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차를 마셔야 하는가? 어떤 차를 마셔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세계 제다사와 차문화사가 지향해 온 목표 및 진정한 다도와 차생활이 어떤 것인지를 묻는 것이다. 나는 오늘날 한국 차명망가들이나 차학자들이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내가 얼마전 에 나온 차학자·차인들의 ‘좋은 차’에 관한 견해를 소개한 바 있었다. 다시 보자.“맑고 시원한 차”(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좋은 차란)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르나, 나는 열이 많아서 약간 냉기가 있는 녹차나 청차 계열을 좋아한다”(조기정 전 목포대 대
정통 한국 꽃꽂이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공간이 오는 11일 서울 종로구 북촌에 문을 연다. ‘호경재(浩慶齋)’로 이름 붙여진 이곳에서는 ‘한옥, 그리고 꽃’이란 테마로 11일부터 17일까지 집들이(入宅) 행사를 겸한 전시·체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한국 꽃꽂이의 맥을 잇는 활동을 해오고 있는 권화사(勸花使)인 오흥경 대표가 80평(264㎡) 규모의 한옥에 꾸민 호경재는 우리 전통 가옥에 머물며 꽃꽂이 문화를 배우고 삶의 여유와 휴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안채와 사랑채, 별채 등
제 32회 초의상 수상자로 해남다인회 김정섭 고문과 성균관 여성유도회 중앙회 명예회장 이혜자 회장이 선정됐다. 해남다인회와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는 초의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32회 초의상 수상자로 해남다인회 김정섭 고문과 성균관 여성유도회 중앙회 이혜자 명회회장을 선정했다. 해남다인회 김정섭 고문은 해남다인회 회장,초의문화제집행위원장, 해남다도대학장, 해남차인연합회회장등을 엮임하며 한국차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성균관여성유도회 중앙회 이혜자 명예회장은 한국차학회, 성균관여성유도회중앙회등에서
(재)하동녹차연구소 식품분석센터가 부산지방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식품시험 검사기관으로 재지정 됐다. 식품분석센터는 지난 2017년 10월 16일 시험·검사기관으로 첫 지정된 후 2020년, 그리고 2023년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시험·검사기관으로 재지정 됨으로써 2027년 10월까지 국가공인시험 검사기관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이번 재지정 평가는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기관 평가에 관한 규정’이 개정(2022.7.1.시행)된 후 강화된 품질관리 기준 및 평가표로 ‘적합’판정을 받아 그 의의가 크다. (재)하동녹차연구소 식
차와 다식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내최대규모의 전국진주다식경연대회가 열린다. 진주시가 후원하고 진주연합차인회(회장 이동수)가 주관하는 2023 진주다식경연대회는 오는 10월 22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네이버폼에 신청을 하면되는 이번 다식경연대회에는 1차 서류심사에서 50팀을 선정한후 재료비 40만원을 지급한다.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사람은 2작품을 경연대회 당일 완성된 작품을 출품해야한다. 경연대회에서는 최종 7팀이 선정되면 대상 1팀에게는 50만원, 금상 2팀에게는 30만원, 은
총 6개국이 참여하는 제 6회 경주세계차문화축제가 오는 9월 16일 경주 보문호반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 보문호반 일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경주세계차문화축제에는 사전에 차를 마실 수 있는 티켓을 구매하거나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참여할 수 있다. 대만, 중국, 일본, 스리랑카등 해외 부스 23석 국내 37석등총 60석의 찻자리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티켓은 1만원권과 10만원권이다. 1만원권은 여러부스중 원하는 두곳의 찻자리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 10만원권 티켓은 골동보이차인 칠자병차 소녹인 73청병
보성군이 10개 다원과 연계해 추진하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 차 체험’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성군은 다양한 차 체험을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된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을 홍보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차 마시는 습관을 돕고자 보성교육지원청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전라남도 보성교육지원청의 정규 교육 과정으로 편성돼 학생들에게 △다도·제다 교육, △녹차 초콜릿 만들기, △녹차 치약 만들기, △떡차 만들기, △녹차 시루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체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어갈 하동세계차엑스포 가든이 조성된다. 하동군은 국토 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 맞춤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엑스포 2행사장이었던 화개면 야생차문화축제장에 △하동세계차엑스포가든 조성 △창업ㆍ일자리 지원 및 새로운 관광거점 조성 △석문마을 먹거리타운 정비 등 세계차 문화의 체험공간과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힐링체험 관광거점으로 만든다.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시 인기가 많았던 세계차체험존은 계승·발전시켜 새롭게 조성해 세계의 대표적인 차를 그 나라에 가지
대한민국녹차수도 보성군은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보성군 차 제조가공업체(26개소)에서 30개의 제품이 출품됐으며, 엄격한 품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23개 업체 26개 제품이 군수품질인증을 받았다.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심의를 통과하며, 품질인증서를 교부받는다. 인증 상품은 군수 품질 인증 상표를 부착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올해로 시행 15년 차를 맞고 있는 ‘군수품질인증제’는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만을 대상으로 하며, 보성녹차의 안전한 품질관리를 통한
최성민 소장께서는 제 3자로서 활자 표현에 신중하시기를 바라며 논란의 중심에 선 사람으로서 한 마디 올리자고 한다. 먼저 학술대회 주최측에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하여 사과드린다. 학술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인신공격이라고 표현하는 원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먼저 K대표의 무례한 말을 저지할 필요성이 있었던 점을 강조드린다. 그리고 최성민 소장의 글에서 틀린 점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 최소장에 대해서는 지면을 통해서만 알아왔고 평소에 닮아보고 싶은 차지식인으로 여겨왔다. 최소장께서는 우리 대학원에 특강을 오신적이
본지는 지난 6월23일 국립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 대해 (사) 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 최성민 소장이 기고문을 보내왔다.이에 학술대회를 주관한 국립순천대 이욱교수의 반론문을 싣는다. 본지는 본 학술대회에 대한 건강한 반론을 기대한다.지난 6월 23일 필자가 재직중인 국립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 대한 모 선생님의 비평 글을 읽고 학술대회를 조직한 당사자로서 몇 가지 오해와 왜곡을 바로잡을 필요를 느꼈다.먼저 학술대회의 개최 취지에 대해, 모 선생은 “한국 차의 전통과 역사적 가
산업혁명 후 영국 도시 노동자 들에게 우유와 설탕을 넣은 따뜻한 홍차는 단백질과 당분의 공급처이자 피로 회복제였다. 홍차가 노동자들의 열량 보충제로 인기를 끌자 독일 주도하에 값비싼 설탕 공급이 폭증하면서 차에 우유와 설탕을 넣어서 마시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영국’ 하면 밀크티를 떠 올린다. 밀크티는 홍차의 쓰고 떫은 맛을 중화시키며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우유를 넣어 마시는 음료로 영국에서 가장 즐겨 마시는 차의 형태이다.“Milk in First or Last?”영국에서는 오랜기간 동안 우유가 먼저냐 (M.I.F) ? 홍차가 먼
한국차박물관이 지역 예술가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한 ‘2023년 한국차박물관 전시 공간 공유 첫 프로젝트로 악기장 문성훈 전(展)을 개최한다.‘차(茶)향과 목(木)향, 그리고 보성의 선율’이라는 주제로 오는 18일까지 한국차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열리는 문성훈 작가의 전시회에서는 오동나무와 고무나무, 은행나무 등을 주재료로 만든 가야금, 거문고 등의 전통 악기뿐만 아니라 전통 악기 제작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진 차탁과 의자, 찻잔 받침, 차통 등의 차(茶) 문화 작품을 선보인다.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 공간 공유 프로젝트가 지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차도 이야기가 있다. 토박이 정소암의 『잭살학개론』은 우리홍차인 잭살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는 “어릴적부터 손으로 비벼 먹던 잭살차를 토대로 글을 적었다. 우리 집안의 방식과 구전 그리고 마을 어른들의 전언으로 작성되었다. 옳고 그르고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겪은 30여년간의 잭살차에 대한 직간접의 오롯한 기록일 뿐이다.”고 밝히고 있다.이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제대로 몰랐던 하동잭살차에 대한 생생하고 다양한 기록들을 보여주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쌍계사에 차 노동을 했던 저자의 할
차 생활을 우아하게 해줄 이 책은 영국의 전통 있는 티웨어 브랜드 수지 쿠퍼와 클라리스 클리프를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이어 셸리, 로열 앨버트, 앤슬리, 파라곤, 웨지우드, 로열 우스터 등 유명 브랜드를 정리한 뒤 헤머슬리, 로열 크라운 더비, 로열 그래프톤, 민튼, 투스칸, 폴리, 퀸 앤, 로열 첼시, 로열 스태포드, 콜클로, 크라운 스태포드셔, 빅토리아 등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 만한 브랜드를 소개했다. 또한 연합왕국 유나이티드 킹덤의 네 나라의 국화를 중심으로, 잉글랜드의 장미, 스코틀랜드의 엉겅퀴, 웨일스의 수선화, 북
우리 차의 중흥조인 초의선사의 《동다송》에 관한 단행본 도서, 연구서, 학술논문들은 이미 수없이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원문이 쉽지 않고 200년 전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달라서 역자나 해설자들마다 설명이 다르고 해석이 엇갈려서 혼란 또한 가라앉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초의차문화연구원 이사장으로 오랜 세월 초의차에 몰두해온 여연스님이 이런 《동다송》에 대한 해묵은 해석과 해설의 문제점을 일일이 점검하여 가장 엄밀하면서도 체계적인 설명을 내놓았다. 또 아름다운 우리말로 직역한 을 함께 제시하여 한자와 한문이 낯선 초
다채로운 차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국내 최대 티 페스티벌인 제20회 국제차문화대전이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열린다.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국제차문화대전 20주년 기념 초대전 김태연의 다화전시회, 중요무형문화재 소목장 의천 정돈산 유작 및 의천공방 작품전, 중국국가예술대사 팔대산인 전승인 정운일대사 특별전, 향적당 대만 동방미인차 & 목책철관음 시합차 전시등이다.차 전문신간을 만날 수 있는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농학박사 최성희 스토리가 있는 엔티크 찻잔의 비밀, 여연스님의 동다송이야기, 쾌활 정경원의 운남고차수보이차등
차를 이용해 무슨 음식을 만들어 먹을까?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고민해본 문제다. 이런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는 국내 최대의 티푸드 대회가 열린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오는 28일 하동세계차엑스포 주무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세계티푸드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차를 통해 활용가능한 티 디저트와 티 브런치 메뉴 개발과 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티 디저트& 브런치 부문과 차 음식 부문으로 나누어 현장 경연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을
차∙예술∙향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진 안국동 갤러리 일지에서 ‘한점 선물(부제: 달항아리와 명상)’이란 주제로 명상다담을 진행한다. 명상 소리에는 금강 스님, 달항아리 작품은 도곡(陶谷) 정점교 선생이 참여 도예와 차와 명상의 융합을 시도한다. 금강스님이 진행하는 ‘선물(禪物)’은 중의적인 의미로 잡히지 않는 ‘선禪’을 삶에 적용 가능한 ‘물성物性’으로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일상을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따듯한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일깨워 준다. 도곡 선생의 달항아리 작품은 명상의 또 다른 길잡이다.
대한민국차품평대회의 꽃인 녹차부문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보성 청우다원의 ‘수제차 우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에는 혜림농원의 약옥선다, 삼태다원의 명춘명차, 동상에는 한밭제다의 산초록, 예성오가닉 송화첫물차, 연우제다의 연우녹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발효차부분 금상인 전라남도도지사상에는 다채의 다채발효차, 은상에는 다소원의 다소향 발효차, 몽중산다원의 홍차, 동상에는 죽림다원 홍차, 삼태다원 명춘홍차, 하동발효차영농조합법인의 홍잭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떡차부분 금상인 농업기술원장상에는 영천다원의 떡차, 은상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