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생활을 우아하게 해줄 이 책은 영국의 전통 있는 티웨어 브랜드 수지 쿠퍼와 클라리스 클리프를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이어 셸리, 로열 앨버트, 앤슬리, 파라곤, 웨지우드, 로열 우스터 등 유명 브랜드를 정리한 뒤 헤머슬리, 로열 크라운 더비, 로열 그래프톤, 민튼, 투스칸, 폴리, 퀸 앤, 로열 첼시, 로열 스태포드, 콜클로, 크라운 스태포드셔, 빅토리아 등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 만한 브랜드를 소개했다. 또한 연합왕국 유나이티드 킹덤의 네 나라의 국화를 중심으로, 잉글랜드의 장미, 스코틀랜드의 엉겅퀴, 웨일스의 수선화, 북
우리 차의 중흥조인 초의선사의 《동다송》에 관한 단행본 도서, 연구서, 학술논문들은 이미 수없이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원문이 쉽지 않고 200년 전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달라서 역자나 해설자들마다 설명이 다르고 해석이 엇갈려서 혼란 또한 가라앉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초의차문화연구원 이사장으로 오랜 세월 초의차에 몰두해온 여연스님이 이런 《동다송》에 대한 해묵은 해석과 해설의 문제점을 일일이 점검하여 가장 엄밀하면서도 체계적인 설명을 내놓았다. 또 아름다운 우리말로 직역한 을 함께 제시하여 한자와 한문이 낯선 초
다채로운 차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국내 최대 티 페스티벌인 제20회 국제차문화대전이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열린다.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국제차문화대전 20주년 기념 초대전 김태연의 다화전시회, 중요무형문화재 소목장 의천 정돈산 유작 및 의천공방 작품전, 중국국가예술대사 팔대산인 전승인 정운일대사 특별전, 향적당 대만 동방미인차 & 목책철관음 시합차 전시등이다.차 전문신간을 만날 수 있는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농학박사 최성희 스토리가 있는 엔티크 찻잔의 비밀, 여연스님의 동다송이야기, 쾌활 정경원의 운남고차수보이차등
차∙예술∙향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진 안국동 갤러리 일지에서 ‘한점 선물(부제: 달항아리와 명상)’이란 주제로 명상다담을 진행한다. 명상 소리에는 금강 스님, 달항아리 작품은 도곡(陶谷) 정점교 선생이 참여 도예와 차와 명상의 융합을 시도한다. 금강스님이 진행하는 ‘선물(禪物)’은 중의적인 의미로 잡히지 않는 ‘선禪’을 삶에 적용 가능한 ‘물성物性’으로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일상을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따듯한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일깨워 준다. 도곡 선생의 달항아리 작품은 명상의 또 다른 길잡이다.
허응당 보우선사와 봉은사 차문화에 관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봉은차문화연구소는 오는 24일 봉은사 수련원내 교육원에서 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김상영 전 중앙승가대 교수의 ‘허응 보우와 선종수사찰 봉은사’, 디지털불교대학 양흥시 교학처장의 ‘보우스님의 차문화관’, 동국대 하지유 박사과정 ‘수월도장공화불사의 일심을 통해본 선차’를 발표한다. 종합토론후 제 3부에서는 야외찻자리가 열린다.
초의는 조선 후기 사라질 위기에 있던 사원차를 복원 초의차를 완성했다. 또한 실학에 눈뜬 경화사족들의 차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여 애호층을 확산했다. 경화사족과 교류는 초의가 차 문화를 중흥할 수 있었던 동력이었다. 당시 초의와 교유했던 경화사족들은 그를 전다박사(煎茶博士)라 칭 했다. 이 책은 이러한 초의의 생애, 수행, 저술을 심도 깊이 연구하고, 조선 후기 차 문화를 중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상세히 파헤쳤다. 또한 초의가 정립한 제다법, 탕법, 장다법을 통해 그만의 다도 사상을 살폈다.초의가 당시 한양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활
송대부터 청대까지 방대한 중국의 향 문화사를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조형이 빼어난 향로를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인 ‘향로’전이 서울 안국동 갤러리일지에서 오는 5월 10일까지 열린다. 고려 찻잔이 향 도구로 전용된 향로, 어패류 모양의 향로, 상아를 조각한 향로 등 조형성이 뛰어난 가품佳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골동향로가 지니는 예술성을 생생하게 맛볼 수 있는 이번전시에서는 또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에는 갤러리 일지, 이루향서원의 정진단 원장과 함께하는 침향 감별 설명회가 있다. 배석한 손님들과 함께 높은 수준의
정체성 혼돈 속에 추락하고 있는 한국 차와 전통 차문화의 위상 회복에 생기를 불어넣는 책이 나왔다. 『한국 차의 진실』은 ‘한국 차 삼현(三賢 : 한재·다산·초의)이 구축한 전통 제다·다도의 탁월한 정체성’이라는 부제가 보여주듯이 한국 차와 차문화 부활의 답을 한재 이목, 다산 정약용, 초의선사가 닦아 제시한 ‘전통 녹차’ 제다와 그것에 기반한 ‘한국 수양다도’에서 찾아냈다. 저자는 오늘날 한국 전통 차인 녹차와 녹차 제다를 주축으로 삼는 한국 차농과 차 산업이 침체에 빠진 원인을 한국 차학계와 차계의 무지하고 무분별한 산화·발효차
한반도에 차가 처음 전해된 시기는 명확지 않지만, 삼국시대에 이미 차문화가 형성되고 음다의 풍습이 널리 보급된 것은 여러 기록들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다. 특히 신라인들은 군신의 만남에 차를 활용하고, 부처님께 헌다를 하거나 조상의 제사에 올리는 등 차를 적극적으로 즐기고 이용했다. 특히 삼국통일의 기초를 놓은 화랑들은 먼 곳으로 놀이를 가거나 훈련을 나갈 경우 차를 끓이는 데 필요한 도구들을 일부러 챙겨갈 정도로 음다에 적극적이었다. 이들이 한잔의 차를 통해 얻고자 한 미덕, 특히 정신적 미덕은 무엇이었을까.저자는 이 책에서 화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진 행복이 저장되어 있다면, 그 사람의 기억은 달콤할 것이다.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사랑과 행복의 기억도 저축이 필요하다. 닮아 없어져도 남아있을 감미로운 기억들을 느낄 수 있는 3인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작가 김용일은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목탄을 재료로 하여 추억을 소환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환한 달빛이 스며든 신비로운 흑백의 '밤의 이야기 작품'은 캔버스에 목탄을 칠한 후 긁어내는 기법을 통해 톤을 조절하며 짙게 혹은 옅게 자리 잡은 기억을 표현한다.
한국차 품질평가기준 마련을 통한 차 산업발전에 관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사)한국차학회는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여수디오션호텔에서 ‘2022 한국차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한다.3일 열리는 제 1부에서는 ‘한국차 품질기준 필요성과 차 산업발전’에 관한 세미나가 열린다. 김선재교수가 좌장으로 열리는 이 세미나에서는 농촌진흥청 권용희 박사가 ‘한국차 품질기준 마련의 필요성과 차 산업발전’, 동아대학교 이준구 교수가 ‘식품 및 다류의 품질 및 안전기준 규격’, 하동녹차연구소 심두보 박사가 ‘ K-MATCHA의 수출품
가을 차 향기를 나눌수 있는 차문화전시회가 열린다. 김대중컨밴션센터와 티어원플래너스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2022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전시회에는 광주지역 차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특별전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차를 배울 수 있는 다도예절체험전이 열린다. 다도예절체험존에서는 다도를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예절교육을 알려줄 예정이다. 우리차를 직접 품평해볼 수 있는 우리차품평체험행사도 열린다. 녹차, 발효차등 우리차를 어떻게 품평해야 맛있는 차를 고를 수 있는지를 알
‘2022 대구전통문화한마당어울림’행사가 12일 대구스타디움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구전통문화협회가 주최하고 2022대구전통문화한마당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대구전통문화한마당어울림’에는 시민들을 위한 시민다도교실과 달빛차회가 열린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로 헌다. 달빛차회. 무대공연순으로 이어진다. 김광순의 진행으로 열리는 헌다례에는 한국차문화발전에 공헌했던 명원 김미희, 토우 김종희, 모산 심재완, 은정 최해자, 다농 이정애, 다해 김인순, 본초 하오명차인등에게 봉다될 예정이다. 무대공연은 김강가
슈페리어갤러리에서는 사회 속에서 다양한 삶의 모습과 감성을 보듬고자 동 시대를 마주한 우리들에게 삶과 사람, 마음을 주제로 기미노, 박노을, 신모래, 안희진, 이상엽등 5인 5색, 팝아트 전을 개최한다. 작가 기미노는 개성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그 캐릭터를 캔버스에 끌어들여 작품으로 승화한다. 상징적 이미지를 담아 과감한 색면과 함께 세심하게 그려내며 글과 함께 감정을 건드려 읽는 미술로 각각 자기만의 스토리를 표현했다. 일러스트적인 회화를 통하여 일상과 상상의 환상과 동심의 세계를 보여준다. 작가의 상상력이나 환
다茶. 무舞.악樂이 하나로 어우러진 궁중다례문화를 만날 수 있는 신개념의 차 공연이 최초로 열린다. 부산국제차어울림문화제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제18회 부산국제차어울림문화제 개막작으로 국제창작다례협회의 ‘차와 춤을 사랑한 문조익 황제’를 공연한다. 첫 번째 공연은 박접무와 황실오행다례. 궁중 정재 박접무의 춤사위속에 그동안 보지 못했던 황실오행다례가 함께 펼쳐진다. 두 번째 공연은 춘앵전과 황실명상다례. 춘앵전은 효명세자가 춘앵전 만드는 과정을 현대무용으로 표현하고 황실명상다례를 현
이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고 14개 도시인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스페인 빌바오, 핀란드 헬싱키, 오스트리아 빈, 캐나다 시드니, 프랑스 마르세유, 중국 항저우, 스웨덴 말뫼를 대표하는 현대건축 16개를 소개한다. 주요 도시들의 현대건축을 통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역사와 삶과 가치관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 등을 엿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1장은 건축이 역사를 기록하고 현재를 창조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독일 베를린의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미국 뉴욕의 9ㆍ11 메모리얼 파크, 중국 항저우의 중국미술학원 샹산
수많은 역사책이 조선의 경제가 사농공상의 유교적 질서를 바탕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하지만, 작가는 ‘역사 덕후’의 기질을 발휘해 그 빈틈을 파고든다. 즉 법과 제도, 사상과 질서의 틈바구니에서 당시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그 온갖 수단과 방법을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실제로 조선 경제의 풍경은 매우 역동적이었다. 가령 조선 중기 이후의 은광 개발과 은화 유통은 ‘임진왜란의 영향’이나 ‘동아시아 은본위제의 성립’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거기에는 은맥 찾기에 투신한 농민들, 정제 기술을 개발한 장인들, 그 기술을 일본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 소장은 여행과 미식업계에 소문난 마당발이다. 20여 년간 스포츠서울 여행기자로 일하면서 전국 방방곡곡 맛집이란 맛집은 다 훑고 다녔다. 지방의 맛집만 훑은 게 아니다. 기사 마감을 하고 나면 종로, 을지로, 홍대, 합정 등 서울의 거리를 밤늦도록 헤매며 맛집이란 맛집은 죄다 발도장을 찍고 다녔다. 누가 시켜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다. 먹는 것에 진심인 그의 천성 탓이다. 그런 그가 한돈자조금협회 명예홍보대사,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가볼 만한 곳’ 선정위원, 전라남도 관광재단 자문위원 같은 감투를 쓴 것은 어쩌면
한국차문화와 고전문화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진주 남가람박물관은 내년 7월 말까지 두 번째 미션 '히스토리-K 플랫폼'으로 기획 전시회를 한다. 이번에는 네 개 전시실에서 네 가지 주제로 작품 총 215점을 보여준다. 1전시실은 '최규진 컬렉션'으로 설립자 최규진 초대 이사장이 1961년부터 50여 년간 수집한 유물 2500여 점 중에서 그 성향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개론적인 방이다. 성파 하동주 등의 '진주명필', 소목장의 '진주반닫이', 박생광 등의 '길
차를 즐겁게 우리고 찻자리를 아름답고 즐겁해 해주는 다양한 차 도구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갤러리 baat는 찻자리에서 편리함과 즐거움을 주는 도구들을 모아논 전을 오는 8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강영준, 고연산방, 이진선, 김동완, 전수진,조장현,유남권, 이혜진,류현희등이다. 이혜진 작가는 라떼 다식접시와 붓들레아 다식접시, 조장현작가는 호승, 울타리,차통, 김동완작가는 유리꽃병, 유리다하, 차시받침, 강영준 작가는 분청함과 향로, 조인성작가는 고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