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를 맞이하여 보성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한‘제2회 보성 티 마스터컵’ 대회를 개최한다. 보성 티 마스터컵은 보성차를 기본 재료로 3가지 이상의 원·부재료를 혼합(믹싱) 또는 고명(토핑)해 카페용 음료를 개발하는 경연대회로 서울과 광주, 원주, 대구 4개 도시에서 예선전을 거쳐 20명의 출품작이 준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보성 티 마스터컵’은 3월 15일부터 4월 8일까지 접수해 오는 ▲4월 13일 서울, ▲4
봄 아지랑이 샛 바람에 화들짝 놀라 깨어나고창 아래 차 달이는 돌솥연기만 푸르네.뜰 앞 수선화 홀로 일찍피어님을 기다리는 마음 애타게 하네.차 연기는 하늘하늘 창문앞서 피고가지 끝에 매달린 황금빛 자태만 봄 볕처럼 따뜻하네.
경주도예가협회가 오는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제22회 경주도자기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경주 도자기 축제는 '바램'이란 주제로 가정과 나라의 어려움이 올해는 모두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청룡의해를 맞아 '청화백자전'을 열어 백자의 단아함위에 청화안료로 화려하고 순수함을 표현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또한 위축된소비와 고물가시대에 축제 방문객들에게 '만원의행복' 판매전‘을 개최해 경주도예작가들의 우수한 작품들을 만원에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열었다.경주도자기축제 만의 매력은 대량생산화된 타지역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는 오는 2025년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상상력 풍부한 작가의 작품을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몰입형 예술로 재해석했다.샤갈이 젊은 시절 매료됐던 예술의 중심지 파리, 전쟁을 피해 망명을 떠난 뉴욕 등 작가의 예술 세계에 전환점이 된 파리와 뉴욕에서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어느 한 화파로 규정할 수 없는 독창적인 예술가 샤갈의 업적을 소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24 신진국악실험무대’에 오를 창작 및 전통 분야 신진예술가를 오는 4월 9일까지 모집한다.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신진예술가들의 예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동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레퍼토리 개발과 무대를 지원한다. 2023년부터 신진예술가들의 지속적인 활동 지원과 예산 절감을 위해 수행기관 선정 운영에서 재단 직접 운영으로 운영방식을 변경하고, 창작 비중이 높은 청년지원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전통 분야를 신설해 순수 전통예술의 기량을 오롯이 나타낼 수 있는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오래된 미래, 보이차』는 보이차에 관한 입문서는 아니다. 더더욱 전문연구서도 아니다. 그 보다는 더 고도로 전문화된 보이차에 관한 상식이라고 볼 수 있다. 보이차를 즐기는 매니아가 ‘신화와 전설로 가득한 시간 죽이기 담론談論’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비문碑文과 전적典籍을 통해 남녘을 가리킨 나침판이라고 그 성격을 규정하고 싶다. 즉 고증考證을 도구로 한 보이차 인문학의 서설이라고 할 수 있다.제 1장 에서는 보이차의 개념 혹은 정의의 문제, 보이차의 역사성과 관련된 문제, 보이차가 만들어진 제다법의 유래와 관련된
‘살아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꽃’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BEXPO)와 제12회 붓다아트페어(The 12th Buddha Art Fair)가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펼쳐진다.먼저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는 약 300개의 업체가 참여해 435개 부스를 운영,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챗GPT·AI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건강한 마음챙김을 제안하는 멘탈 웰니스 축제 ‘2024 릴랙스위크(Relax Week)’가 오는 4월 한 달간 공식홈페이지(www.relaxweek.kr)와 전국 각지의 치유 공간에서 동시 개최된다.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2024 릴랙스위크’는 명상과 마음챙김, 정신건강 등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웰니스 관련 축제의 장으로, 한국 명상 산업의 활성화 및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마음산업 네트워킹 활동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치유 공간에서 펼쳐지는 릴랙스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 등에서 개최하는 ‘보성다향대축제’의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통한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보고회에 참석한 축제 추진위원들은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보성군민의날,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녹차마라톤대회, △전국요트대회, △데일리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의 세부사항을 검토했으며, 축제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논의했다.특히, 축제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목련꽃 피고 봄물 넘실걸릴 때 그 봄빛 타고 누가 날 찾아와 주겠는가. 어지러운 세상에 차향이 일어나고 이끼낀 사립문엔 봄비 지나간다. 창밖 돌샘에서 물소리 들리고 꽃몽우리 머금은 목련이 봄 날을 끌어온다. 목련의 꽃말은 은혜와 존경이다. 봄을 재촉하던 비가 그친 뒤 조용히 피어나는 목련을 회령화기에 담았다.다화:(사)수로회 수빈회장 오미숙 화기: 소담재
보성군과 하동군은 지난 15일 차를 비롯해 분야별 교류 증진을 위한 현안 사업 협의 회의를 개최했다. 하동군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두 도시가 자매결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차茶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주요 협의내용으로 차茶산업분야는 정부 건의 사업 발굴, TV 등 국내 홍보·판촉, 수출 및 국내외 판촉, 학술·전시·문화 등 양 지자체의 차茶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문화·예술분야는 보성군립국악단과 하동군립예술단이 양 지역 대표 축제에서 문화공연을 펼치고, 정기 연주회 초청
“100년, 200년이 넘은 찻잔을 들여다보면 그 시절의 이야기들이 그려집니다. 현시대에도 흉내내기 어려운 아름다운 그릇의 패턴과 색상들은 항상 제마음에 꽃밭을 만들어주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모아온 세계 각국의 앤티크 그릇은 어느새 수천 개. 수많은 그릇들은 저마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수많은 히스토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 그릇 읽어주는 여자 김지연그릇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세계 3대 명품 도자기가 독일의 마이센, 헝가리의 헤렌드, 그리고 덴마크의 로얄코펜하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브랜드들이 어떻게 이러한
예술의전당은 오는 4월 3일부터 28일까지 23일 간 콘서트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이하 ‘교향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The Wave”를 부제로, 새싹이 움트는 4월을 클래식의 대향연으로 가득 채운다. 이번 무대를 위해 열정을 쏟은 23개 단체의 클래식 물결들이 조화롭고 아름다운 음악적 파동을 이루며 따뜻한 온기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특히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공립교향악단 외에도 자생력·정체성을 두루 갖춘 민간교향악단이 다수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국내외 최정상 지휘자와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들의
그는 차가운 것을 따뜻하게 만들어낸다. 그는 딱딱한 고형물질을 변형해 우리에게 아름다움이란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작품을 탄생시킨다. 그래서 그의 머리에서는 늘 명품을 향한 열망의 씨앗을 담아놓고 있다. 그러나 그는 천생 작품밖에 모르는 순수한 소년같은 작가다. 금속공예가 안민석의 작품은 한눈에 반해버릴 만큼 번쩍이는 미감을 담아내고 있다. 오브제가 아닌 실용적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감상하고 품에 안을 수 밖에 없게 한다.“저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일단 머릿속에서 영감이 번뜩이면 크로키를 시
차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성찰하고, 지혜로운 생활의 지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차에 관한 명언을 모아 보았습니다. 명언에는 차의 아름답고 고귀한 덕성과 신선한 가르침이 오롯이 응집되어 있다.이 책은 기왕에 알려진 명언보다는 여태껏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차에 관한 여러 언명, 묘사, 감상, 설명 등을 찾아 모은 것이다.명언은 4장으로 분류하고 제1장은 차의 탄생을, 제2장은 차의 변신, 제3장은 차의 미덕을, 제4장은 일상의 차로 분류 편성하였으며 부록으로 “세계 유명 차 제조사의 슬로건”과 “인스타그램에 표현된 차”를 수록했다.
하동군이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이번 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화개면 그린나래광장에서 개최한다. ‘봄의 정원, 벚꽃의 향기’를 주제로 화개면청년회가 주관하고 화개장터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하동군립예술단의 봄을 알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레크리에이션, 벚꽃 DJ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화개면 십리벚꽃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1930년대부터 지금까지 100여 년을 이어온 1,200여 그루의 나무가 있어 대한민
대한민국 차 문화의 성지로 불리는 우리나라 차(茶) 시배지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 화개면 일원에 세상에 하나뿐인 천년다향길을 조성했다. 하동군이 화개면을 녹차 산업과 문화가 결합한 거점으로 구축하고자 조성한 천년다향길은 두 개의 코스로 준비되어 가족ㆍ친구ㆍ연인과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제1코스(차시배지∼쌍계초등학교∼목압마을∼조태연가∼모암마을∼만수제다 전 통차밭∼관아다원 전통차밭)와, 제2코스(정금마을 차밭∼도심마을∼신촌마을∼혜림농원∼차시배지) 각각 4㎞로 걸으면 1시간가량 소요된다.코스를 따라 걸으면 보이는 야외 찻자리는 차
동백의 꽃말은 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한다. 매화의 꽃말은 인내와 고귀다. 겨울 찬바람 사이로 붉은 동백이 지천이다. 겨울을 이겨낸 매화는 변치 않는 선비의 기개를 품고 있다. 겨울과 봄 사이 동백과 매화는 봄을 알리는 화신의 전령사다. 투박한 소담재의 화병에 굽고 휘어지며 세월을 이겨낸 매화와 붉디 붉은 화염인 동백을 담았다. 휘어지고 또 휘어지며 부드러움속에 강함을 담은 매화와 가녀린 동백의 이중주는 풍성하고 안온한 절제미를 담았다. 다화 수로회 수빈회 오미숙. 화병 소담재
매거진 차와문화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우수잡지에 9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않았다.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은 창간한 지 3년 이상이 되었으며, 현재 국내에서 발행되고 있는 유가잡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잡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콘텐츠잡지’ 인증 로고를 올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문화 소외 시설(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 300곳 및 재외 한국문화원에 배포할 계획이다.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지원 사업은 지난 2005년, 잡지 산업 진흥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잡
하동차제조업협회가 지난 1월 30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2월 27일 화개면 하동녹차연구소 대회의실에서 협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초대협회장으로 선임된 찻잎마술 정소암 대표는 한국 차 농민회 회장을 역임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신지식농업인장을 수여받는 등 차와 농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남다른 사람으로 평가된다.정소암 협회장은 “하동차제조업협회의 창립과 동시에 초대협회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소속 회원분들과 함께 활발히 활동하여 하동 차의 맥을 오랫동안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하동차제조업협회는 식약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