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소요茶館逍遙’란 차 마시는 공간을 한가로이 산책하는 마음이란 뜻이다. 차관茶館이 활기를 띤 시기는 송나라 때부터 라고 볼 수 있다. 황실에서뿐만 아니라 일반사람들도 시내의 차관에서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하며 휴식을 취하게 되었는데 오자목吳自牧이 쓴 몽량록蒙梁录에 의하면 항주 도시의 찻집은 “사계절 싱싱한 꽃을 꽂고 유명한 사람의 그림을 걸고 점포의 벽면을 장식했다”고 묘사한다. 송대 문인들의 네 가지 고상한 취미생활 사예四藝가 향을 사르고, 차를 마시며燒香點茶, 그림을 그리고, 꽃꽂이를 하는 것, 掛
햇차의 계절을 맞아 우리나라 덖음차에서부터 무이암차까지 다양한 차를 맛볼 수 있는 5월 5석차회가 열린다. 차와문화가 주최하고 명가원, 고전문화, 숙우회 가헌학당, 화용선차,이루향서원이 참여하는 5월 5석차회는 서울 종로구 윤보선로에 있는 이루향서원에서 오는 5월 1일 오전11시와 오후 3씨 30분 2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날 차회에의 찻자리 차는 명가원의 97 수남인, 96등중등, 고전문화의 무이암차와 고수차 숙우회 가헌학당의 말차, 화용선차회의 한국 녹차 2종, 차곡차곡의 군산은침과 몽정황아등이다. 찻자리 소요시간 1석당 40분
한국티푸드의 새로운 장을 열 티푸드 UCC공모전이 열린다. 한국티산업경영연구원이 주관하고 하동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주최하는 하동티푸드UCC공모전은 티 디저트& 브런치부분과 티도시락 2개부분이다.참가자격은 티푸드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고 출품수량은 1인(1팀)당 1작품이다. 작품분량은 10분이내 5분이상으로 제작해야 하며 해상도는 1280*720pixel이상이어야 한다. 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최우수상 2명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우수상 6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서류
예술의전당과 한국전력이 협업한 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오는 31일부터 4월 18일까지 17일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뉴미디어 아트의 오늘과 내일을 국내 작가 12인을 통해 선보인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12인의 뉴미디어 아트 작품은 융합예술의 미래를 고민하는 예술가를 찾고, 그 고민을 대중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실험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작가와 함께, 익숙하지만 다소 난해할 수 있는 뉴미디어 아트를 대중 친화적인 예술로 소개하고자
2021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이 개최되고 있다. 한국차문화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Tea& Tools Exhibition co Ltd가 주관하는 이번 산업전은 오는 29일까지 부산벡스코 제1전시실 3B홀에서 열린다. 차와 차도구등 150여업체가 참여한 이번 산업전에는 우리녹차에서 시작해 청차 보이차등 다양한 전통차와 꽃차등 대용차, 도자기와 금속공예등 다양한 차도구들도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 관계자는 “ 우리나라의 다양한 차산업과 차문화를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1월20일부터 2월15일까지 ‘한국에서 태어난 세계의 기록화’라는 주제로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던 한국 펜화의 거장인 김영택 화백이 지난 1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인천 출신인 고인은 제일기획, 대한항공, 나라기획 등 광고회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쳐, 1977년 종합디자인 회사인 홍인디자인그룹을 설립 제품 디자인을 비롯해 건축디자인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명성을 얻어 1993년 국제적 권위의 ITC(국제상표센터) 선정 ‘디자인 앰배서더’에 오르기도 했다.
허경혜의 ‘나한羅漢’선종의 위대한 스승 마조도일( 709- 788)선사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과거의 얼굴”이라 법문하셨다. 이 귀한 말씀을 생각하면 허경혜는 과거 어느 시간대에 차원 높은 불교 수행자였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게 됐다. ‘나한羅漢’을 빚는 일로 그의 생애 후반을 혼신으로 수행하기 때문이다.‘나한’은 ‘아라한arahant’이라는 빨리어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중국식 명칭이다. ‘ara’는 ‘모든 번뇌’를, ‘hant’는 날카로운 지혜의 칼로 탐. 진. 치 번뇌라는 도적을 죽여 다시는 생겨나지 못하게 함‘이다. 또
광주차문화의 품격을 온라인으로 만나는 특별전이 열린다. 초의차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광주 TEA&ART 조직위원회 주관하는 광주차문화특별전은 오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김대중컨밴션센터 301호- 303호에서 열린다. 이번특별전에서는 광주선고차인 헌다례, 광주차문화단체 다례시연, 광주차도구 도예가 특별전, 광주티테이블세팅대회, 광주티푸드 경연대회, 지역예술인 문화공연이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광주티테이블 세팅대회와 티푸드 경연대회는 광주차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신선한 대회가 될 것이다.
천 년의 역사를 가진 하동의 차 문화를 담은 종합예술 찻자리 전시가 열린다. 하동군 악양면에 위치한 악양작은미술관의 두 번째 전시 ‘차와 예술의 만남, 하동의 사계’전展이 그것. 오는 10월 24일까지 열리는 ‘차와 예술의 만남’전은 하동의 사계를 주제로 8팀의 작가가 찻자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봄을 주제로 참여한 조윤실 작가(한국 TEA & HERB 협회 대표)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 한명주 작가(대렴차문화원 전문사범)는 ‘천 년의 미소’를 제목으로 작품을 설치했다. 봄 찻자리는 소박한 들꽃과 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걸려 있는 우리차 패키지 디자인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국티산업경영연구원(원장 심유리)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보성군, 하동군,차와문화가 후원한 제1회 우리차 패키지디자인대회에는 전국 53개 대학과 개인이 참여해 총 98개 작품이 응모됐다. 우리차 패키지 디자인대회의 영예이 금상에는 송하정, 이선민, 박서연이 공동으로 디자인한 ‘ 차 한 잔에 가득담긴 행복: 다복 다복’이 선정됐다. ‘다복다복’은 다섯가지 종류의 차 패키지들 선보였으며 오복을 뜻하는 한자를 이용한 그래픽을 삽
“심사숙고 끝에 내어놓았다.”손창근 선생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세한도를 기증 의사를 전달하며 한말이다. 간결하면서도 확고한 의사 전달의 한 문장. 이로서 모르는 이가 없는 유명한 우리나라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제180호 세한도가 국가 소유가 됐다. 금전으로는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는 무가지보, 국립중앙박물관이 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창근 선생의 ‘세한도’기증 의사는 2018년 11월‘손세기ㆍ손창근 컬렉션 202건 304점 기증’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로써 손창근 선생이 2005년부
나는 오랫동안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동경해왔다. 미지의 세계는 단순히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아니라, 인간의 제한된 육체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불가능의 세계를 말한다. 탄생과 죽음 너머의 세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차원의 세계, 지구 밖 우리 은하계 너머의 초거시 세계와 극도로 작아서 경험할 수 없는 초기 시 세계, 그리고 인류 출현 이전의 먼 과 거와 인류 멸종 이후의 먼 미래 세계가 나의 관심사이다. 이러한 불가능의 세계를 쫓는 이유는 그것을 상상하고 갈망할수록, 지금 이 순간 곳에 서있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
더운 여름 태양아래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흙 한덩어리에서 인고의 노력으로 꽃 한송이처럼 다양한 차 도구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소명요 김동민, 도동요 김용석, 반월요 홍두현등 3인이 참여하는 다반사전이 그것.‘화중련火中蓮_ 불 속에 연꽃,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다반사전에서는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연구하고 고민하며 완성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소명요 김동민 작가는 상감과 분청 기법을 이용하여 작품을 선보인다. 분청의 질감을 살리
골동다도구전과 함께 국내최초로 골동보이차 경매가 열린다. 오는 11일 12시에 명가원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골동보이차 경매전에 출품된 차는 1996년 등중등(7532)와 1997 수남인(7542). 등중등과 수남인의 현재 시가는 약 500만원정도로 평가된다. 이번경매전의 시작가는 100만원 부터다. 골동보이차 경매전은 열린 경매전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랜만에 귀한 골동다도구전도 열린다. 골동보이차 매니아 허잠이 20여년간 소장한 골동 다도구 전시회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명가원에서 열린다.
2020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이 잠정연기됐다. 한국차문화산업협동조합은 오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백스코 제1전시실에서 열리기로한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을 코로나의 영향으로 잠정연기하기로 했다. 주최측은 이번 연기사태에 대해 “코로나의 영향으로 행사진행이 어려워졌다.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잠정순연한다.”고 밝혔다.
2020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이 개최된다. 한국차문화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은 오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백스코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첫째날인 6일에는 개막식으로 조선통신사 차 전달행진 개막식, 중국 백사계 천량차 제작시연, 80년대 천량차 시음과 다례시연행사가 열린다. 둘째날인 7일에는 중국 절강대학교 죽로차 재배지 전용 수련원 다원의 중국다악연주, 중국백사계차창의 천량차 제작시연, 무이산 대홍포 암운차 시음, 셋째날인 8일에는 중국차음악 구정 연주, 중국백사계 천량차 제작시연, 항저우 용정녹차와 죽로차
고즈넉한 고궁에서 즐길 수 있는 귀한 다담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주최하고 (재)한국문화재재단과 (사)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주관으로 ‘고궁다담古宮茶談이 오는 19일과 26일 창덕궁 낙선재와 서행랑, 창경궁 통명전에서 열린다.19일 창덕궁 낙선재 서행랑에서 ‘추일청향秋日淸香 - 향기로움 차의 세계로’로 란 주제로 열리는 첫 다담은 오후 2시부터 2시 45분까지, 두 번째 다담은 오후 2시 45분부터 3시 30분까지 각각 2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어 26일 창경궁통명전에서 ‘홍엽만당紅葉滿堂 - 차의 이로움, 어떻게 마셔야할까.’란 주
침향중에서도 살아 있는 나무에서 채취한 향결香結은 ‘생향生香, 죽은 나무가 부패했지만 분해 되지않는 향결은 ’숙향熟香‘이라고 부른다. 침향의 형태와 향기 따라 침향류에서도 ’기남향棋楠香‘을 따로 분류 한다. 기남은 여러가지의 세균의 영향을 받아 향목香木이 변종變種 한 것이다. 기남향이 모두 침수향이 아니다. 반 침수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대부분 기남은 일반침향이 너무 단단하여 거의 자를 수 없는 것과 달리 가죽을 자르듯 부드럽다.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침향의 유지油脂는 덩어리처럼 세밀하게 얽혀있다. 그래서 기남의 향지선香脂腺은
제20회 대한민국다향축전이 열린다. 한국차문화연합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경상남도의회 만날공원에서 대한민국다향축전을 개최한다. 첫날인 25일에는 경상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한.중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이번심포지엄의 주제는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민간교류’. 남해대학교 공민배 전 총장을 좌장으로 중국산동성 여유계획설계원 우국동 원장과 경남연구원 김태영 연구기획조정실장이 발표를 한다. 토론에는 주한 중국문화원 왕엔쥔 원장, 이상인 경남도의원, 청도국제여행사 양경호 부총경리, 동의대학교 호텔컨벤션 경영학과 여
황금보다 비싼 것이 있다. 바로 침향이다. 나무가 벼락이나 벌레의 침입으로 상처를 입었을 때 세균으로부터 목질을 보호하기 위해 수지를 뭉쳐내는데 이를 침향沈香이라 한다. 침향 중 최고품을 기남棋楠이라고 한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중국 남부 등 열대 및 아열대 지역서 주로 생산되는 침향 중 최고품을 기남奇楠이라 한다.일반 침향의 향기는 안정적이고 진하거나 연한 정도의 변화가 있으나, 기남은 단계감이 풍부하여 초향, 본향, 미향이 뚜렷하게 다르다. 기남은 또 향의 변화가 다양하고 기氣의 움직임이 매우 강하다. 기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