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들이 만들어가는 풍성한 가을 찻자리 ‘주제가 있는 차회’가 열린다.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대학원 생활예절 다도전공이 주최하고 성균관대학교 생활과학대학원 생활예절 다도전공동문회가 주관하는 2018주제가 있는 차회‘ 회상 그리고 동락’차회가 오는 10월 1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성균관 명륜당뜰에서 개최된다. 오후 1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사및 격려사, 성대다법 시연, 독수선차시연, 축하공연등이 열리고 오후 2시부터는 제2부로 제주가 있는 찻자리 차회가 열린다. 회상차회에서는 찻자리 전시 ‘禮茶回想’와 동
제사 의무가 없는 특별한 날, 술과 차로 함께 지내는 별다례別茶禮가 열린다. 수원화성예다교육원은 오는 10월 4일 정조대왕 어진이 봉안된 수원행궁 화령전에서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별다례(告由別茶禮)’를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고유별다례는 헌다관 및 제집사가 입취위하는 ‘입취위’와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 ‘관세례’로 시작한다. 이어 영혼에 예를 올리는 ‘참신례’, 헌관이 분향 강신하는 ‘분향강신례’, 초헌관이 작헌하는 ‘초헌례’, 촉문을 읽는 ‘독축’, 아헌관이 작헌하는 ‘아헌례’, 종헌관이 작헌하는 ‘종헌
문헌고찰을 통한 초의차의 전승을 살펴보면 초의차의 전승이 범해로 이어졌다는 분석에는 반론이 없다. 그런데 범해 이후가 문제다.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논란이 분분하다. 항간에 차문화 잡지를 통해서 이러한 반론은 제기되었다. 이 논지를 크게 다섯 가지로 축약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초의와 응송의 계보는 출발부터가 달랐다.㉯ 범해는 호의의 직계이니 응송을 이을 수 없다.㉰ 원응은 소요파의 윗대 승려였지 편양파에 속한 범해의 제자가 아니다.㉱ 원응 계정의 경우 차에 관한 언급을 단 한 줄도 남긴 바 없다.㉲ 아암 혜장과 초의 의순
전국찻자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서울 강남봉은사는 개산 1224주년을 맞아 전통 차문화의 우수성 널리알리는 전국찻자리대회를 오는 10월 14일 봉은사 경내에서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차를 사랑하는 모든 대중이며 접수기간은 9월 19일부터 10월 5일 15시까지 선착순 20개팀에 한 한다. 찻자리 대회 준비사항은 차와 다구, 전기물포트, 필요소품, 차인복장이며 진행에 필요한 시설 일체는 봉은사에서 준비 지원한다. 대상 1팀에게는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세팀에게 각각 50만원의 상금, 장려상 3팀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콘텐츠잡지인 차와문화 9월호가 출간됐다. 이번호의 특집은 추석명절을 맞아 마음을 담는 아름다운 선물을 할 수 있는 한국전통생활문화 보자기를 다루고 있다. 보자기특집에서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했던 보자기에 대한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특집에 참여한 온보담의 장수경대표는 “우리선조들은 용도에 따라 소재에 따라 격식에 따라 다양한 보자기를 사용했다. 페물보, 족두리보, 함보, 혼례보,책보등과 같이 싸여지는 물건의 이름을 더한 보자기가 있었고, 모시보, 명주보, 명보처럼 소재가 이름이 되는 보자기가 있었다. 내용물의
대한민국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차문화와 차 산업을 함께 나누는 ‘2018 대한민국 어울림 찻자리 대전’이 열린다. (사)한국명선차인회 광주 호남지부(지부장 오희자)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다양한 차문화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어울림찻자리 대전’을 개최한다.이번 찻자리대전의 하이라이트는 사계절 찻자리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춘.하.추.동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전시회. 아름다운 찻자리 전시회에는 각 계절에 어울리는 다복과 다구 그리고 그 계절에 맞는 행다법을 선보이는 매우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으
‘평등한 나눔 평화의 차를 마시다’는 주제로 무아차회가 열린다. 묘덕아홉번덖음차연구회는가 주최하고 묘덕아홉번덖음차연구회와 세종우리문화예술연구회, 맑음프로젝트, 청년희망팩토리가 주관하는 ‘세종국제무아차회’를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세종호수 매화공연장에서 개최한다.아홉 번덖음차연구회 이사장 묘덕스님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행사는 다식과 다구전시등 전통적인 차행사와 춤과 음악공연등이 함께 열린다. 다화소 이낭주씨는 ‘중국보이차 실용다법을 시연하고, 한국전통음식문화교육원 조선애 이사장은 다식전시전, 각화장 목칠연구소 이관섭 이상장씨의
일기 쓰듯 가사를 써온 뮤지션 윤종신이 자신의 노래를 통해 위안 받았을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솔직한 이야기!살아가면서 느끼는 것들, 떠오르는 것들, 생각하는 것들, 정리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노래로 말하는 싱어송라이터 윤종신. 1990년 데뷔 이후 30년 가까이 대중과 가까이서 호흡하며 하나의 영역, 한 장르에만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뛰어넘어온 그의 첫 책 『계절은 너에게 배웠어』. 가수 윤종신,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작사가 윤종신의 사랑과 이별, 노래와 가사, 가족과 일상, 그리고 삶과 창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신규 창업자 수는 작년 한 해 동안 128만 명이 넘었다. 새로 사업자 등록을 한 음식점의 수는 18만 곳을 훨씬 웃돌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음식점 자영업자의 폐업률(신규 사업자 대비 폐업 신고 비율)은 90퍼센트를 넘어섰다. 새로운 가게 10곳이 생기는 동안 9개가 넘는 가게가 문을 닫은 셈이다. 이러한 현상에는 경제 규모 대비 과다한 자영업자 수, 대기업과의 갑을 관계, 임대료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놓여 있는 한편, 충분한 숙련 기간을 거쳐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 외식업에 대한 이해 없이 창업에 뛰어드는 경
한국문학의 거장, 김성동 작가의 장편소설 『國手』가 솔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1991년 11월 1일 〈문화일보〉 창간호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27년 만에 완간한 『國手』는 오랜 시간 김성동 작가의 집념과 혼으로 완결시킨 작품이다.‘국수國手’는 바둑과 소리, 악기, 무예, 글씨, 그림 등 나라 안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예술가나 일인자를 지칭하는 말로, 장편소설 『國手』는 임오군변(1882)과 갑신정변(1884) 무렵부터 동학농민운동(1894) 전야까지 각 분야의 예인과 인걸들이 한 시대를 풍미하는 이야기를 유장하고도 아름다운 우리
이 책은 정조, 이순신, 연암 박지원, 정약용, 이황, 명성황후, 선조 등 다양한 신분과 직업을 가진 12명의 편지를 통해 옛사람들이 어떤 태도와 방식으로 소통했는지를 보여준다. 가히 소통의 ‘대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이들의 편지 속에는 지금 우리가 배워야 할 소중한 지혜가 가득 들어 있다. 저자는 각 인물의 캐릭터를 살려 ‘스토리텔링형 글쓰기’로 흥미진진하게 소통과 불통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물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되살려낸 덕분에 독자는 역사 속 인물에 감정이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의 본질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잘
초의 의순(草衣 意恂, 1786~1866)의 다풍은 우리나라 차의 원형이다. 차문화의 정수와 그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차살이의 깊은 이치를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성 이후 우리의 차문화권에서는 가장 근원적인 다풍으로 존숭되어 왔다. 그가 남긴 은 조주풍의 다풍을 전파하기 위함이었다. 사원을 포함하여 차를 알지 못하는 몽매한 자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한 의도와 취지를 통해 우리차의 정체성이라는 주장이 보편적으로 수용되고 있다. 그러면 초의차의 원형과 학문적 의의가 무엇이고, 다풍 전승의 본질적 의미가 무
중국차의 고전 다경강좌가 개설되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경산시 청묵예원에서는 오는 9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추계다도강좌 반을 운영한다. 매우 특별한 형식으로 운영될 추계다도강좌는 에 대한 강의 1시간을 마친 후, 차명상과 다담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묵예원에서는 “1,300여년 전 육우는 정행검덕 정신을 강조하면서 저술한 다경은 오늘의 다인들이 반드시 공부해야할 입문서입니다. 을 통해 자연의 신비와 인간의 삶에서 풍류정신을 접목시켜 보다 여유로운 삶의 가치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
일본의 다화의 진수와 일본 명상음악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가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을의 정원 아름다운 갤러리 오무향(관장 남정숙) 이 다화와 명상음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일본최고의 다화 전문가와 명상음악 전문가가 펼치는 ‘다화와 명상음악의 2 중주 만향指路’전은 오는 10월 17-18일 양일간 경기도 여주 갤러리 오무향에서 열린다.이번 ‘만향’전에는 일본에서 최고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다화 전문가 스기 켄다로와 르네상스와 바로크시대에 사용된 유럽의 건반악기인 크라비코드의
피곤한 아침, 바쁜 점심, 지친 저녁. 몸에 좋다는 영양제를 아무리 챙겨 먹어도 피로나 더부룩한 속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는다. 건강한 생활에 기본인 식사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가뿐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하루 세 번 식사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의 균형부터 잡아야 한다.흔히 먹는 탄수화물이나 고기 위주로 이루어진 식사로는 영양소를 균형 있게 채우기 어렵다. 다양한 채소가 들어간 식사로 영양소를 풍부하게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채소는 음료나 샐러드로 따로 챙겨 먹을 정도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그중에서도 부족한 영
18세기 프랑스 지식인의 손에 의해 고조선의 역사가 새로 쓰여지다. 고조선은 한국사의 시작을 알린 국가이지만, 사서에 그 실체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화’ 혹은 ‘전설’의 세계에 묶여있었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나라임에도 제대로 된 ‘국가(state)’의 취급을 받지 못했고, 그 오랜 연원을 강조한 단군신화의 이야기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여겨졌다.한국역사학은 그렇게 오래도록 고조선을 고대인의 상상 속에 가두어놓고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나라,’ ‘중국문명의 거대한 물결에 이끌려 수동적으로 역사 속에 들어선 나라
가장 적절한 말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인생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필요한 만큼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쓰자!”이 책을 읽은 다음, 당신은 분명 말을 골라 쓰게 될 것이다. 사람의 됨됨이를 판별하는 기준에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는 말이 있다. 용모와 체격, 말과 글, 판단력을 가지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본다는 뜻이다. 이 중 후천적인 요소에 해당하는 말과 글은 본인의 의지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다.사회생활은 언어의 표현 없이는 불가능하다. 늘 그렇지는 않더라
600만 년 전쯤 아프리카 어딘가에 살았던 대형 유인원과 인류 최후의 공통 조상은 사회적 생활을 영위했다. 그 생활의 기본 원리는 서열과 경쟁이었다. 이 유인원들은 사회적 삶을 통해 도구적 합리성을 습득했고, 그리하여 일종의 ‘마키아벨리적 지능’을 갖고서 유연한 전략을 실행하고 심지어 동종 개체의 정신 상태를 예측하기도 했다.이 과정에서 그들은 친족과 협동 파트너에 대해 공감의 감정을 갖게 되었다. 인간 도덕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감의 도덕’이 탄생한 순간이다. 시간이 흘러 40만 년 전 생태적 변화가 일어나면서 협동적 먹이
강진에서 다산 정약용에 의해 결성된 다신계 2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강진군다인연합회, 다산연구소, 강진신문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200주년 기념학술대회는 오는 31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별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이번학술대회에서 한국차문화연구소 정영선 소장은 정약용의 차생활을 중심으로 다산의 차정신이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다룬 ,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은 다신계에 등장하는 ‘전등계’의 실체를 규명하여, 다산이 유불간에 펼쳤던 교류에 있었던 차문화를 살펴본
천년도시 경주에서 매년 가을을 맞아 ‘경주세계차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도 오는 9월 15일 경주보문호반일원에서 거대한 가을 찻자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천년고도 경주의 차문화를 알리기 위해 3회째 동분서주하고 있는 주인공은 경주세계차문화축제 김이정 운영위원장이다.“벌써 3회째에 이르렀습니다. 2회까지 전국에 차인들이 보태주신 관심과 참여로 많은 분들께 호응을 얻어 성황리에 치르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품격 있고,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모든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경주세계차문화축제가 다른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