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구는 기본적으로 찻자리에서 사용되는 기물을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차를 마시는 공간 즉, 차실에 있는 모든 기물이 차도구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벽에 걸린 글씨와 그림, 가구와 기물부터 찻물을 담아 둔 물항아리, 차탁 위의 수건까지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으며, 좁은 의미에서는 차를 내는데 사용되는 직접적인 차도구와 기물들이 당연히 포함된다. 그러한 기물들은 차의 맛과 향을 잘 느끼게 할 수 있고, 격조 있는 품질로 우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차도구의 예술이라는 거대한 제
(사)한중차문화원(원장 노명국)이 송년을 명품차와 함께 하는 송년다회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중국 한중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송년다회에서는 철관음, 모해, 본산, 황금계등 민남 4대명총, 봉황단총노총 설편, 보이차등을 무료로 시음해볼 수 있다. 21일 오후 1시부터는 ‘같은듯 다른이유’란 주제로 한.중.일 녹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혜우스님의 특강이 열린다. 한중차문화원 노명국 원장은 “ 매년 좋은 명차와 함께하는 송년다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모든 다우들과 함께 민남 4대명총을 비롯한 다양한 명품차를 만날
차의 장기간 보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차 항아리다. 섬세하고 미묘한 향을 가진 차를 장기간 보관 맛있는 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온에서 과학적으로 구워진 차 항아리를 선택해야 한다. 박달요 정성환 도예가는 2002년 국내 최초로 차 전용 차숙성항아리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정성환 도예가의 차 숙성항아리는 정 도예가가 특수하게 개발한 장작가마에서 1,100℃이상의 고온에서 완벽하게 구워진다. 그렇게 탄생한 차 숙성항아리는 전통한지처럼 습도를 완벽하게 조절해 차를 완벽하게 보존 숙성 시킨다. 그리고 차의 습을 완
차를 보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차 항아리다. 비싸고 좋은 차를 오랫동안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차 항아리가 꼭 필요하다. 차 항아리로 대한민국 차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 바로 박달요 정성환이다. 사람이 웃는 얼굴을 형상화한 차 항아리가 바로 웃는 얼굴을 담은 인면 차 항아리다. 차 항아리의 명인 칭호를 받은 박달요 정성환만의 고유한 트랜드다. 3대에 걸쳐 가업을 있고 있는 박달요 정성환은 차의 맛과 향을 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차 항아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차 항아리를 제대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 먹는 즐거움은 큰 부분을 차지한다. 먹는 즐거움은 음식물의 풍미나 향미에 따르는데 차류 또한 기호도에서는 맛도 중요하지만 향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차류의 향기는 분석하여 나온 몇 가지 화합물을 혼합하는 것으로 재현할 수 없는데 저자는 수십 년 동안 수많은 차류를 분석해온 결과 차류의 종류별, 수확 시기별, 제조방법별, 산지별로 화합물 조성에서 어느 정도 특징을 잡을 수 있었고 그 결과를 모두 이 책에 담았다.또 저자가 홍차 시료를 구한 세계 각 지역의 차에 관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서
처음 차를 시작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다사다난茶思茶暖다회’‘가 열린다. 그 첫 번째 차와 겨울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10일, 15일 이틀간 열리는 다사다난다회는 차를 좀더 쉽게 즐기며 공부하는 다회 프로젝트-심다沁茶의 첫 시작이다.다사다난 다회는 차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베리에이션-‘응용하茶’, 함께 차에 대한 식견을 넓혀갈 수 있도록 준비한 ‘배우茶’, 다양한 차를 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즐기茶’, 그리고 중간중간 조금 더 객관적으로 차를 품할 수 있도록 이전까지 마신 차의 영향을 끊어줄 ‘비
『봉주르 한국 건축』은 지은이가 겪은 작은 에피소드에서 시작되었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이 책의 지은이 강민희가 일하는 건축사무소에 어느 날 한국의 스승이 찾아와 그녀의 상사에게 ‘언제 한번 한국에 오라’고 인사를 건넨다. 아마도 인사치레였을 이 한마디에 지은이의 직장 상사는 정말 한국으로 훌쩍 여행을 떠났고 한국에 매료되었다. 급기야 상사는 자신이 속한 ‘일드프랑스건축협회’(이하 MA)의 건축가 대상 해외 건축답사 프로그램의 답사지로 한국을 추천하고 나섰다. 물론 프로그램에서 소개할 건축물 목록을 고르고 매력을 어필해 답사지로 선정
‘빵’은 1543년 태풍에 밀려 일본에 표류한 포르투갈인들이 전한 음식이다. 그 때 전래된 철포(조총)는 임진왜란의 뒷배가 됐다. 덴뿌라(포르투갈어 TEMPORA)와 함께 상륙한 빵(PAO)은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시작돼 그리스 로마 문명을 거쳐 유럽에서 건너와 우리 식탁도 풍요롭게 가꿔준다.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작열하는 태양빛이 동해 푸른 물결을 그립게 만들면 떠오르는 비키니는 로마여인들이 입던 스트로피움(STROPIUM)과 수블리가쿨룸(SUBLIGACULUM)을 합친 옷이다.지중해 시칠리아 피아짜 아르메리나(PIAZZA ARM
우리는 흔히 베토벤의 제5번 교향곡(op. 67)을 ‘운명’ 교향곡이라고 부른다. 네 음의 모티프가 연달아 두 번 울리며 시작하는 이 유명한 교향곡은 또한 베토벤의 삶이 그대로 투영이라도 된 듯 해석하게 하는 여지도 남겼다. 하지만 정작 이 교향곡을 운명과 결합시킨 사람은 베토벤 자신이 아니라 한때 그의 비서였던 안톤 펠릭스 쉰들러(Anton Felix Schindler)였다.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쉰들러에 의한 베토벤 왜곡의 치명적 결과가 빚은 상황을 세밀하게 이야기하면서 그를 ‘비열함의 표상’이라고까지 말한다. 베토벤 사후 그
삶의 막바지에 다다라서야 환자들은 ‘설마 내가, 설마 지금’이라는 생각밖에 떠올리지 못한다. 환자의 가족들은 사랑하는 이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온갖 장치를 몸에 연결하고서야 비로소 죽음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 의술의 도움을 받아 약이나 새로운 장비로 무장한 채 죽음에 맞서지만 이는 단지 죽음을 지연시키고 죽는 과정을 연장시킬 뿐이다.죽음이 싸워 이겨야 할 적이라면 우리는 그 적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 나누고 더 잘 알아야 한다. 하지만 “환자의 가족은 삶에 대해 나보다 훨씬 아는 게 많았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너무나
가을과 함께 우리들 마음도 아름답게 깊어갑니다. 가을과 함께 우리들 마음도 아름답게 깊어 갑니다. 새삼 흙이 주는 가르침을 되새겨 보는 계절 입니다. 이번 전시는 ‘故 이종수 선생님의 10주기’를 추념하는 대전도예가회 정기전으로 치러 집니다. 고인을 기리는 후배들이 차(茶) 한 잔씩 올리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조심스럽게 차도구전을 준비했습니다. 특별히 유족의 도움을 받아 선생님 작품을 함께 전시합니다.1992년 도예가로 첫발을 내디딜 즈음 도예가 이종수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도예인의 크고 작 은 전시나 행사가 있을 때면 소식
인도 다르질링 다원에 관한 도서, 「세계 3대 홍차 산지_다르질링 다원별 핸드북」을 종이책에 앞서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왜 다르질링 티인가?’ 하고 다르질링 티를 생산하는 다원들에 대해 궁금증을 지닌 사람들도 더욱더 늘고 있지만, 정작 다르질링에 관해 집중적으로 소개한 도서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 전자책은 다르질링 87개 다원의 활성화된 지도와 각 다원별 상세 내용(프로파일), 그리고 인도 홍차의 생산 과정과 산업의 규모 및 미래, 그리고 테루아적인 내용들을 동영상, 사진, 일러스트(그래프 및 도표), 부연 설명, 그림 등을
암운이 가득한 무이산 대홍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품다회가 열린다. 승설재, 중국무이성차업유한공사는 오는 12월 3일 오전 11시 30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제6회 무이암 대홍포 품다회를 개최한다. 이번행사의 Welcome tea는 수선이다. 육계와 함께 중식을 먹은 후에는 칠완다가 시낭송및 행다시연이 있다. 이번 행다시연은 시와 차와 음악이 동시에 열리는 매우 특별한 칠완다가 행다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품다회의 하이라이트는 천심촌 투다대회에서 수상한 대홍포 품다가 마지막행사로 열린다. 품다회 정원은 80명 선착순이며 참가
오랫동안 백자 차도구를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경희 작가가 일본 교토문화박물관에서 오는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신경희 백자양각전_‘緣’초대전을 연다. 이번 교토전시에서는 백자합을 중심으로 그동안 작업해 오던 백자 차도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양각전에서 신경희 작가는 우리전통문양인 꽃살문을 모티브로 깨끗한 백자위에 마치 수늘 놓듯 정교한 문양을 선보인다. 이번초대전에 대해 신경희 작가는 “차와 도자기의 만남이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이어가듯 무언가를 담아내기 위한 ‘합’이라는 용기 또
가을 끝자락 전쟁이 없는 세상, 생명존중의 세상을 염원하는 허허당 작품전이 지리산 청학동 명륜학당에서 종전 선언일까지 열린다. 허허당스님의 전시목적은 단순명쾌하다. 지구상에 하나 밖에 없는 분단국에서 태어나 분단국에서 죽는다는것이 서글프기 때문이다.“가을 끝자락, 청학동 골짜기에 겨울바람이 불면 종전 새로운 미래, 허허당 작품전을 오픈 하려한다. 지리산 청학동 명륜학당에서 내 다섯살적 철없이 뛰어놀던 완전한 자유, 완전한 평화를 그리워하며 철없는 학동의 마음으로 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이 없기를 기원하며 분단 70년의 종지부를 찍는
차향이 있는 갤러리,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의 수상작과 우수작뿐 아니라 국내와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모아 볼 수 있는 기회로, 심사위원장 민영기 작가의 찻사발을 비롯해 제1회부터 지금까지의 대상 수상작과 으뜸상 수상작, 타게슈에 히오미 등 일본 초대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총 126점의 출품작 중 대상을 수상한 이병권 작가
제25회 대한민국청소년차문화대전이 열린다.(사)한국차인연합회는 오는 15일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대한민국청소년차문화대전을 개최한다. 기본 심사내용은 예절과 옷맵시, 차 우리는 자세, 차 마시는 태도, 색.향미등을 본다. 유치부는 찻잔으로 차마시가와 절하기, 초등부 저학년은 1인용 다기사용 차우리기와 절하기, 초등부 고학년은 3인욘 다기사용 차우리기와 절하기, 중등부는 3인용 다기로 차우리기와 예절, 고등부는 5인용 다기상요 생활다례와 예절, 대학부는 손님맞이 다례와 예절등이다. 참가자격은 한국차인연합회 회원이
락구도자는 기물의 표면에 장식을 하면 유약이 소성과정중에 쉽게 흘러내리기 때문에 정교한 그림을 그리등 작업을 할 수 가 없다. 그래서 기물표면에 장식기법을 수채화 물감을 풀듯 추상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 밖에 없다.“저는 그동안 자연과 인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락구작업을 해왔다. 원시의 비경을 잘 간직한 창녕 우포늪의 세계, 나의 작업장 정원인 비슬산의 사계, 남해안의 다도해, 동해의 일출과 서해의 일몰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을 작품에 표현하고자 했다. 한국의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의 변화와 진지함을 작가의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장남원)이 이호신 기증 특별전 《마을진경眞景》을 개최한다. 1997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과 오랜 인연을 맺어 왔던 이호신작가는 지난 2015년에는 마을과 사람들을 그린 작품, 화첩, 스케치북 등 269점을 아무런 조건 없이 기증했다. 이화여대박물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증 작품(1990-2011) 가운데 일부를 선별하여 기증 특별전을 준비했다. 길이가 3m에서 8~9m에 달하는 대작들이 공개되는 이번《마을진경》전에서는
국내에서 육성한 차나무 품종의 기능성 물질 함량이 외국 품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전남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우리 차나무 품종이 외국 품종보다 카테킨 함량과 항산화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녹차의 카테킨은 성인병 예방과 항암 작용이 뛰어난 천연 항균물질이다. 우리 품종 '참녹'과 '보향'은 일본 품종 '후슌'에 비해 카테킨 함량이 각각 22.9%, 2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세포 노화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