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 순수 야생다원인 곡성 산절로야생다원에서 4월 25일부터 ‘전통 제다’ 전승을 위한 현장체험 행사 과 일반인들의 참다운 차생활을 위한 가 열린다. (사)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소장 최성민)가 실시하는 은 전문 제다인과 수제차농가들 중심으로 야생다원 조성 강의 및 견학, 다산이 창안한 명불허전의 한국 전통 증제 제다(차)인 구증구포 단차(團茶) 제다, 삼증삼쇄 다산차병 제다 및 시음품평회 등으로 이루어진다. 또 는 일반인들
화정 和靜을 혼불로 삼으며차 마시기를 생애 일로 한다네무수한 세속일 중에서도사람을 만나면 나는 차를 권하네다촌 정상구鄭相九 차의 시작은 5,000여년 전으로 올라가 차의 종주국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중국 운남 지역에 수 천 년 된 야생 차나무가 있는 걸로 보아서 차의 발원지가 중국인 것은 거의 확실한 듯 하다. 차가 인류에게 물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음료가 된 사실은 신농이 기원전 2,732년 차를 처음 발견하고 치료약으로 썼던 당시 부터 마시는 기호음료가 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역사를 탐색함으로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발대식’을 지난 지난 24일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보성군은 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보성 세계차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보성세계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김철우 군수와 손학래 前)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학계, 문화계, 세계 차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국내·외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출향향우, 기관단체장 등은 추진위원을 맡아 총 130여 명으로 출범했다. 보성군민을 주축으로 한 범군민지원협의회 30여 명은 지역 사회 내에서
한국차인연합회 신운학고문이 지난 15일 별세했다. 1937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신운학 고문은 1967년 한국에 정착한 후 차 문화 운동을 시작했다. 1968년 녹차우려마시기와 다도기초실기보급 및 전통차 보급을 시도했고, 한·일 국교 정상화가 시작될 무렵 한·일 친선 차 문화 교류를 추진하기도 했다. 일본다도 유파 중 하나인 우라센케(裏千家)에서 정식 다도를 배운 다인인 신고문은 1971년 이방자 여사의 초대로 창덕궁 낙선재에서 차회(茶會)를 개최한 후 본격적으로 한국차문화를 연구보급하기 시작했다. 1982년 서울 종로구 안국동
그림으로 만나는 차 이야기 3통용한자 ‘차茶’는 세 개의 다른 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맨 위에는 ‘풀 艸’을 뜻하며 맨 아래는 ‘나무木’ 중간에 ‘사람人’을 넣어 ‘사람이 채취하는 풀과 나무 사이에 나는 약초’를 의미한다.차茶의 여러가지 명칭‘차茶’는 세계 최초의 차에 대한 저술인 육우陸羽의 에 기록되면서부터 널리 씌어진 명칭이다. 육우가 다경을 저술한 8세기 경 까지는 ‘차茶’라는 글자는 보편적으로 쓰여지지 않았고 씀바귀 ‘도荼’라는 글자로 쓰여졌다. 춘추시대 민요를 중심으로 모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집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창원특례시여행사협회와 함께 지난 9∼13일 베트남 꽝닌성과 썬그룹을 방문 하동세계차엑스포 기간 베트남 관람객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을 전개했다. 공동 방문단은 지난 10일 오후 2시 꽝닌성 관광국을 찾아 꽝닌성 관광국, 관광협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엑스포 설명회를 하고, 오후 5시 인민위원회로 이동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훈 엑스포조직위 기획총괄부장, 박종규 창원특례시여행사협회장, 꽝닌성 웅웬 티 하잉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팜 옥 튀 관광국장, 응웬 테 회 꽝닌성 관광협
차를 애호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어떤 것이 좋은 차 인가이다. 최성민. (사)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산절로야생다원 대표가 좋은 차에 대한 두 번째 기고문을 보내왔다. 좋은 차에 대한 건강한 담론의 장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이전에 필자가 쓴 ‘차 명망가들의 좋은 차란?’에서 박동춘, 최해철, 조기정, 박희준 씨 등 차학자와 차 명망가들의 ‘좋은 차’에 대한 언급은 이른 바 차 전문가들로부터 차 선별법에 대한 조언을 기재했던 사람들에게는 황당무계에 가까운 소리로 들리지 않았을까 걱정된다. 차
12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차(茶) 시배지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 화개면 일원에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운 다원길이 만들어진다. 하동군은 하동에 와야만 볼 수 있는 하동만의 특색을 지닌 아름다운 차밭 18곳과 천년다향길 2코스를 발굴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름다운 차밭은 경관이 아름답고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도심다원, 관아다원, 만수다원, 한밭제다다원 등 18곳을 발굴했다.천년다향길은 야생차유통센터를 시작해 차시배지를 종점으로 걷는 1코스 4㎞와 차시배지에서 관아다원까지 2
남도정통제다. 다도보존연구소 최성민 소장이 차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명망가들이 제시한 좋은 차에 대한 분석 기고문을 보내왔다. 본지는 이 기고문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할 독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자 한다. ‘좋은 차란 어떤 차인가?’라는 명제는 한국의 차문화와 차산업의 향방을 가름한다. 어떤 차를 마시는, 또는 마셔야 하는 이유가 그 답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좋은 차’에 대한 한국의 내노라하는 차전문가들(차인, 제다인, 차학자, 차명망가, 차상인)의 견해를 들어보면 그들이 한국의 차문화와 차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
국내 최초로 한중 합작 고려시대 차 드라마가 제작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는 지난 1월 27일 마산문화원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려조, 노국대장공주와 공민왕, 노국대장공주를 수행하여 한국으로 들어와 한국 공씨의 시조가된 공소(공자 54대손)를 테마로 중국 CC-TV와 한국 KBS-TV의 합작드라마를 제작 방영할 계획을 밝혔다. ‘노국대장공주가 사랑한 공민왕‘ 이라는 가제 아래 11세 원나라 볼모로 가서 노국공주와 혼인, 21세에 고려 31대 왕이 되어 돌아오는 공민왕(1330~1374
수선화가 만개하여 맑은 향기가벼루에 뜨고 종이에 스며든다벽해타운碧海朶雲은 추사 김정희가 초의대사에게 보낸 편지書簡를 모아 첩帖으로 만든 일종의 편지모음 글이다. 추사가 초의에게 보낸 서간은 무려 38점이나 된다. 이중 둘 사이의 간절하고 애뜻한 글만 모아 '푸른 바다에 떠 있는 한 송이 구름 '이라는 제목을 달아 첩으로 엮은 것이 13점이다. 운우지정雲雨之情, 옛 사람들은 꽃보다 더 아름다운 연인과의 사랑의 노래를 이렇게 불렸다. 봄날의 여린 보슬비가 매화꽃 잎에 펴듯, 여름날 호수가에 핀 연꽃이 구름송이를 여며 품듯
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라는 학명인 ‘차나무의 싹과 잎을 따서 가공하여 만든 물질이나 그것을 달인 음료’로 정의 된다. ’ 카멜리아’는 동백나무, ‘시넨시스’는 중국이라는 뜻으로 ‘카멜리아 시넨시스’는 ‘중국의 동백나무’란 뜻이다.1) 녹차나 홍차, 황차, 백차, 오룡차, 보이차 등 모든 종류의 차는 차나뭇과 동백나무속에 속하는 동일한, 한 종류의 ‘차나무에서 딴 찻잎으로만’ 만들어 진다. 이렇듯 찻잎이 아닌 다른 재료로 만든 유자차, 대추차, 모과차, 허브차, 커피 등은 엄밀하게 말해서 ‘대용차’라
두 번의 거친 불길에 살아남아야 하고, 그 불길 속에서 단 한 점의 티끌도 허용하지 않는 백자의 다양한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유성요의 첫 개인전이 오는 2월 12일까지 갤러리 일지에서 열린다. 유성요 유성 작가는 숨어있는 고수이다. 15세부터 시작한 도예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지만, 그에 관한 이야기를 찾기는 쉽지 않다. 안성에서의 작업 이외에 외부 일정을 하지 않는 유성 작가의 이번 전시가 첫 개인전이라는 것도 그 이유이며, 그래서 이번 작가의 첫 나들이가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 도예고등학교에서 분청을 배우고 있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위원장 박완수 도지사·하승철 군수)는 지난 18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다짐 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승철 공동조직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는 하영제 국회의원, 이하옥 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군의원, 경남도·하동군 관계자, 조직위 이사, 자문, 전문위원, 엑스포범군민지원협의회, 군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엑스포 추진상황 및 실행계획 보고,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대군민 성공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그간 엑스포조직위원회에
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열린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보성세계차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은 공식행사, 특별공연, 전시·판매, 품평·경연대회, 학술대회,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존의 고정된 개념의 엑스포를 탈피하고 새로운 모델의 엑스포를 보여주면서 차문화 부흥과 보성군 차산업의 미래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행사 기간 중에 △보성다향대축제와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비롯한 △불꽃축제, △전국장사씨름대회, △녹차마라톤대회, △요트대
정체성 혼돈 속에 추락하고 있는 한국 차와 전통 차문화의 위상 회복에 생기를 불어넣는 책이 나왔다. 『한국 차의 진실』은 ‘한국 차 삼현(三賢 : 한재·다산·초의)이 구축한 전통 제다·다도의 탁월한 정체성’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듯이 한국 차와 차문화 부활의 답을 한재 이목, 다산 정약용, 초의선사가 닦아 제시한 ‘전통 녹차’ 제다와 그것에 기반한 ‘한국 수양다도’에서 찾아냈다. 저자는 오늘날 한국 전통 차인 녹차와 녹차 제다를 주축으로 삼는 한국 차농과 차 산업이 침체에 빠진 원인을 한국 차학계와 차계의 무지하고 무분별한 산화·발효차
한반도에 차가 처음 전해된 시기는 명확지 않지만, 삼국시대에 이미 차문화가 형성되고 음다의 풍습이 널리 보급된 것은 여러 기록들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다. 특히 신라인들은 군신의 만남에 차를 활용하고, 부처님께 헌다를 하거나 조상의 제사에 올리는 등 차를 적극적으로 즐기고 이용했다. 특히 삼국통일의 기초를 놓은 화랑들은 먼 곳으로 놀이를 가거나 훈련을 나갈 경우 차를 끓이는 데 필요한 도구들을 일부러 챙겨갈 정도로 음다에 적극적이었다. 이들이 한잔의 차를 통해 얻고자 한 미덕, 특히 정신적 미덕은 무엇이었을까.저자는 이 책에서 화
(재)하동녹차연구소가 미백·주름 개선 이중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하동녹차 더마 프레쉬 리뉴얼 3종 세트’를 출시했다. 더마 프레쉬 3종 세트는 기초화장품 스페셜 스킨케어 제품으로 토너(120㎖), 세럼(30㎖), 크림(50㎖)으로 구성됐으며 끈적임 없이 촉촉한 사용감으로 건성부터 지성까지 사용가능한 보습 제품이다. 지역 특산물인 녹차를 사용해 녹차의 건강기능성과 동백나무꽃 추출물, 로즈마리 추출물, 7종 히알루론산 등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 주는 기초화장품 3종 세트이다. ‘더마 프레쉬 리뉴얼 토너’는 점성이 약간 있어 부드럽게 피부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가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첫 민간 조직위원장으로 넥센타이어(주) 강병중 회장을 선임했다. 강병중 회장은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와 함께 오는 7월 말까지 조직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민간 조직위원장으로써 엑스포 홍보 및 기업후원 유치에 발벗고 나설 예정이다. 강병중 조직위원장은 “차 문화와 산업의 메카인 경남 하동에서 열리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병중 회장은 지난 13일 (재)하동세계차엑스포 이사회에서 민간 조직위원장
그림으로 만나는 차 이야기1마음이 복잡하거나 감정에 치우칠 때 혹은 중대한 일을 앞두고 긴장되어 있을 때,차는 정신을 깨어나게 해 주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키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따뜻하게 차 한잔 우려서 마시면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되면서, 들뜨거나 한쪽으로 치우쳤던 감정들이 편안하게 가라앉는 것을 느낀다. 뿐 만 아니라 차는 마실 수록 그 은은하고 오묘한 맛과 우아하고 품위있는 향에 끌리게 된다. 이렇게 차를 마실 때 느끼는 오롯한 고요함과 즐거움이 참 좋다.어떤 일이든 ‘처음’ 시작하는 순간이 있다. 이른바 ‘첫 만남’의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