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14년부터 차 생활과 문화를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차를 마시게 하고픈 마음 하나 뿐이었다. 아직은 경험이부족한 내가 무엇을 알면 얼마나 알겠냐만 무언가 하고 싶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충분히 행복한 일이다. 그동안 일상이 차 마시고 노래하며 살아왔다. 음악이 전공도 아니고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노래를 잘 불러서기보다는 좋아서 지금껏 꾸준하게 공연을 하고 있다. 홀로 키타를 들고 동요부터 노래를 시작하다보니 고요하고 편안하고 단순한 동요가 차와 잘 어울리는 듯해서 좋았다. 그렇게 자연스레 노래를 하게 되었다.예
지난번에 감평했던 와 함께 의뢰해온 샘플 중 오늘은 라는 놈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난번엔 에다 이번에는 랍니다. 무슨 놈의 30~40년씩 된 노차가 초보자들의 손에 올 만큼 그리도 흔한지 일단 고개가 갸우뚱 거려질 뿐입니다.국태민안國泰民安의 방도를 담은 노래를 지어 달라는 신라 35대 경덕왕의 요청에 충담사는 「안민?뮌?낙구에서 "아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백성은 백성답게 할지면 나라 안이 태평할 것입니다.” 라고 노래합니다. 각자가
사드(THAAD) 여파로 최근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한국관광이 급감한 가운데 중국의 차문화단체 회원들이 별천지 하동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하동군은 중국 저장성浙江省 덩샹棟鄕시 복음차문화기지 회원 13명이 한·중 차문화 교류를 위해 9·1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9일 충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행은 첫날 천년고찰 쌍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육조혜능六祖慧能 선사의 정상頂相이 모셔진 유래와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중국에서 차茶 종자를 가져와 절 주위에 심은 일 등 중국과의 관련성에 대해 설명 들었다
‘다도의 미래적인 지향은 수양다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성민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박사학위 논문인 으로란 논문에서 다도를 이루는 차의 수양론적인 속성에 대한 탐색을 통해 한국의 수양다도에 대한 지향점을 제시했다.최박사는 “다도는 높은 성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머릿속에 애매한 형이상학적 개념으로인식돼 있다. 지금까지 다도의 명확한 의미 규명이나 다도를 이루는 차의 수양론적 속성에 대한 탐색이 이루어지지 않았서다.”고 전제하고 “ 본 연구는 한국 차의 이러한 설정에
차 인성교육 세계의 차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박람회가 열린다.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7명원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명원세계차박람회의 주제는 ‘차와 인성교육’으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세미나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월드티심포지엄’에서는 한국과 세계의 어린이와 젊은 사람들에 대한 차와 인성교육 현황, 교육의 특성, 실제 교육 사례 등이 소개된다. 먼저 한국차학회 부회장인 국민대학교 유양석 교수는 ‘한국 다도예절 교육과정’이라는 제목으로, 유치원과 초·중·고 교육과
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오는 8월 24일 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다. 목포대학교는 이번학위수여에 대해 “초의문화제 창립과 국제 차 품평대회 등을 개최하여 한국 차 품질 향상에 기여한 백련사 여연스님에게 목포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목포대학교는 또 “여연스님은 초의문화제를 창립하여 한국의 차를 널리 알리고, 국제 차 품평대회에서 차의 질을 감별하는 기준을 마련하여 차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였고, 대학 내 차 관련 과정 「국제차문화협동과
보이차의 감평을 해오면서 제 나름 지키는 철칙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구입한 차에 대해서는 예외지만, 국내에서 구입한 차의 경우 의뢰해 오는 분들께 구입처와 구입가격 등에 대해서는 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능한 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차에 대해 다가가기 위해서이지요. 다만 생산 년도나 고수차 여부 및 차산지 등, 판매 시 판매자가 제공한 기본 정보 정도만 제공 받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판매 가격에 영항을 미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들로서, 판매자가 정직하게 정보를 제공했는지, 의뢰인이 그 내용에 합당하게 구매
우리전통제다와 차 이론을 겸비한 전문연구자를 육성하는 강좌가 개설되 운영된다.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소장 박동춘)는 매년 3월과 9월 차에 관한 다양한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차문화의 역사를 시대별로 살펴보는 , , 차의 전반적인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시대별 차 전문 서적을 통해 차문화를 이해하는 , , 차 만들기 원리및 발달사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등이 개설된다.한국전통제다와 이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설
중국전역에서 생산되는 유명한 차 60종을 선별해 품평하고 이론교육을 받을 수 있는 티클래스가 모집된다. 고전차문화연구소는 오는 20일까지 제1기 정규반을 모집한다. 총 20주 동안 열리는 이번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이론교육 40분 4종류의 차를 2시간 동안 품차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6명이며 수강료는 70만원 선납이다. 수시반도 운영한다. 수강신청은 매월 20일까지이며 4주동안 총 15종류의 차를 품차한다. 강의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이며 이론교육 40분 4종류의 차를 2시간동안
하동 전통차 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여부를 가늠할 FAO(UN식량농업기구) 과학자문그룹(SAG)의 현장실사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차 시배지 하동군 화개면 일원에서 열렸다.실사단은 첫날 오후 3시 군수 집무실을 찾아 윤상기 군수를 접견하고 화개면으로 이동해 차 시배지에서 하동 전통 차농업의 역사와 확산과정, 사찰과 차문화의 관계 등에 대해 설명듣고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헌다례 모습을 관람했다. 실사단은 이 자리에서 하동 야생차 농업시스템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차밭이 아니라 수세기 전부터 돌·바위·나무 등이
호리병 속의 별천지’ 지리산 화개동의 시원한 계곡에서 피서 즐기고 천년의 차향(茶香)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하동군은 화개면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9월 말까지 ‘친환경 야생녹차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야생녹차체험은 우수한 품질로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하던 하동 야생녹차를 직접 따고 덖고 비벼 녹차를 직접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최근 웰빙 열풍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을 찾는 체험객도 덩달아 늘어 지난해 1600여명이 다녀간데 이어 올 들어서도 7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전남 목포시) 중앙홀에서 테마전 「바다에서 건져낸 향기, 청자향로」를 개최한다. 수중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고려 시대 청자향로를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고려의 왕실과 귀족들이 사용한 고급 기종인 청자향로를 통하여 고려 시대 상류층이 누렸던 향 문화를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향은 불교를 신봉한 고려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겼고, 각종 의례와 불교 행사에서 널리 쓰였으며, 유교 문화가 유입되던 고려 후기에는 사대부들의 학업 도중 마음의 안
경주의 아름다운 가을하늘과 역사 그리고 세계의 차문화를 가족단위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차문화축제가 열린다. 세계각국의 차와 차문화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제2회 경주 세계차문화축제가 한국, 중국, 일본차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경주세계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23일 경주보문호반일원에서 제2회 경주 세계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전 10시 한국차 시연을 시작으로 일본차시연, 가야금연주, 장취호 연출, 중국다예연출,대금연주등 무대행사가 열리고, 보문호반 일원에서는 한국차, 중국차, 일본차, 홍차등을 즐길 수 있는
제임스 러브록은 에서 지구를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로 보고 지구 생명체의 자정과 치유 능력을 가설로 주장했습니다. 이 가설을 참으로 본다면 지구 가이아를 구성하는 모든 유기체들 또한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예컨대, 침향나무는 상처를 입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특이한 방향성의 물질인 수지樹脂를 분비해 나무를 외부의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수지부분이 침향이 되는 것이지요.흔히 진주를 ‘조개의 눈물’이라고 합니다. 진주는 살아 있는 조개 속으로 외부에서 물질이 침
새들이 나무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는다. 참새도 그렇고 비둘기도 그렇다. 번식기의 계절인 여름이다. 새 둥지에서 먹이를 달라고 갓 부화한 새끼들이 아우성친다. 어미 두 마리는 부지런히 먹이를 실어 나른다. 나무 밑자락에 가만히 낳아 놓은 꿩알들이 흥미롭다. 활동적인 자연계의 일상생활이다. 잊고 있었던 ‘나’를 채우는 뜨거운 여름의 나날들이다. 자연의 이치다. 나를 비운다는 것, 나를 채운다는 것이다. 살찐 가을을 위해 여름은 바람을 쓰다듬으며 안개에 가득 찬 이슬을 머금는다. 햇살 가득 품으며 때론 빗방울을 먹는다. 때론 폭우, 폭
이 책의 9장은 ‘속임수로 포식자 따돌리기’에 관해 설명한다. 그 대상이 되는 곤충이 ‘검은제비꼬리나비’다. 번데기 상태와 얼룩나방 상태 두 단계에서 관찰해 그 결과를 언급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얼룩나방 상태의 결과다. 물론 번데기 상태에서도 배경색이 같은 곳의 번데기들이 반대의 경우보다 포식자의 습격을 덜 받는 경향이 있음을 저자는 밝힌다. 그런데 얼룩나방이 살던 숲이 산업혁명이 전개되면서 서서히 변화를 겪는다. 19세기에 석탄을 때는 공장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공해로 인해 공장 부근에 자리한 숲의 나무 기둥이 검어졌고, 나무껍질
수행 중이던 선승이 움막을 박차고 나와 몇 구절의 시를 휘갈긴다. 시를 본 스승이 슬그머니 미소를 짓는다. ‘깨달았구나.’ 시를 통해 스승은 제자가 새로운 경지에 들어섰음을 알아본다. 범인의 눈으로는 암만 보아도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소통방식이고 통과의례다. 이때 지어진 시를 오도송이라 한다. 열반송도 있다. 덕이 높은 승려가 삶의 끄트머리에서 육신을 벗으며 남기는 마지막 가르침과 생을 벗어나는 소회를 시로 남긴 것이다. 오도송과 열반송 그리고 불교의 가르침을 노래한 게송 등을 일컬어 선시(禪詩)라고 부른다. 선시는 사전에 등재된
무언가에 열중하거나 다짐을 할 때, 그리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우리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곤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공부해왔고, 일해왔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자주 아프고 고단합니다. 모처럼 쉬기 위해 손에 힘을 빼려 해도 생각처럼 되지 않습니다. 휴식도 연습입니다. 하던 일을 단순히 멈춘다고 해서, 지칠 대로 지친 몸과 마음이 저절로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일상의 마음가짐, 매일 먹는 음식, 호흡하는 방법을 비롯한 생활습관 하나하나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진짜 휴
이 책은 회화 작품, 조각상, 문학 작품의 초고나 퇴고 원고, 인형들, 보통 사람들이 서로 나눈 사랑과 이별의 증표, 예술가나 민족 그리고 자연에 관한 물건 등이 모여 있는 공간을 전면에 내세운다. 물리적으로 크지도 않고, 작품 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유명하지도 않다. 각기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 ‘과거를 만나고, 현재를 깊이 생각하며, 미래를 열어갈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같은 공간 즉, ‘박물관’이라고 부를 수 있다.24명의 저자들은 각기 다른 박물관을 찾았지만, 자신의 과거를 만나고, 현재를 보고, 미래를 생각
하동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의 하나인 녹차소비 촉진을 위해 녹차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팔을 걷고 나섰다. 하동군은 27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녹차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하동에서는 녹차연구소를 비롯해 화개농협, 악양면 녹차찐빵, 화개면 산골제다, 적량면 김정문의 섬진강재첩, 하동읍의 복을 만드는 사람들, 화개면 다오영농조합법인, 화개면 상명식품 등 8개 업체에서 19개 품목의 녹차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녹차유산균, 녹차라떼, 녹차스프레드, 녹차사탕, 녹차젤리, 녹차김, 녹차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