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를 선도해온 (발행인 남정숙)가 2019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콘텐츠잡지에 선정돼 전국 각계각층에 배포된다. 국내외의 다양한 읽을거리와 볼거리를 담은 3-4월호도 출간됐다. 이번호의 특집은 깨진 찻그릇을 수리하는 일본 킨츠키에 대해 다뤘다.옻칠해 수리하고 금으로 장식해 깨진 찻 그릇속에 깃든 아름다움을 재발견해내는 킨츠기에 대해 소개한다. 다음은 중국에서 자연미를 되살린 목공예의 진수를 보여주는 물목소 공방이다. 물목소 공방에서는 오랜 세월속에 자리잡고 있는 나무의 자연스러운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는 신경희도예 신경희 도예가의 백자 차도구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문화정품관은 오는 31일까지 신경희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의 주제는 백자차도구전. 봄을 맞이하는 화려한 백자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차도구전의 메인은 찻주전자. 신경희 작가만의 감각으로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각문양은 정교할 뿐만 아니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선線을 담아내고 있다. 2인용에서부터 4-5인용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보이차합으로도 향합으로도 다식합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백자합도 또 다른
올해 첫 차 전문박람회가 개막했다. 한국차문화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2019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이 개막했다. 오는 4일까지 부산백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차문화산업전에는 흑차, 백차, 청차, 황차, 녹차등 중국 6대 명차 초청전, 우롱차 녹차 대만차류 초청전, 중국자사호작가와 대만 도자작가 초청전, 한국다석화전, 차 관련 서예작가 초청전등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이밖에도 차인들을 위한 개막식 진다례, 차 시음관등 다양한 차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 천향순 총괄위원장은 “부산의 차문화를 진흥시키고 차문화산업을 체
작년 3월 1일었다. 청년차회가 발족 한 날이었다. 일부러 그렇게 어떤 특별한 의미를 두고 그 날로 정한 것은 아니었다. 그날이 정월 대보름날이었다. 20대부터 70대까지, 김해, 광주, 통영, 마산에서까지 많은 분들이 차회에 참석했다. 차를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렇게 모였다. 그날도 기타연주 포크송과 판소리 한마당이 열렸다. 타이틀은 그랬다. 마음이 청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다 모이라고 공지를 했다. 그날 참석자 중 최연소 장건우(초등학교 교사) 군이 청년차회 회장을 맡았다. 약속은 전국을 순회 하면서 청년들이
(사)남도정통제다 다도보존연구소 최성민 소장이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예절 다도학과 초빙교수가 됐다. 제다와 다도 두 과목의 강의를 맡게될 최성민 소장은 그동안 한국차 부흥을 위한 ‘남도차문화특강’등 한국전통제다와 다도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초빙교수에 대해 최성민 소장은 “현대의 한국인들에게 맞는 제다와 음다, 그리고 다도에 대해 강의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성민 초빙교수는 현재 전남곡성에서 산절로야생다원을 조성운영하며 직접 제다와 다도를 연구하며 2017년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북한강령에서 생산되는 은정차를 맛볼 수 있는 강의가 열린다. 한국차심평원(원장 한유미)는 오는 3월 6일, 16일(14:00) 2차례에 걸쳐 은정차恩情茶라고 부리는 북한강령녹차와 몇가지 차를 비교 강의하는 특강을 연다. 지난해 9월 18일부터 2박 3일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는 북측이 황해남도 강령군에서 재배한 은정차를 공식음료 내놓았다. 지난해 국내에 처음 반입돼 시음회가 열린적도 있다. 김일성 주석의 ‘은정’을 기린다는 뜻을 가진 은정차는 평양의 찻집에서도 판매되며, 가격은 차 한 잔에 2.8달러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
국내 최초인 두번째 차 패키지 디자인대회가 열린다. (재)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은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19 명원 세계차박람회에서 1,100만원고료 ‘제2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대회’를 개최한다.공모부문은 우리 차茶 생산지의 천연적 환경, 우리 차문화와 전통 이나 우리 차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세계 소비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차 패키지 디자인, 차나무(Camellia Sinensis) 잎으로 가공 된 차 종류 (예, 녹차, 홍차, 블랜딩, 가루차, 떡차)에 사용되는 패키지, 차 박스, 차
나에게 차 는 간결함과 명쾌함과 중도사상을 알게 해준 특별한 선물이다. 또한 차 맛을 알아 차리는 마음을 따라 내 안에 움직임을 간파 할 수 있었던 공부이기도 했다. 누구는 호흡을 통해 알아차림을 공부하고, 누구는 나처럼 한치오차 범위를 허용 하지 않는 차의 본 성품이 나를 공부 하게했다. 또한 나에게 차란 무엇인가. 다산과 초의 그리고 추사가 남겨 놓은 차향과 우정에 대해 기록된 이야기를 읽고 감동 받아 긴긴 날들을 함께하며 그 향기에 취해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차는 홀로 가는 길에 큰 스승이 되었고 벗이 되었다.차꽃은 늦가을
제16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이 개최된다. 문경축제관광조직위원회와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은 찻사발의 본향 문경을 널리 알리고 찻사발의 전통과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16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을 개최한다. 접수기간은 3월 7일부터 10일까지이며 접수장소는 문경도자기 홍보판매장 1층이다. 1인 3점이내며 연령과 국적은 제한이 없으며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입선 이상 수상 또는 공개 발표되지 않은 찻사발이어야 한다. 시상식은 5월 6일이며 대상 1점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및 상금 1,000만원, 금상 1점에는 300만원의 상장과 상
1200년 역사의 전통 차농업으로 국내 유일하게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하동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인茶人박물관’이 건립된다. 하동군은 지난 14일 서울 평창동 보주박물관에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하동녹차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2022년 하동야생차문화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야생차 시배지 화개면 정금리 일원에 다인박물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다인박물관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국비·지방비 등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200년 전통의 야생차밭을 활용한 퓨전 한옥형태의 복층구조
(사)김해도예협회 제19대 이사장 이 취임식이 오는 15일 오후 4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열린다. 김해도예협회는 “도자의 전통계승과 도자문화발전 도예인의 창의적 예술활동을지원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분청사기의 본고장으로서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 (사)김해도예협회 제19대 이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많은 격려와 축하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도예협회 제19대 이사장에는 미다운도예 박용수 도예가가 취임한다.
보성군은 지난 2월 1일 보성녹차휴게소와 보성역, 벌교역 등 귀성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이용 시설 등에서 ‘전 국민 차마시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 대해 보성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속 중금속 배출 효능 이외에도 호흡기 질환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차를 보급해 국민 건강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으로 금년부터는 더욱 적극적으로 전국민 차마시기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캠페인에는 보성차생산자조합, 보성읍 새마을부녀회, 벌교읍 생활개선회 등이 함께했으며, 중금속 배출에 탁월한 보성 녹차를 적극적으로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의 향기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하동아트갤러리는 오는 3월 31일까지 이호신 초대전 ‘하동의 향기’전을 개최한다. ‘하동의 향기’ 전은 13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내달 31일까지 섬진강변의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에는 ‘화개장터’, ‘하동 섬진강’, ‘화개의 봄’ 등 20년 넘게 하동의 자연과 사람을 화폭에 담아온 이호신 화백의 작품 60점과 화첩 18점이 선보인다. 이화백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하동의 역사와 정신, 인문지리적 특성을 아우름으로써 삶의
어느 해 여름이었다. 우연히 조선족 동포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인사동 자사호 가게에서 예기치 않았던 또 다른 만남이 있었다. 중국풍의 용 그림이 그려진 은탕관을 몇 점 들고 나와 영업을 하고 있는 사십대 정도 되는 분들을 만났다. 초면인 그들에게 나의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렇게 좋은 솜씨로 만든 은 탕관이 너무 중국풍으로 만들어진 것이 안타깝다는 내 생각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동 자사호 가게에서 만난 사람들의 작품들은 중국풍이기는 했으나 매우 정교했다.그 후 몇 번이나 은 다관과 은 탕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자며 이메
차 문화와 차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본격적인 차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실에서 열리는 ‘2019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대회장 이경현)이 그것. 입춘이 지나 봄바람이 불어오는 때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 천향순 총괄위원장을 만났다. 천 위원장은 이번 차문화산업전이 한국차문화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차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다 보니 차를 매개로 한 문화 행사가 점점 쇠락하는 형태로 변하고, 질적으로 저하 되어 차에 대한 대중의 인식 또
차茶 분야로는 국내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하동 전통 차농업’이 올해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1월 말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소비자가 선정한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행정 농업분야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부문에서 ‘하동 전통차 농업’이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하동 전통 차농업의 최고 브랜드 대상 수상은 그동안 행정과 차 생산농가, 가공업체, 녹차연구소 등이 1200년 역사의 전통 차 보전과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위해
어젯밤 네 가지 차를 마셨다. 내가 만든 작설차와 80년대 말 보이청병( 흔히들 7542 라고 하지요) 과 몇 년 전 중국에 가서 직접 차를 만드는 분으로부터 구해서 어느 스님께 전하고 한편 얻은 지묵당( 흔히들 운보연)상표가 붙은 고수차 잎으로 만든 차( 2009년)를 마셨다. 제다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지묵당 차는 내가 그동안 마셔본 차 중에서는 맛과 향이 으뜸이었다.내가 지금 관심을 가지고 가꾸고 있는 200년 된 금천차밭과 인연이다. 차를 만드는 초창기부터 나는 그냥 찻잎이 좋아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 밭 차 잎만 사용했다.
녹차수도 보성군은 지난 1월 24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9개월 동안 전통차 농업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교육을 한국차협동조합 교육센터에서 실시한다. 전통차 농업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은 한국차협동조합법인 대표 신기호 박사를 중심으로 차 전문 유통회사 티젠(대표 김종태) 외 4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실시한다. 보성군 차 재배 농가는 앞으로 9개월 동안 △차나무 재배관리 △제다방법 △품질평가 △맞춤형 포장 및 판매 유통방법 등을 교육 받는다. 이번 교육은 차 재배관리에서 품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돼
산골스러운 나의 체질 덕분에 두달간 목표를 정하고 떠난 인도 여행은 감기모살로 인해 패잔병처럼 20일 만에 중단하고 돌아왔다. 이 모든 것이 철저한 준비없이 길을 나선 탓도 있었다. 평소 생활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중요하다. 육체에 길들여지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먹고 입고 숨 쉬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것 또한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 너무나 중요하다. 몸과 마음이 평소 생활을 오롯히 기억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다른 기운이 침범하면 견뎌내지 못하는 아집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몸이고 마음이다. 여행
한국차문화수도 진주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17일 오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선대 차인에게 예를 올리는 차 올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현판 수여, 추진위 발대와 함께 발간된 회지 ‘차도삼론’의 안내, 내빈 축사, 개회선언, 경과보고, 회칙심의, 임원선출, 창립선언문 낭독, 위원장 취임인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차문화수도 진주 추진위원회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차 정신의 맥을 잇기 위해 진주성 촉석루에서 차의 날을 제정 선포했다. 이제 다시 소통하고 새로운 공동체를 꾸리기 위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