준 교수와 함께 안목이란 무엇인지, 역사 속 높은 안목의 소유자들은 어떻게 대상에서 아름다움을 파악하였는지를 건축·백자·청자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알아보자.뛰어난 안목으로 미술품을 수집하고 미담을 남겨 우리 문화사에도 기여한 역대 수장가들의 이야기로 안목의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였다. 또한 독자들이 자신만의 미를 보는 눈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되도록 변월룡·박수근·이중섭·오윤·신영복·김환기를 비롯한 우리 근현대미술을 대표하
제4의 물결에 올라타서 우리가 원하는 행복한 미래를 만들려면 관점을 바꾸어야 한다. 미래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통찰하되 걱정 대신에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 경제와 부의 중심이 이동하고 부가 형성되는 방식도 바뀐다. 경제활동의 구조도 바뀌고 투자의 대상과 기회도 바뀐다. 이런 변화에서 기회를 찾고, 발견한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 미래전략을 세워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야 한다.또 하나 개인과 기업이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하고 근본적인 변화가 있다. 바로 산업자본주의 시대에 자본에 고용되어 자본 축적의 '도구' 중의 하나로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