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열린 ‘제1회 세계호예대회’ 본선에 출전한 한국작가 12인 작품전 ‘한국 호예의 가능성’전이 오는 11월 2일부터 17일까지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 호예의 가능성’ 전은 세계호예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차호 예술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작가 12인의 출전 작품을 포함하여 차호와 찻잔 등 작가 별 대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작품 전시와 더불어 도자기 애호가, 한국 도예 작가 및 전문가를 초청하여 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토론회는 ‘세계호예대회’ 결과를 토대로 한국 차호의 실용성과 예술성의 현재
가을 찻자리에 작은 바람을 일으켜주는 도예전이 열린다. ‘소풍전 小風展 - 작은 바람 ’ 우시형의 개인전이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오는 28일까지 개최된다. 우시형 작가는 장작가마에서 무유 소성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우시형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서 컵, 다기, 합 등으로 장작 가마 무유 소성만의 자연적이고 원초적인 개성을 풍부히 드러낸다. 그의 작품들은 흙 자체의 꾸밈없는 색상과 거친 질감을 띤 표면을 가졌지만, 전체 형태는 몹시 부드럽고 정제된 선을 보여준다. 가마 속에서 나무재가 날려 앉듯, 가을날의 작은 바람
젊은 도예가들의 가을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소명요 김동민, 도동요 김용석, 반월요 홍두현등 3명의 젊은 도예가가 참여하는 제7회 다반사전이 그것. 전시를 기획하는 최지수씨와 함께 세명의 작가의 다양함과 개성이 공존하는 전시회로 전문적인 전시공간이 아닌 차를 매개체로 하는 다양한 공간에서 그 공간을 이용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한국 도자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시작됐다. 소명요 김동민 작가는 상감과 분청 기법을 이용하여 작품을 제작했다. 황토집을 만들 때 외벽을 빗자루로 때리듯이 하여
찻자리의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는 전시가 열린다. 오는 8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가소성이 뛰어나 다채로운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중국 이싱 자사紫砂 차총을 중심으로 천 여 종의 다양한 도자 소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찻자리 애완물이라는 뜻을 가진 차총(茶寵, Tea Pet)은 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찻자리에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두는 작은 도자 소품을 말한다. 차총은 기복과 벽사를 기원하는 상서로운 맹수, 금 두꺼비, 물고기 등부터 사람과 친근한 작은 동물이나 자연물, 동남
부부 도예가 박병욱, 양수열 도예가의 이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개최된다. 살래란, 옛날 부엌 선반을 이르는 제주도의 방언이다. 박병욱, 양수열 도예가는 현재 세라믹 스튜디오 ‘살래’를 운영 중이며 다수의 전시와 워크샵을 개최해 왔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자연스러움과 소박함이 돋보이는 다관, 잔, 화병 등 여러 가지 생활도자기들이 전시된다. 자연과 흙 본연의 느낌을 고스란히 지닌 색상과 부드럽고 편안한 조형미가 특징이다. 부엌 찬장, 즉 살래를 가득 채워도 부담스럽지 않을 보기 좋은 크기와 섬세한
갤러리 단디에서 한영주 도예가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한영주 작가의 이번 개인전에서는 아기자기하고 색감이 독특한 다관과 볼수록 그윽한 빛깔의 달항아리를 선보인다. 한영주작가는“뜨거웠던 여름 날 열정적이던 나의 소중한 사람이 갑자기 6개월 시한부 환자가 되었다. 동시에 나의 모든 일들이 정지되고 학문적 열정이었던 대학원 과정도 짐으로 변했다. 고맙게도 5년이 지난 올 여름 ! 활활 타오르는 장작가마를 함께하였고 힘들었던 마음을 담은 주전자와 튼튼한 달항아리를 가지고 감사한 마음으로 좋은 분들을 만납니다. 많은 분들의 질책과 격려를 바란
전국 최대급 조선시대 백자가마터가 발굴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성군이 지난5월 20일 조선시대 대형 가마터 긴급 발굴에 나섰다. 가마터는 보성군 문덕면 봉갑리에서 발견·신고 되었으며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긴급 발굴조사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문화재 발굴 사업에 착수했다.백자 가마가 있는 문덕면 봉갑리 일대는 1991년 주암댐이 완공되면서 수몰된 지역으로 만수위 때는 물에 잠겼다가 갈수기에 백자파편이 노출되면서 매장문화재가 발견 신고됐다. 보성지역에서 19세기 백자 가마가 정식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규모가 국내 최대
백의白衣민족, 백두산白頭山, 백자白瓷의 ‘白’ 자는 우리 글자인 ‘ᄇᆞᆰ’의 소리를 빌려서 붙여 쓰고 부르는 한자다. ‘ᄇᆞᆰ’은 희다, 밝다, 깨끗하다, 틀림없다, 잘못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을 품었다. ‘ᄇᆞᆰ’에는 한국인의 심성과 정서가 담겨 있다. 삶과 죽음 모두를 ‘ᄇᆞᆰ’에다 이어 놓고 있는 탓에 희고 밝다는 뜻의 그림씨(형용사)가 참으로 많다.
국내최초로 향 전문점이 탄생해 화제다. 서울 종로구 윤보선로에 있는 향 전문점 가 그곳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향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곳만 있었다. 향 전문점 는 향 생산에서부터 향도구의 제작 그리고 향도 프로그램은 향에 관한 모든 것을 한곳에서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향 전문점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향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테이스팅할 수 있는 인센스 마스터도 함께 한다. 또한 향 전문점 일지는 국내에서 최초로 향 전문 체인점을 추진하고 있다.서울 종로구 윤보선로에 있는 향 전문점
전통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보성덤벙이작업을 해오고 있는 보성요 삼전 송기진의 초대전이 열린다. 중국 베이징 라오구 티 세러모니 스쿨에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송기진 개인의 제목은 ‘무계無界’. 삼전 송기진은 이번 전시의 의미를 “이번 전시의 제목은 무계로 정했습니다. 그 뜻을 풀이해보자면 아름다움의 무한을, 고금과 국가와 같은 시공의 경계를 초월한다는 상징적인 것들을 담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무계전에서는 그동안 보성요 삼전 송기진만의 매력으로 담아왔던 달항아리, 차완, 다기, 화기등
지유차회 20주년 기념 이싱 자사차호 특별전 이 오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판웨이췬(범위군) 작가 등 범가호장 초기 작가들을 비롯한 이싱도자협회가 추천한 작가 100인의 600여 점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지유차회와 오래 전부터 함께 해온 자사차호 작가들부터 새롭게 인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작가들까지, 폭넓은 연령과 다채로운 경험을 한 작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전시 기간인 5월 18일에는 ‘차와 차호의 공감’이라는 주제로 연토회를 펼친다.
빛 품어 밝은 보듬이전이 열린다. 갤러리 차와문화에서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밝 보듬이전’에는 유태근의 ‘청화포도문밝보듬이’, 김종훈의 숨별밝보듬이’, 심재용의 ‘마애불밝보듬이’, 허경혜의 ‘나한밝보듬이’, 심영란의 ‘철화밝보듬이’, 장기덕의 ‘청봉밝보듬이’, 정갑용의 ‘새뜻밝보듬이’가 출품된다. 보듬이의 창안자인 정동주 동다헌 헌주는 각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유태근 ‘청화포도문 ᄇᆞᆰ 보듬이 9.9×11.5cm’는 “옛길이 아주 끊기지 않는 것은 삶
청곡 김시영의 작품을 조명하는 이 오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 서울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전통 흑자 재현에 몰두한 초기작부터 도자기를 넘어 추상 조각으로 변화해가는 최신 작업을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5가지로 이루어진다. 90년대에 연구하던 한국, 중국 및 일본의 전통 흑자 재현작과 김시영만의 빛깔이 입혀진 흑자 달항아리, 그리고 도자기를 모티프로 한 조각들이 전시되며, 작업 과정 중 흙과 불을 통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3차원 회화’(벽걸이
2019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 대상에 황수길씨의 분장산수다완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임만재씨(소바), 은상에는 김동건씨(분청귀열 찻사발)와 이기원씨(유적천목다완) 등 2명이 선정됐다. 동상은 배창기(덤벙 찻사발), 이미진(연리문 찻사발), 조민서씨(조민서 진사다완-1) 등 3명이 받았다. 특별상에는 강준호(이라보찻사발), 김경애(만개), 김정태(미리내를 보다), 백기호(봄날), 송인길(분청사기덤벙찻사발), 오수인(석류), 우기원(봄날), 윤지혜(상감인화문다완), 이한옥(옹달샘), 임경택(정호:대지의 풍요),
제16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서 도예공방 섬김 김동건도예가가 출품한 분청귀얄사발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심사위원회는 이번 대상에 대해 “대상작인 분청귀얄사발은 완만한 외형의 선과 색깔뿐만 아니라 귀얄자국에서 느껴지는 빠르고 힘찬 율동감을 시원하게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금상에는 문경요 천경희 도예가 , 은상에는 단장요 강영준도예가, 동상에는 덕천요 이병권 도예가, 이서현 도예가, 장려상에는 산성도예 이승민 도예가, 도함도예 박덕망도예가, 이태정 도예가, 도계요 강준호도예가, 백암요 박승일도예가가 입상했다. 이번
경주요 김태훈 작가의 이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개최된다. 김태훈 작가가 추구하는 도예 작품관은 자연이 느껴지는 조형성과 대중들이 만족할 만한 실용성을 겸비하는 것이다. 김태훈 작가의 모든 작품은 순수 자연과의 조화와 친화를 보여주며 작품의 모든 도구 또한 자연 그 자체가 되어 작품세계를 형성한다.도자조형을 전공한 김태훈 작가는 현재 트임 기법과 이를 응용한 작품창작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트임 기법은 점토의 물성을 이용한 현대 도예 기법 중의 하나로, 점토의 내부와 외부에 수분 차이를 주어 자연스럽게 갈라지
좋은 글은 마음을 맑게 한다. 그래서 마음을 치유한다. 시인의 글답지 않게 형용사와 부사를 자제한 문장들, 눈앞에 그림을 그리는 듯한 생생한 묘사가 독자를 ‘몰입’시킨다. 재치와 웃음이 담긴 문장들,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이 한 편 한 편 완결된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책을 덮은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다. 때로는 깊은 숨을 내쉬느라, 살아온 날을 뒤돌아보고 살아갈 날을 내다보느라 페이지 넘기는 손이 드문드문 멈출 때도 있다. 어둠 속에서 노래하는 새처럼 책갈피에서 숨쉬는 떨림과 울림이 있다. 저자의 인생 여정이 담긴 글인데도, 읽는
돼지와 물고기의 긍정적인 속성을 오브제와 그릇에 이입을 시켜 때지물코기란 독특한 이종조형미를 보여주고 있는 이태윤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열린다. 이태윤의 전은 건강과 부의 상징인 돼지와 출세와 해탈의 상징인 물고기를 결합해 만든 독특한 형태인 때지물코기를 보여준다. 때지물코기와 조화상감분청장식 이 두 가지 키워드는 이 작가만의 독특한 시그니처다. 오랜 분청작업의 결과 얻어진 작가만의 독특한 장식은 조화상감분청 장식이라 칭하고,소재와 아이디어의 접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신경희도예 신경희 도예가의 백자 차도구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문화정품관은 오는 31일까지 신경희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의 주제는 백자차도구전. 봄을 맞이하는 화려한 백자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차도구전의 메인은 찻주전자. 신경희 작가만의 감각으로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각문양은 정교할 뿐만 아니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선線을 담아내고 있다. 2인용에서부터 4-5인용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보이차합으로도 향합으로도 다식합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백자합도 또 다른
제16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이 개최된다. 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와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은 찻사발의 본향 문경을 널리 알리고 찻사발의 전통과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16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을 개최한다. 접수기간은 3월 7일부터 10일까지이며 접수장소는 문경도자기 홍보판매장 1층이다. 1인 3점이내며 연령과 국적은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입선 이상 수상 또는 공개 발표되지 않은 찻사발이어야 한다. 시상식은 5월 6일이며 대상 1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및 상금 1,000만원, 금상 1점에는 300만원의 상장과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