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의 대표적인 다승인 금명보정스님이 초의의순과 범해각안 다맥을 이었다는 박사논문이 발표됐다. 한국의 다화와 다시 연구등에 대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담원 김창배 화백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서 ‘금명보정의 선사상과 다시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김창배 박사는 이번 논문에서 그동안 부분 부분 논의됐던 금명보정에 대한 다맥과 선사상에 대해 자세히 밝히고 있다. 김박사는 초의의순⇒ 철선혜즙⇒ 범해각안⇒보제심여⇒ 금명보정⇒응송 박영희로 이어지는 다맥이 논문의 전제조건
‘석복(惜福)’은 복을 아낀다는 뜻이다. 현재 누리고 있는 복을 소중히 여겨 더욱 낮추고, 검소하게 생활하여 복을 오래 누리는 것을 말한다. 옛사람들은 이 말을 사랑했다. 아껴둔 복은 저축해두었다가 함께 나눴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은 어떠한가? 멈춤과 절제를 모른 채 끝없이 야망을 향해 질주한다.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길 줄 모르고 욕망의 화신이 되어 살아간다. 겸손하지 못하고 자만이 하늘을 찌른다. 고전에서 시대정신을 길어 올리는 인문학자 정민 교수가 이러한 시대에 필요한 깊은 사유와 성찰을 네 글자의 행간에 담았다. 10
국내 최초로 차 패키지 디자인대회가 열린다. (재)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은 오는 8월 2일부터 열리는 2018 명원 세계차박람회에서 1,000만원고료 ‘제1회 대한민국 차 패키지 디자인 대회’를 개최한다. 차 패키지 디자인 대회는 국내 최초다.공모부문은 우리 차(茶) 생산지의 천연적 환경, 우리 차문화와 전통 이나 우리 차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세계 소비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차 패키지 디자인, 차나무(Camellia Sinensis) 잎으로 가공 된 차 종류 (예, 녹차, 홍차, 블랜딩, 가루차, 떡차)에 사용되는
우리 전통향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전통 향교실이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운영된다. 남산한옥마을과 (사)한국향도문화협회 문향은 오는 6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윤택영재실에서 향낭만들기등 전통 향 교실과 일일 향도교실을 개설 운영한다. 예약은 네이버예약시스템에서 남산고한옥마을 전통향교실로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한국차문화와 산업을 국내외에 알려온 차와문화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8년도 우수콘텐츠잡지’로 지난 2월 26일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콘텐츠잡지는 국내에서 발간되는 잡지중 선정한다. 차와문화는 차계의 봄 소식을 담은 3-4월호를 발간했다. 이번호의 특집은 ‘세계차시장을 가다’이다. ‘세계 차 시장을 가다’는 매년 성장하는 독일, 러시아, 모로코, 체코, 폴란드, 파키스탄등 전 세계차시장의 동향을 통해 한국차산업의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이번호의 또 다른 볼거리는 중국 무이산시당서기가 보내온 포토에세이 무이산 차밭과 한
차인, 차농가, 차 학자, 다도 연구가, 종교인 및 일반인 등 1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사)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소장 최성민)가 지난 2월 12일 전남 곡성에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곡성에 위치한 연구소는 전라남도 일대에 전승돼 오는 한국 정통 제다와 다도를 보존하고 연구 계발하여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이 연구소의 설립 취지를 보면, 현재 한국 차가 위기를 겪고 있는 원인을 한국 차계가 전통 제다와 다도의 정통적인 모습을 제대로 전승하지 못하고 상업주의에 매몰돼 정체성 없는 제다와 형식에 치우
무쇠 차도구의 명인 동원 정혜주의 ‘미래의 무쇠 차도구’전이 서울전에 이어 대구전을 오는 3월13일부터 18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 12층에서 개최한다. 무쇠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일 이번 전시의 백미는 탕솥과 탕관. 동원 정혜주 명인의 무쇠작품들은 쇠 냄새가 나지않고 탕색이 맑으며 물맛이 좋은 무쇠 차 도구를 만드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무쇠의 특성상 무겁고 쇠 냄새가 나며 녹이 발생하는 단점을 동원 정명인은 모두 해결했다.정명인은 “물맛이 좋고 탕색이 맑으며 녹이 발생하지 않는 가공기술을 오랜 노력과 연구 끝에 자
한국문화정품관(Korean Artist & Artisan, 관장 박현)은 오는 3월 1일(목)부터 4월 6일(금)까지 ‘아트큐브 2018’을 개최한다.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전은 아트페어 형식의 개인부스전으로,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리는 전시이다. 전시는 창덕궁 앞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플레이1. 회화’, ‘플레이2. 도자’, ‘플레이3. 민화’로 나누어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플레이1. 회화’에서는 개인전, 단체전,
저자는 오랜 시간 향도 교육을 하며, 향도가 현대인에게 매우 알맞은 수행법일 뿐 아니라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향도는 호흡으로 시작하여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마음 수행을 하는 편안하고 즐거운 방법이다. 홀로 침묵하는 것을 낯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지루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고요하게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특히 향 명상을 하면 평정한 마음을 지니게 되어, 만물을 자연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면 깊은 곳의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한다. 이 책 은 향 명상을 위한 올바른 방법, 올바른
《음식인문학》을 통해 비판적 음식학을 제시하고 《식탁 위의 한국사》를 통해 20세기 한국 음식문화사를 조망했던 주영하 교수가 한국인의 식사 방식을 살피며 그 기원을 추적하는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인의 이상한 식사 방식에 대한 궁금증을 인류의 식사 방식이라는 전체적인 배경 아래 한국인의 식사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풀어가는 책이다.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놓고, 불편한 양반다리 자세로 앉아서 다 같이 찌개를 떠먹으며, 술잔은 돌려야 제 맛이라는 한국인은 언제부터 이렇게 먹어왔는지, 그동안 답하기 곤란
『어느 날』 연작에서의 성찰은 그동안 고은 시인이 추구해 왔던 것과 비슷하지만, 노년의 삶에 대한 허무 의식과 시에 대한 원숙한 의식을 전경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또한 「어느 날」에는 여전히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점과 부면들에 대한 통찰과 관련되는 비판과 저항 정신이 번뜩인다. 다만 통찰이나 비판의 대상이 반민주주의 사회에서 비인간적 사회, 디지털 자본주의 사회, 배타주의적 편견 사회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은 이전과 다른 모습이다. 요컨대 「어느 날」은 미수(米壽)를 앞둔 노시인의 원숙하고 노련한 시적 상
올 한해도 다양한 차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구등 전국 컨밴션센터에서 다양한 차박람회가 총 12회 정도 열린다. 그 첫시작은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동아차공예박람회 마지막 박람회는 메세코리아에서 주관하는 부산국제차공예박람회다. 박람회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총 6회가 열린다. 부스비는 150만원에서 250만원까지 매우 다양하다. 참가신청은 각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전국차전문박람회 일정표-1월.동아차공예박람회 26-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5월. 대구티엑스포 10-13일 대구엑스코
오늘날의 티 트렌드는 홍차를 중심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홍차를 비롯한 티가 커피의 유력한 대체재가 될 것으로 세계 유수의 전문 기관들이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티는 지금 해마다 허브 티, 티 블렌드, 그리고 홍차 베이스의 밀크 티로 끊임없이 식음료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티 아틀라스는』 국내에서 출간된 월드 아틀라스 시리즈 『커피 아틀라스』에 이은 제2권으로서 티의 대중화를 위해 티의 역사, 문화와 함께 찻잎이 산지에서 한 잔의 티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내용을 충실
우리 차 문화에 있어서 전통과 현대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함의가 있다. 그 질문과 함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지금껏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것은 아직 한국의 차 문화가 학술적 문화적 함의를 이끌어낼 만큼의 내적 역량을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통에 대한 본질을 담고 시대적 코드를 담아낼 차 문화의 정립이 매우 시급하다. 그런 의미에서 차와문화는 2018년 새해를 맞아 현대다법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숙우회의 다법을 연재한다. 현대사회의 복잡한 짐들을 훌훌 털고 오직 차를 다리고 나누어 마시는 과정을 통해 자신과 만나는 시
부풍향차보에 소개된 칠향차와 고려상감청자 차도구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부안청자박물관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 회관 2층 로비 전시공간에서 ‘천년 부안고려청자, 차茶 ․향香을 품다’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칠향차七香茶’. ‘부풍향차보扶風鄕茶譜’라는 다서茶書에 소개된 ‘칠향차七香茶’는 증상에 따라 약재를 가미해서 만든 약용차로 7종의 향차다. 부풍향차보는 1754년부터 1756년까지 부안현감을 지낸 이운해(李運海, 1710-?)가 저술한 다서로 증상
무쇠 차도구의 명인 동원 정혜주의 ‘미래의 무쇠 차도구’전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 6전시실에서 열린다. 무쇠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일 이번 전시의 백미는 탕솥과 탕관. 동원 정혜주 명인의 무쇠작품들은 쇠 냄새가 나지않고 탕색이 맑으며 물맛이 좋은 무쇠 차 도구를 만드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무쇠의 특성상 무겁고 쇠 냄새가 나며 녹이 발생하는 단점을 동원 정명인은 모두 해결했다.정명인은 “물맛이 좋고 탕색이 맑으며 녹이 발생하지 않는 가공기술을 오랜 노력과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해 좋은 성과를
생활속의 차 문화를 추구하는 한국문화정품관이 새해를 맞아 한국차문화정품관 갤러리에서 고문자 전시와 이야기가 함께하는 고언어 여행 ‘고전아어’전을 연다. 오는 4일부터 2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고언아어’전은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 박현관장이 직접 진행한다. 50명에 한하는 이번 이야기마당에서는 고언어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옛 사람의 지혜를 만나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남 나시족 동파문과 이족 비마문, 고만주어와 갑골금문등을 이용한 글과 이를 소개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차문화정품관
세계의 티 시장은 오늘날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전통적인 소비 시장인 유럽은 티의 소비량이 줄어드는 반면, 오래전부터 티를 생산해 온 중국,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를 비롯해, 인도, 스리랑카의 남아시아, 케냐의 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등의 남미 대륙에서는 오늘날 티 소비량이 급속히 증가하여 티 생산량을 견인하고 있다.특히 전 세계에서 티 생산과 소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이 오는 2024년까지 티 수요의 증가로 인해 국내의 소비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세계 유수의 전문 기관들이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한국의 찻자리 책과 다화책이 최초로 중국어로 출간되 중국차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출판사인 중국봉황출판사는 지난해 말 한국 일양차문화연구원과 세계기독교차문화협회(회장 박천현. 원장 김태연)에서 출간한 와 책을 중국어로 출간해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심천차박람회장에서 싸인회를 개최했다. 중국봉황출판사가 와 이란 이름으로 출간한 두권의 책은 중국차인들 사이에서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출간 싸인회는 이 같은 중국 차인들의 열기를 반영한 것
한국차의 현주소를 담아낸 은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 산업연구소의 4번째 총서다. 저자인 최혜경연구원의 10년의 노고가 담긴 이책에서는 한국제다 서양원 명인, 신광수 명인, 춘파다원 박근형, 쌍계제다 김동곤 명인등 한국차 명인 28인의 삶과 차이야기 소개되어 있다. 명사편에서는 목포대학교 조기정교수, 혜명다례교육원 장명자 원장, 효암산방 홍경희 대표등 차를 애음하고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차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책은 저자가 연구원답게 명사와 명인들에 대한 깊고 폭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