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수 해는 창업에 ‘올인’하고 홀수 해는 맘껏 여행을 즐기는 ‘욜로(YOLO,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인생을 소개한다. 유년 시절 선택의 여지없이 어른들의 결정에 따라 ‘애어른’이 되어야 했고, 죽도록 기를 쓰며 20대를 버티고 살아냈으며, 주 90시간을 일하고 연간 9일을 쉬며 30대를 지나온 인물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20년 가까이 자의가 아닌 열악한 여건에 떠밀려 ‘투잡’을 하며 ‘1년 2모작’ 인생을 살았다. 대학원을 다니며 IT기업을 창업했고, 교육기업을 경영하면서 학원강사 일을 병행했다. 밤샘, 쪽
조선시대에는 천재지변이 있으면 국왕은 음식을 줄였다. 열세 살이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조선 9대 왕 성종은 평소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나라에 가뭄이 들자 낮 수라를 ‘수반’으로만 먹었다고 한다. 광해군도 울화병으로 수반을 찾았다. 마음에 병이 생겨 답답하고 목이 막힐 때 찾았던 수반은 어떤 투항의 뜻이 담겨 있었을까? 한편 며칠째 식사를 챙기지 못했던 조선 중기의 사신단은 조기 몇 마리를 사서 수반을 먹었다는 기록도 있다. 어릴 적 짭짤한 조기살 한 점을 물에 만 밥 위에 올려 먹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몸이 아
옛 명품차호들을 품에 안아 찻자리를 즐겁게 해주는 명품 ‘다선茶船’전이 국내최초로 열린다. 차와 향 전문갤러리 갤러리 오무향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다선茶船’전을 개최한다. ‘다선’은 차호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다지로도 불린다. 다선안에 차호를 놓은 후 차를 넣고 물을 따르면 넘쳐나는 물이 다선안에 고이며 차호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줘 차의 맛을 유지시켜준다. 넘쳐난 물을 퇴수기에 버려가면서 사용하는 다선은 차인들에게 멋스러운 찻자리를 연출해주는 역할을 한다.이번 다선전에는 다양한 재질과 품격 있는 기형을 담아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연휴기간(9.30.~10.9. / 10일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총, 만인의총)를 휴무일 없이 계속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9.30.)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는 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더불어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 먼저 덕수궁에서는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음료는 식품 못지않게 생존에 필요하다. 공기보다 긴급하지 않고 식품보다 비용을 적게 지불하지만 가정과 사회와 국가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크다. 차茶는 당나라 후반부터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의 대표적 음료의 하나였던 인삼을 제치고 남방의 음료로 근대까지 가장 중요한 음료의 지위를 확보하였다. 차는 오랜 기간 세계사를 바꾼 중요한 음료였지만 현재 커피에 밀리고 있다.차는 동아시아 서남부에서 개발되어 확산되었고, 남전불교의 전파와 깊은 관련이 있었으나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의 불교사에서 북전불교에 밀려 이를 간과하였다. 우리나라의
경남의 도자문화를 알리는 9인 작가전이 서울 한국문화정품관에서 열린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전국찻사발공모전’ 운영 작가들의 초대전이기도 하다. 경상남도와 밀양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올해 10월 경남 밀양에서 열리는 ‘2017경남 전국찻사발공모전’ 대회를 알리기 위한 서울 홍보전이기도 하다. ‘도자기와 차 그리고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남 밀양 도자문화전’은 도자기와 더불어 경남의 차문화를 상징하는 하동과 밀양의 차도 함께 소개 전시한다. 그리고 행사가 열리는 밀양의
차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가을 찻자리전이 열린다. 서울 안국동차관은 오는 30일까지 안국동차관에서 개최하는 ‘가을 찻자리’전을 연다. 이번전시회의 주제는 차를 즐기는 사람들과 가을을, 그리고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차 문화의 맛을 알 수 있는 찻자리를 새롭게 선보이는데 있다. 중국과 일본의 차도구와 향도구, 중국과 일본의 차도구와 향도구들과 함께 가을을 즐길 수 있는 품격있는 명차들이 어우러진다. 뿐만 아니라 품격있는 차실을 꾸밀 수 있는 도구들과 그 도구들을 이용한 찻자리까지 함께 만날 수 있다. 시간은 매일 12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차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14일 열리는 보성세계차박람회. 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가 그것. 이번박람회의 하이라이트는 다양한 차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관. 차향가족체험관, 티푸드특별관, 전남일자리창출 멘토도예전및 남도를 담은 차그릇전, 광주전통차특별전등이다. 특히 차향가족체험관에서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는 녹차초콜렛 만들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찻잔 만들기,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티테라피등 다양한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도 눈에 띈다. 전지장내 특별
새로운 차의 세대 이야기를 담은 (발행인 남정숙) 9월호가 발간됐다. 이번호의 특집은 젊은 차인들의 모임이다. 차에 빠진 젊은이들, 차를 즐기며 수다를 떠는 젊은이들, 차를 연구하며 공유하는 젊은이들의 모임이 그것이다. 차와 차도구 그리고 차문화에 전문가 수준급인 이들의 이름은 ‘청년청담’, ‘과학자의 멋부림’, ‘관설차회’, ‘동안모임’등이다. 이들의 모임과 활동을 통해 점점 노령화되어가고 있는 한국차의 새로운 미래를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획이다. 두 번째는 세계차왕으로 불리는 천량차에 대한 이야
청자완에서부터 청자향로까지 우리청자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장남원)은 오는 9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청자》 소장품 특별전을 준비했다. 《청자》전에서는 고려시대 무문청자를 비롯하여 음각, 양각, 철화, 상감, 상형, 투각 등 고려를 대표하는 여러 장식기법과 기종을 망라한 소장품 200여점이 소개된다. 또한 고려의 전통을 재현한 근대기 청자와 한국 도예교육의 산실이었던 이화여대 도예연구소 제작품의 일부도 선보인다.1실 음다飮茶와 음주飮酒 차 문화의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과 함께 대한제국의 황궁이었던 덕수궁의 역사성을 주제로 전을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강애란, 권민호, 김진희, 양방언, 오재우, 이진준, 임수식, 장민승, 정연두 등 현재 한국미술계에서 자신만의 작업 방식을 구축하고 있는 9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였다. 이들이 수개월간 덕수궁을 드나들며 이곳에 스며든 역사적 배경과 공간적 특성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사진, 드로잉, 설치예술, 영상, 소리
제4회 대구국제. 차 공예박람회가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열리는 대구국제차공예박람회에는 차, 차 가공품, 차 관련 공예품, 산업기기, 재차, 포장, 다식등 차에 관련된 업체들과 도자기, 옹기, 천연염색, 금속, 보석등 공예품과 공예재료 업체들이 참여한다. 이번 대구국제차공예박람회는 문화 생활관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문화생활관에는 다악, 다서, 민화, 서예, 한복, 차실가구, 차실인테리어, 향, 향꽃이등 차 문화생활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조선의 유배는 사대부에게 큰 형벌이었다. 유배란 사대부에게 있어 사형을 제외하고는 가장 치욕적인 벌이어서, 패가망신하거나 가문의 위상이 크게 추락하는 경우가 잦았다. 집안은 풍비박산 나고 가까웠던 친지·지우들이 고개를 돌리고 떠나기도 일쑤였다.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도 정치적 탄압과 박해를 받아 강진과 제주로 유배를 떠났다. 다산은 종교적 이유로 18여 년간 유배 생활을 했고, 추사는 정치권력의 패권 다툼으로 인하여 두 번에 걸친 10여 년의 유배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그러나 두 사람의 유배지에서의 삶은 사뭇 달랐다. 답답하고
많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둔해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점점 새로운 사고를 하지 못하고 정체되어가는 본인의 모습에 경각심을 가진다. 누구나 세월이 지나도 항상 지적인 소양이 가득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아무나 그런 사람이 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 도야마 시게히코는 1923년생으로 95세가 넘었다. 현재 그는 도쿄대생이 가장 사랑한 작가이자 20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저자이며, 영문학을 비롯해 언어학, 수사학, 교육론, 저널리즘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 최고의 이론가로 인정받고 있다. 100세에 가까
지금 동아시아의 원림은 평온, 신선, 귀향, 관조 같은 정신적 행복을 추구하는 전통적 가치의 답습에서 벗어나 소통, 축제, 가족, 판타지라는 새로운 가치관을 추구해야 하는 도전 앞에 직면해 있다. 추구했던 목표가 달라지면, 당연히 인간의 창조적 사고 또한 변하게 돼 있다. 전통적인 형식을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조형의 세계를 찾는 일은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 원림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조형 문화에서 해결해야 할 공통적인 과제다.소박한 맛과 은근한 멋 드러난 -한국 소쇄원한국 원정에는 작은 경물이 유난히 많다. 특히 고전 원
세계차품평대회, 차향가족체험관등 만추의 계절을 맞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한 대규모 차문화전시회가 개최된다. 5회 보성세계차박람회. 제11회 광주국제차문화전시화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밴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행사는 총 4개 권역으로 분리되어 진행된다. 가장 큰 행사는 세계각국의 차생산자들과 차인들이 참여해 자신의 제품을 교류하는 차문화전시회로 국내외 200여개를 만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가 특별관과 부대행사다. 먼저 부대행사로는 세계차문화시연, 나눔차 경매, 제10회 대한민국차품
차는 사유와 관조의 미학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차계에 사유와 관조의 미학을 담아낸 책은 거의 없었다. 명노 윤석관 선생의 는 불완전을 사랑하라, 파형미가 아름답다는 부제를 달고 한국차의 미학이 어디에 있는가를 천착하는 최초의 책이다. 깊은 철학적 사유속에 한국차계에 부재했던 차와 미학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명노 윤석관 선생은 이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차와 수행, 차와 미학, 차와 재미를 그리고 차와 인생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명노 윤석관선생의 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싣는다.
성철스님에서 조주선사까지, 이 책은 37인의 위대한 선승들의 목숨을 건 구도求道 이야기를 핵심축으로 삼고 있다.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이들 선지식들의 치열한 구도 이야기는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모험담이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판타지다. 그리고 이들이 마침내 부처의 눈을 얻어 새로이 그 려 보이는 세계는 상상을 초월하는 황홀경이자 진토와 고해를 떠도는 우리에게 유일한 탈출의 좌표가 되기에 족하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지혜와 해탈의 경지가 책 속에 넘실거린다.여기 소개된 37인의 선승들은 초조 달마에서 시
‘세계의 차, 내안의 차, 우리의 차’ 세계로 퍼진다‘는 주제로 명원세계차박람회가 개막을 했다.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세계명차품평대회를 비롯해 다례 시연, 티아트 콘테스트, 차문화 심포지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내외 차 전문가들의 릴레이 다도 시연과 ‘차’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강연도 기대를 높인다. 릴레이 시연과 강연에는 호주에서 온 셰린 존스톤 티마스터, 미국 ‘차’ 전문 작가 바베트 도날드슨, 유웨이 중국 차산업농업위원회 사무총장, 샨다나 아베이싱허 스리랑카 웨이얌바대 박사,
국내 다양한 향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하는 향도 그리고 향 재료와 세계각국의 향문화를 쉽고 간편하게 배울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됐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은 총 12주 일정으로 ‘향-예와 도의길’이라는 향문화체험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모집대상은 향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 향에 대한 전반적인 전문지식을 습득하고자하는 사람, 향 전문가로서 이분야에서 교육 또는 새로운 사업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등이다. 총 12주로 구성되어 있는 강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향을 즐기는 여러 가지 방법과 다양한 향도구 사용법, 한국,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