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기·예능 공개행사가 초여름 6월을 맞아 전국을 전통문화로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6월에는 서울, 부산, 전북,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보고 접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종목들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더욱 풍성한 전통의 멋과 흥을 선보인다.6월의 첫 공개행사는 전북 남원시에서 국가무형문화재 ▲
그의 그림에서는 언뜻 언뜻 공재 윤두서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리얼리즘적인 표현방식과 그 안에 담긴 영혼의 울림은 많은 시공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한국화가 박경묵은 젊다. 그리고 패기와 재기가 넘친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디테일과 감성은 현대적인 감각이 잔뜩 묻어 있다. 소나무를 시작으로 매화, 고양이, 부엉이등 작품들은 같은 듯 하면서 다르다. 이른바 박경묵만의 화풍이 묻어있다는 이야기다. 그런 그가 오는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소나무를
작은 공구점에서 일하던 부부가 전통차 문화원까지 운영하게 되었다. 공구 물건이 더 익숙했던 그들이 어떻게 따뜻한 찻잔을 들어 올리게 되었을까. 이 책은 부부의 첫 만남부터 공구점에서 겪은 일들, 어린 딸들을 유학 보내게 된 이야기, 시의원에 도전하는 남편의 모습, 그리고 문화원에서의 활동까지 그들이 걸어온 길을 담고 있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머지않아 가족들과 미래를 위해 공구점을 일을 시작하게 되었던 부부. 물건 관리, 판매, 영업까지 그야말로 두 발로 뛰어서 모든 일을 해냈다. 견딜 수 없이 힘들어도, 부부는 공구점 문을
티, 허브, 과일, 꽃, 향신료 등 다양한 재료들을 조화롭게 블렌딩해 새로운 향미의 예술을 창조하는 비밀스러운 기술들! 티블렌딩 입문자들에게 최신 티블렌드에서부터 공예적·산업적 블렌딩, 다양한 블렌딩 재료들을 엄선해 소개하고, 티블렌딩의 준비 사항, 블렌딩 기술, 블렌딩 황금률 10항목 등의 비법도 알기 쉽게 풀어 준 ‘티블렌더 가이드’이다. 티블렌더는 티에 다양한 재료들을 블렌딩하여 새로운 향미의 예술을 창조하는 전문가들이다. 즉 티를 주재료 하고, 과일, 꽃, 허브, 향신료, 에센스 등 다양한 부재료들을 블렌딩하여 지금껏 없었던
화분 한 귀퉁이에서 자란 괭이밥, 길모퉁이 달개비, 마당언저리 애기똥풀, 감자밭 사이 메꽃, 바닷가에 무더기지은 달맞이꽃, 이런 것들은 느닷없이 찾아와 원인 없는 미소를 짓게 하는 것이다. 알 수 없는 웃음 뒤엔 잔잔한 기쁨이 인다. 유년시절 언젠가 이해할 수 없는 자연의 세계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작은 발견들은 신비로웠으며, 동화되고 일치되는 상상력이 발현되었다. 기쁨과 함께였다.하지만 상상력은 현실이었지만 비현실적이었다. 들과 산, 나무와 풀, 꽃들, 곤충들이 그랬고, 동물들과 새들, 또는 사물들이 항상 양면의 의미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일감스님)가 진행 중인 ‘삼척 흥전리 사지’(三陟 興田里 寺址) 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완전한 형태의 청동정병(靑銅淨甁)이 출토되었다. 2014년부터 발굴조사 중인 삼척 흥전리 사지에서는 그간 금당지(金堂址), 탑지(塔址) 등 주요 가람시설이 확인되었다. 특히, 신라 시대에 왕이 임명하는 승단의 최고 통솔자인 ‘國統’(국통)이 새겨진 비편(碑片)을 비롯하여 섬세하고 화려한 장식의 금동번(깃발) 등 중요 유물이 출토되어 위세 높은 사찰이었음을 알
학아재 인문의학연구소가 다도수양, 철학치유, 미학치유등 인문의학프로그램 코스를 6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총 5회로 개강한다.6월 1일 열리는 첫 번째 강좌는 ‘인문의학 다회 심리상담’. 김로이 박사와 함께 말차다회를 참여한 후 인문의학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후 심리검사를 진행한다. 6월 8일 열리는 철학치유코스에서는 유영훈, 김지혜연구원과 함께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6월 15일 의학명상 코스에서는 김로이 박사와 함께 의학적 효과를 내는 명상법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명상을
미붓아카데미에서 을 알면 우리차가 보인다는 강의가 열린다. 강사는 강순형씨. 총 2학기 10강으로 나누어 열리는 이번 강의의 시작은 6월 14일 오후 7시. 첫 1학기는 6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2학기는 9월 6일에서 10월 2일까지다.이번 강의에 대해 미붓아카데미는 “ 일찍이 초의선사는 칠불암 아자방의 참선 짬에 절집에 선다는 알아도 정작 차 그 자체에 대해선 모른다면서 백과사전인 만보전서에 실린 다록을 베껴 이라 이름 붙여 차를 제대로 알고 알리고자 하였다. 오늘날 또한 너도나도 차를
차는 차를 마시는 차인 그리고 그 차를 마실 수 있는 차실로 정의해 볼 수 있다. 진주를 중심으로 우리시대 차인과 차실에 대해 인문학적 담론을 열어가는 책이 연달아 출간됐다. 한중차문화연구원 심재원 원장이 출간한 《맑은 차 한 잔》《바람 부는 차실》이 그것. 《맑은 차 한 잔》은 현대 한국 차문화 운동의 발상지인 진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차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디에도 기록할 수 없었던 묻혀가는 차문화 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해보는 기회를 마련한 책이다. 《맑은 차 한 잔》은 진솔하고 따뜻한 차인들에 대한 이야기다. 진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015년 한일국교정 상화 50주년을 계기로 기획된 특별전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을 오는 5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3주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일 양국의 고대 불교조각을 대표하는 우리나라의 국보제78호금동반가사유상(이하 국보 78호 상)과 일본의 국보 주구 사中宮寺 소장 목조반가사유상(이하 주구 사상)을 처음으로 한 자리에 전시하는 것이다.삼국시대 6세기 후반에 제작된 국보 78호 상은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띤 채 두 눈을 지그시 감은 모습으로 사유에 든 보살의 무한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한국목공예의 전통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장남원)이 2층 기획전시관에서 개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소장품 특별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 ,,등 ‘목木·공工’ 특별전에 출품된 100여 점의 유물은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었던 우리나라의 가구와 여러 소품들이다.전시에서는 문인 사랑방의 탁자와 서안 그리고 각종 문방소품, 여인의 내실에서 사용했던 장롱이나 문갑, 빗접과 좌경, 주방에서 사용
차와 향 전문갤러리 갤러리 오무향에서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중국고다완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5월 27일부터 5월 30일까지 개최된다. 목자재 소장품 초대전 ‘중국고다완 어울림’전이 그것.총 40여점이 전시될 이번 전시에서는 차문화의 예술성이 가장 고조되었던 송대 출토 다완을 중심으로 다완과 잘 어울리는 기물들을 함께 선보인다. 송대 이전의 다완들은 대부분 출토자기로 오래 숙성된 보이차의 맛처럼 굽에 달라붙은 흙 알갱이와 산화된 유약이 아련한 느낌으로 다가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고 여유롭게 만들어준다.갤러리 오
타이완 사람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어려운 조건에서 타이완다운 차문화의 꽃을 피워냈을까? 타이완의 차와 차도구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차문화협동조합(티쿱)은 오는 5월6일(금)부터 19일(목)까지 2주일 동안,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타이완 차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주최 측인 티쿱은 타이완의 차와 차도구를 통해 한국 차 산업의 현재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이번에 전시되는 차는 크게 우롱차 계열과 포종노차 계열이다.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와 달리 중간 발효차에 속한다. 맛과 향이
우리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식의 찻자리를 연출해온 제 5회 보성티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보성티아트페스티벌추진위원회(위원장 추민아)는 오는 5월 7일 보성한국차문화공원에서 차 멋내기, 차 맛내기, 차 빛내기 행사를 개최한다.보성티아트페스티벌 추민아 위원장은 “ 차를 만드는 분과 차를 좋아하는 분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인 보성티아트페스티벌이 녹차수도 보성에서 열립니다. 보성티아트페스티벌에서는 누구나 참여하여 멋진 찻자리를 경연하는 차 멋내기와 차를 제다하는 차농들이 직접 참여하는 차 맛내기등 차 겨루기를 통하여 우리 차문화의 새로운 지
향긋하고 화사한 백목련이 피던 날 10년 만에 그를 만났다. 향긋한 봄 냄새가 지랑요를 감싸고 있었다. 그동안 변했을 법도 한데 그는 여전히 10년전 그대로 였다. 흙과 불속에서 그는 영원히 아이인 것처럼 보였다. 옛 사람들은 10년을 회상하며 ‘강산은 변했는데 인걸은 어디에 갔는가’를 물으며 세월과 세상을 낚았다. 지랑요 신봉균은 30여년 흙을 매만지면 처음으로 세상에 다음과 같이 묻는다.“전통은 오로지 전통일 뿐이다. 그리고 그 전통을 넘을 수는 없다. 전통만이 우리시대 도예가의 길이다. 제가 오로지 전통장작가마를 통해 제 작품
한국차문화를 선도해온 격월간 가 국내 차계에서는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됐다. 잡지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잡지 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지원으로 한국잡지협회가 주관한 ‘2016년도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된 격월간 는 문화소외지역 및 관련 시설에 보급된다.이와함께 3-4월호가 출간됐다. 이번호에는 우리시대 문학정신을 되돌아보는 특집기획기사를 실었다. 윤동주, 이상, 만해 한용운등 굴욕의 시대를 밝혔던 문학가들을 통해 우리시대 우리가 가야할 길을 재조명해보는 코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공예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총 96회) ‘무형유산 시민공방’을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전통공예 체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과정별로 1기와 2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기는 누비장으로 오는 4월4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소목장은 6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화요일과 수요일, 사기장은 7월1일부터 8월 20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린다. 제2기는 누비장 5월 30일부터 7월 2
차의 고향인 운남의 소수민족들의 소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차문화협동조합은 오는 3월 19일까지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에서 ‘운남 소수민족 생활소품전’을 개최한다. 전시품목은 매우 다양하다. 나시민족 악세사리, 야크뿔 공예품, 바이족 짜란공예, 운남 천연 염색공예, 이족 자수공예, 바이족 대리석공예등 정밀한 아름다움을 지닌 운남소수민족의 생활소품들을 선보인다.이번전시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차문화협동조합은 “운남에는 자연과 공존하며 아름다운 역사와 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26개 소수민족이 있습니다. 운남의 아름다움은 그들의
분단 문학의 대표 작가 김원일의 소설집 『비단길』이 출간됐다. 작가는 1966년 「1961ㆍ알제리」를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으며, 이 책은 김원일의 여덟번째 소설집이다. 책은 단편소설 「어둠의 혼」 「미망」, 장편소설 『마당깊은 집』 『불의 제전』 『아들의 아버지』 등 그의 대표적인 작품과 맥을 함께하는 소설들로 채워졌다.김원일의 소설은 잘 알려진 역사적 사실, 그 뼈대 주위를 채우는 이야기들로 자신만의 삽화를 그리듯 한 장 한 장 새겨졌다. 세월이 흘러 많은 것이 잊히고 사라졌지만, 김원일은 그 시간에 머물며 기꺼이 그때 그 사람들
『예술가의 뒷모습(33 Artists in 3 Acts)』은 제프 쿤스, 아이웨이웨이, 데미언 허스트, 쿠사마 야요이, 신디 셔먼 등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현대미술가들을 만나 그들에게 직접 “미술가란 무엇인가”를 묻고, 이들로부터 생생하고 다층적인 미술가 내면의 이야기를 이끌어 낸 책이다.저자인 세라 손튼(Sarah Thornton)은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예술사회학자이자 작가로서 지난 2011년 한국어판으로 출간된 전작 『걸작의 뒷모습(Seven Days in the Art World)』에서 비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