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빛깔을 담아낸 매우 특이한 전시회가 열린다. 특별한 감성과 디자인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젊은 도예가들이 ‘여름을 담다’라는 주제로 제 6회 다반사전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큐레이터 최지수씨가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개성 있는 작품세계로 주목을 받고 있는 소명요 김동민, 도동요 김용석, 반월요 홍두현 작가가 참여한다.큐레이터 최지수씨는 “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는 다반사전은 경주를 연고로 함께 작품 활동을 하면서 전국 방방곳곳에 작품을 선보이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일년에 한번 씩 열리는 다반사전
작가의 열정과 평론가의 시선 그리고 소비자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찻그릇 전시가 열린다.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에서 오는 20일까지 ‘2018 한국다기육준茶器六雋 : 평론가가 엄선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찻그릇 작가전’이 진행된다. 간결함의 미학을 담는 ‘박승일’, 최연소 다기명장으로 꼽힌 ‘서현주’, 다수의 대회에서 빼어난 실력을 입증한 ‘인현식’, 조선 도자의 유려한 멋을 이어가는 ‘임만재’, 찻사발의 선조와 질감에서 소박하면서 안정된 ‘송승화’, 안정된 가운데 찻그릇의 기존 인식을 무너뜨리는 신선함을
서울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5월 2일 부터 5월 15일까지 도예인 박종훈 초대전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달 중국에서 마무리 된 전시의 리뷰 형식으로 차도구 및 도자조형을 소개한다. 도예인 박종훈은 전통적 기술을 기반으로하여 흙의 물성과 자연스러운 선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박종훈 작가는 이번전시에 대해 “나는 물레의 마술사가 되고 싶다. 배울 때부터 지금까지.. 그것은 흙이라는 자연을 이해하려는 마음이며, 흙의 물성을 표현해서, 흙이란 이런 표정도있고 저런 표정도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탐구하려는 작가적 자세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전에 김해 예인요 임용택의 `김해오토다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옛 가락국 차(茶) 문화의 발상지이자 분청도자기의 본고장인 김해시는 지난 18일 `2018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 결과를 발표했다.금상은 밀양시 강영준의 `분청덤벙 다기세트`, 은상은 김해시 예다움 강상석의 `가야의 기원`,광주광역시 남구 한승룡의 `민화 옹기 차茶 도구` 작품이 그 영예를 안았다. 수상 작품은 오는 25일 시상식과 함께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에서 5월 6일까지 12일 동안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전시 기간중에는 제42
2018 김해전국 차그릇 공모대전이 열린다.(사)김해도예협회와 김해전국차그릇공모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대전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김해분청도자관에서 접수한다. 공모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왕도의 기품을 담은 전통 현대차그릇을 1인 3점이내다. 1작품당 수량은 12개 이내로 구성해야 하며 다완은 차그릇 세트 구성 출품은 가능하나 단독출품은 제외한다. 출품원서 배포는 4월 11일까지이며 원서는 전국도예협회, 지역공예조합, 김해분청도자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하면된다. 대상 1점에는 상금 500만원과 김해시장상을, 금상
전남 보성 노산도방 앞산에 진달래가 피니 어느새 봄이 왔다. 가을 끝자락에 시작한 작업이 겨울을 거치고 봄을 맞이하게 한 것이다. 그들은 어느새 만물을 기운생동하게 하는 ‘봄 흙’을 닮아 있었다. 시끄러운 세상사는 어디가고 맑은 흙냄새가 그들의 얼굴에 자리 잡았다. 이번전시를 위해 두문불출한 탓이다. “저희가 준비한 작품들과 함께 하는 서울 나들이 즐겁습니다. 좋은 작품을 가지고 많은 분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봄처럼 설레입니다. 작가로서 좋은 작품으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제15회 문경 전국찻사발공모대전 대상에 무주요 강미향 도예가의 ‘입학찻사발’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산성도예 이승민, 은상 김병국, 동상 김경태, 이병권, 장려상 배창기, 강영준, 이영옥, 서현주, 천경희씨등이 입상했다.대상작인 입학立鶴 찻사발은 작품의 앞과 뒤에 백상감과 흑상감을 채워 넣은 두 마리의 학을 조각하고 하늘색 바탕에 붉은색과 노란색의 요변으로 장식해 봄에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했다. 강미향씨는 1991년 무주요를 설립하고 2016년 제13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 금상, 2017년 경남 찻사발공모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경력
프리미엄 도자브랜드 광주요가 새롭게 선보이는 ‘단지시리즈’가 오는 4월 2일 출시된다.광주요 디자인연구소는 ‘전통 도자를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생활식기로써 널리 알린다’는 광주요의 철학을 담아 숨 쉬는 그릇, ‘옹기’를 모티프로 ‘단지시리즈’를 디자인했다. 옹기의 곡선 형태를 살리고 유약을 바른 부분과 바르지 않은 부분을 통해 옹기의 질그릇, 오지그릇의 조화를 멋스럽게 표현했다. 제품 하단의 소지가 노출되어 손으로 잡았을 때 자연스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다.한식과 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담기 좋은 밥그릇, 국그릇, 면기 사이즈
봄을 맞아 ‘한반도의 독창적 도자제작방식 보성덤벙이 재현과 창작전’ 제24회 송기진 도예전이 오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갤러리민에서 열린다. 이번전시에서 송기진 도예가는 초벌덤벙분장 도자제작기법으로 만들어진 사발,다기, 화병, 주병, 항아리등 100여점을 선보인다. 전남 보성을 중심으로, 고흥, 장흥 등지에서 주로 제작된 초벌덤벙분장 도자제작기법의 그릇들은, 우리 선조님들께서 창안하신 도자제작기법으로, 세계 전통도자 종주국인 중국에서 조차 찾아볼 수 없는 한민족의 독창적 도자양식이다. 송기진 작가는 일본국보와
1,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제15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이 개최된다. (재)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와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5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 출품한 작가들은 오는 3월 10일부터 18일까지 응모해야 한다.출품은 1인 3점이내이며 1점당 3만원의 출품료를 납입해야 한다. 응모자격은 연령 국적 제한이 없다. 최근 3년이내에 제작한 찻사발이어야 하며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수상했거나 공개되지 않은 작품이어야 한다. 작품의 안전을 위해 찻사발 1점당 목상자 1개에 포장되어야 접수가 가능하다. 금이 가거나, 파손, 낙
신경균 개인전《서울에 뜬 달》전이 오는 2월 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경균 도자 인생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백자 달항아리를 중심으로 물레를 찬지 40여년이 된 도예가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조선일보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신경균의 다양한 도자 중 백자 달항아리에 집중한다. 전시는 2017년 신작이 대다수이며 2010년 이후 작업이 주를 이룬다. 달항아리 외에 약토 대발, 백자 대발 등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여러 점의 달항아리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전통 방식으로 구워내는 도자 제작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백자 달
도자와 금속에 옻이라는 옷을 입힌 3인전이 열린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공예전문 갤러리 단디에서 ‘our contemoporary 가내수공’을 제목으로 도자와 금속에 ‘옻’ 이라는 ‘옷’을 입힌 도자작가 김대웅, 이기호, 이상협 3인전을 오는 3월 6까지 개최한다.옻칠은 각종 산과 알칼리에도 부식되지 않으며, 내염성, 내열성 및 방수, 방충, 방부, 절연의 효과가 뛰어난 내구성 물질이다. 도자나 금속에 접목시킨 것을 도태칠기, 금태칠기라고 하는데 예로부터 자기나 도구에 많이 쓰여 왔지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다소 생소해졌다.
우리 찻사발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는 오는 17일까지 을 개최한다. 차茶와 찻사발의 본향, 밀양에서 개최된 의 우수작과 국내와 일본의 주요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올해 4회를 맞이하는 은 역사적으로 차 문화와 다기 문화가 융성했던 지역 경남을 알리고 다도구를 제작하는 도예가들에게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차와 도자기의
녹차수도 보성을 대표하는 명품 차도구 보성덤벙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보성덤벙이문화복원연구원(이사장 송기진)은 오는 23일부터 2018년 1월 7일까지 보성 봇재홀에서 ‘한반도의 독창적 도자 제작방식인 보성덤벙이 계승 발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찻사발 다기등 보성덤벙이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보성덤벙이는 분청사기의 한 종류로 그릇을 하얗게 보이도록 기물을 백토물에 ‘덤벙’담그거나 백토물을 부어 만든 도자기를 말하며, 중국에서 유입된 기법인 생지덤벙이와 한반도에서 창안된 초벌덤
서울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전창현 작가의 ‘다구산책’전이 오는 12월 8일부터 12월 22일까지 열린다. 전창현의 다구 작업은 크게 두 갈래로 나눌 수 있다. 유약을 바르지 않은 무유다관과 시노유약을 바른 시노 찻사발이 그것이다. 유약이 있고 없고의 두 가지 속성은 가마 속에서 자유롭게 흩날리는 나뭇재가 유약층을 저절로 형성하는 장작통가마 소성기법으로 화합한다.무유다관은 흙 그대로의 살결을 드러내면서도 쓰임에 충실하기 위해 실온에서 최종 완성에 가깝도록 수백 차례 섬세한 손질을 거쳐 완성한다. 점토 성형부터 소성에 이르는 동안 흙
밀양은 새로운 도자기의 꽃을 피우는 곳이다. 그런 그들이 서울로 온 까닭은 무엇일까. 밀양도예가협회(회장 이종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밀양도예가 8인이 함께하는 ‘밀양도운’전을 개최하고 있다. 참가 작가들을 살펴보면 회장인 우곡요 이종태, 만우도예 윤태완, 청봉요 장기덕, 금봉요 박성표, 포일요 윤창민, 토야요 송승화, 밀양요 김창욱, 밀성요 이승백등 이다. 작가들의 면면을 보면 화려하기 짝이 없다. 대부분 이른바 차도구 작가들로 이미 명성을 국내외에 떨치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되어있다. 그런 그들이 매년
소박하나 기품이 있는 작품으로 잘 알려진 양승호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1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열린다. 순수한 불꽃에 반하여 작품 활동을 이어온 작가 양승호는 이번전시를 통해 자연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말하고 있다. 그는 “도예를 태양에서 떨어져 나간 돌이 붕괴하여 흙이 되고, 그 흙이 불의 작용으로 다시 돌이 되는 과정이다.”라고 밝힌다.도자기는 유연하고 수려해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깨트리며 고향인 태안 갯마을과 스위스, 프랑스등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양승호 작가는 1981
장작가마를 주제로 한 밀양 도자의 운치를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밀양도예가회 소속 8인 작가의 서울 특별전 ‘밀양도운密陽陶韻’은 오는 11일(토)부터 19일까지 한국문화정품관(창덕궁 맞은편)갤러리 에서 열린다. 참가 작가는 우곡요 이종태, 만우도예 윤태완, 청봉요 장기덕, 금봉요 박성표, 포일요 윤창민, 토야요 송승화, 밀양요 김창욱, 밀성요 이승백등 현재 밀양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중견들이다. 우곡요 이종태작가는 현 밀양도예가회 회장으로
2017 경남찻사발 공모전 대상에 ‘이라보다완’을 출품한 백암요 박승일 작가가 선정됐다. 제4회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월 20일 전국찻사발 공모전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번공모전 금상은 ‘김해찻사발’을 출품한 김성태, 은상에는 진곡사발을 출품한 진곡도예 황승욱, 귀얄삼도찻사발을 출품한 문경요 천경희, 동상에는 분청덤벙사발을 출품한 도청도예 김홍배, 학다완을 출품한 명작도예 김기환, 송원분청덤벙찻사발을 출품한 송원요 서현주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 운영위원회는 또
라는 주제로 강창성 작가의 개인전이 갤러리 단디에서 오는 11월 9일까지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차호를 비롯해 다양한 차도구와 달 항아리등 다양한 작품들을 대거 만날 수 있다. 백자토, 산청토, 분청토를 이용한 각 작품들은 초벌 후 유약을 바르지 않고 장작가마에서 15시간 정도 소성을 한 것들이다. 도자에 유약을 입히자 않고 높은 온도에서 소성된 강창성의 작품들은 신비로운 자연의 광택을 띠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강창성은 굽이 없는 다호나 찻잔들, 주둥이가 없는 꽃병등 형태들을 위주로 한 작업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