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티 캉스가 열린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명원세계차박람회가 그것. 명원세계차박람회에서는 세계각국의에서 몰려온 차 전문가들의 특별한 강연을 만날 수 있는 월드티포럼을 시작으로 지금껏 만나지 못했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차인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다양한 차와 차도구들이다. 국내외 차관련업체들이 참여한 국제차박람회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차들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인성에 기여할 제1회 대한민국차인성교육대
제1회 중국(일조) 국제 차 박람회에 참여한 보성차가 많은 호응을 받았다. 중국 일조시 초청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4일간 차 홍보관을 운영 중국인은 물론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보성 차의 우수성과 녹차수도 보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보성군 관계자는 “박람회에서 중국 차茶가격을 조사해본 결과 중·상품의 경우보성차가 중국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프리미엄라인으로 접근하면 중국차와도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이번 행사는 일조시가 3대 해안 녹차도시인 보성군과 일본 시즈오카, 중국 일조시를 초청해 개최되었으며, 해
세계각국의 차 전문가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월드티포럼이 열린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명원세계차박람회에서는 세계차와 차문화를 알 수 있는 월드티포럼을 개최한다. 9일오후 1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월드티포럼에는 하와이차협회 에바리의 하와이 화산차의 특징, 덴마크차협회 회장 알렉시스 카에의 덴마크왕실차문화, 영국차협회 새론홀의 영국차산업과 차명소, 캐나다 차협회 샤브남 웨버의 캐나다 차 선호추세, 호주티마스터즈 대표 새린존스턴의 아이스블랜딩 티, 중국농업국제합작촉진회차산업위원
중국, 대만, 일본, 스리랑카, 태국등 6개국가가 참여하는 경주세계차문화축제가 열린다. 경주세계차문화축제위원회(조직위원장 김은호)는 오는 9월 28일 경주보문단지내에서 제4회 경주세계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개방형으로 진행되는 찻자리의 하이라이트는 70년대 73청병을 마실 수 있는 보이차석과 2009년 목책철관음 특등을 마실수 있는 특별석이다. 73청병을 마실 수 있는 보이차석과 2009년 목책철관음특등 특별석은 10만원의 티켓을 사용해야 한다. 국내외의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는 일반차석도 준비된다. 중국 대만 일본 스리랑카 태국등이
찻자리의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는 전시가 열린다. 오는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가소성이 뛰어나 다채로운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중국 이싱 자사紫砂 차총을 중심으로 천 여 종의 다양한 도자 소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찻자리 애완물이라는 뜻을 가진 차총(茶寵, Tea Pet)은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찻자리에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두는 작은 도자 소품을 말한다. 차총은 기복과 벽사를 기원하는 상서로운 맹수, 금 두꺼비, 물고기 등부터 사람과 친근한 작은 동물이나 자연물, 동남
보이차 애호가들에게 골동보이차는 꿈의 영역이기도 하다. 국내최초로 진품 백년송빙호 홍표를 비롯한 백년 송빙호 람표, 50년대 홍인청병과 철병, 50년대 무지홍인, 50년대 갑급남인청병 을급남인청병, 50년 남인철병, 70년대 소황인청병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지난 7월 27일 서울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경매추진위원회(위원장 김 경우) 와 홍콩 중국 홍콩L & H AUCTION 공동주최로 열렸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호급진품보이차 전시회에서는 홍콩L&H AUCTION 주자대표가 직접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2010년이면 10년 전 일이다. 그해 나는 오른쪽 팔 신경이 파열되었다. 높은 온도에 손으로 차작업을 하는 일은 기계가 움직이는 수준의 속도가 필요하다. 해마다 덖음차를 1톤가량 덖어댔으니 팔인들 제대로 남았겠는가. 결국 팔 신경이 파열 되어서 수술을 했다. 덕분에 팔에 흉하게 약 20cm 정도 긴 흉터가 생겼다. 하늘은 나의 차 사랑을 외면하지 않았다. 다시 차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팔을 쓸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2010년 7월 27일 날짜로 제목은 < 대숲 아래 뒤란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기록되어 있다.삶이 그러하듯
진주연합차인회(회장 최명자)가 지난 7월 15일 진주성 촉석루에서 ‘진주차식晉州茶食전시 및 시민과 함께하는 찻자리’ 행사를 개최했다. 진주연합차인회 주최, 진주연합차인회와 한국차문화수도 진주 추진위원회(위원장 정헌식)가 주관한 이번행사는 기념식, 시낭송과 문화공연을 마친후 시민과 함께하는 찻자리, 오디, 복분자 등 진주농산물을 이용한 진주차식 전시 및 시식 행사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진주시 및 진주시의회, 지역 문화단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 진주연합차인회 전임회장, 임원 및 회원, 한국차문화수도 진주 추진위원회, 원로차인, 진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 차문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공항을 찾은 외국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규방다례보존회는 지난 7월 13일 낮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에서 펼치는 한국의 전통 차문화(규방다례)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차문화협회 전문사범 20명이 직접참여한 한국전통차문화 체험프로그램에서는 녹차와 황차, 가루차 등을 무료로 시음시켰으며 인삼편정, 금귤정과등 다식과 한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일본·인도·러시아·미국·말레이시아 등 세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기존에 폐기되던 녹차 부산물에서 기능성 생리 활성 물질을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신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기존에 폐기되던 녹차 부산물에서 새로운 효능 성분을 추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2016년부터 이어온 연구를 통해 카테킨을 추출하고 폐기되는 녹차 부산물에서 생리 활성 기능 성분인 ‘녹차 다당’을 추출하고 1차 추출을 마친 부산물로부터 다시 ‘녹차 식이섬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와 같은 ‘녹차 추출 잔사로부터 생리활성을 지닌 기능성 녹차
그해 여름 기억이 생생하다. 곰팡이 사건은 차 연구에 큰 도움이 되었다.2011년 8월 3일분명 실패한 작품이다. 1,000kg이 넘는 차 중에 보관 해 두었던 차 한뭉치가 옮기려는 도중 그 무게감이 다른 뭉치들과는 느낌이 달랐다. 뭉치를 보관해 둔 것을 풀어 헤쳐 보니 순간 아찔했다. 보관이 잘못 됐던지 아니면 수분이 덜 제거 되었던지 전체적으로 옅은 곰팡이가 확 피어 있었다. 뭉쳐진 차 덩이에는 단 한번도 경험 하지 않았던 노란 곰팡이가 군데군데 피어 있었다. 이걸 버려야 하나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망설이다가 긴 장마속에 마
보성에서 풍성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차박물관은 해수욕장과 인접한 율포해수 녹차센터에서 오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보성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율포해수 녹차센터에서는 보성차를 활용해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벌레퇴치제’와 벌레에 물렸을 때 바를 수 있는 ‘천연연고’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되며,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5,000원이다. 체험객은 보성차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효능을 배울 수 있고, 차(茶)가 음료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에 있는 천년차나무의 엽록체 유전체가 국내 처음으로 밝혀져 천년차나무의 엽록체 서열이 세계유전자은행(GenBank)에 등록될 예정이다. 한국차학회지 제25권 2호에 하동녹차연구소(소장 김종철) 심두보 박사를 비롯한 연구개발팀은 ‘하동 천년차나무의 엽록체 유전체 분석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녹차연구소 연구개발팀은 정금리 천년차나무에서 확보한 찻잎으로 지난해부터 유전자 돌연변이 상태를 동시에 분석하는 차세대 염기서열(NGS) 분석 방법을 적용해 천년차나무의 유전자 변화를 조사하고 그 근원을 추
자신이 소장한 골동보이차나 골동차도구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경매전이 열린다. 한국경매추진위원회와 홍콩 L&H AUCTION 사굉경매회사는 공동으로 오는 2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6층)에서 경매출품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경매추진위원회는 오는 25일까지 90년 이전 골동보이차와 차도구 출품을 받는다.한국경매추진위원회는 “골동보이차. 차도구 한국 경매추진위원회가 중국 홍콩L & H AUCTION과 함께 한국골동보이차와 골동차도구 시장의 투명한 시장 환경조성을 위한 경매출품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골동보이차와 골동차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지원하는 국민 참여 공공외교 프로그램 2019 KF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 청년청담 팀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국 차문화 토크콘서트 및 워크샵을 개최한다.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맞이해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코펜하겐 현지의 차문화공간 싱테후스Sing Tehus와 효외슬라브 성Gjorslev Castle을 운영하는 메테 마리Mette Marie Kjær 대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8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청년청담은 한국의 특색 있는
나에게 차는 삶이고 수행이며 창조개발이다. 이른 아침 차 벗이 전화가 왔다. 며칠 전 받은 차가 맛이 전같지 않고 더 순하다고 한다. 다짜고짜 어떻게 만들었는지 설명을 해 달라고 한다. 이렇게 예민하고 섬세한 차벗이 있어서 나의 차 연구는 끝이 없다. 천천히 차를 연구했던 옛 기록들을 살펴본다.2011 6월 11일. 발효차를 만들어 보관하는 공간에 문만 열면 차가 익어 가는 소리(?)가 들린다. 언제부터인가 덖음차를 지속적으로 마시면 속을 차게 해서 위를 갂는다는 결론이 무성하다. 중국차가
1992년 6월초 전각가篆刻家에게 은사스님 낙관落款을 부탁하러 인사동에 갔다가 다암茶庵에 들렸다. 주인 안정태 보살님이 젊은 여인들과 차를 마시고 있기에 그냥 돌아 나오려고 했더니, 잘 오셨다며 일어나 자리를 권하는 것이었다. 점심공양을 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나도 차 생각이 나던 참이라 주저앉아서 차를 얻어마시기로 했다.묵묵히 차를 마시며 먼저 있던 젊은 여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다도에 대한 전문가들처럼 서로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 그들의 입에서는 우라센케裏千家, 오모테센케表千家, 무샤노코지센케武者小路千家 등의 용어가 계속
현대는 디자인 시대다. 세계가 주목받는 명품 브랜드의 키워드는 바로 디자인에 있다. 세계 차 시장에서 현재 급속하게 주목받고 성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차 패키지 디자인이다. 그런 점에서 세계 각국의 차 브랜드들은 갈수록 패키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차산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대회는 그 같은 세계적인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총 1,1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제 2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대회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인 총 154점
부부 도예가 박병욱, 양수열 도예가의 이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개최된다. 살래란, 옛날 부엌 선반을 이르는 제주도의 방언이다. 박병욱, 양수열 도예가는 현재 세라믹 스튜디오 ‘살래’를 운영 중이며 다수의 전시와 워크샵을 개최해 왔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자연스러움과 소박함이 돋보이는 다관, 잔, 화병 등 여러 가지 생활도자기들이 전시된다. 자연과 흙 본연의 느낌을 고스란히 지닌 색상과 부드럽고 편안한 조형미가 특징이다. 부엌 찬장, 즉 살래를 가득 채워도 부담스럽지 않을 보기 좋은 크기와 섬세한
한 때 나는 열심히 기록했다. 차를 만들면서 그때 그때 세밀하게 반응 하는 나의 감정까지 기록했다. 차에 대한 전문 지식보다 내가 찻잎을 대하는 마음자세와 찻잎이 나에게 주는 기운까지 감지되고 느껴지는 대로 기록 했다. 당분간 에 그런 생생한 기록들을 공개하려고 한다. 가장 첫 번째로 2011년 5월 30일 기록 된 글을 소환한다. 제목은 < 값진 실패, 발효차> 라고 적혀있다. 무엇이든지 실패를 통해서 좌절 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 2010년 50kg의 찻잎을 왕창 망쳤다. 의도한 차 맛을 내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