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와 허브차, 티블렌딩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과과정이 개설된다.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홍차아카데미는 오는 7월5일부터 11월 29일까지 홍차전문티컨설턴트 이윤미씨를 강사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총 20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의 1단계(8주)에서는 홍차의 기초와 맛있게 우리기, 2단계(8주)에서는 홍차 능숙하게 다루기와 에프터눈티파티 연출, 3단계(4주)에서는 티블렌딩에 대해 교육한다. 이번교육을 맡은 이윤미 홍차전문컨설턴트는 “홍차를 맛있게 우릴 수 있고, 산지별 홍차의 특징을 이해하며, 홍차메뉴를 만들 수 있으며, 에프터눈티등
영광문화예술원 이경순 원장이 부산대학교 대학원 예술.문화와 영상매체 협동과정에서 ‘조선후기 차문화 중흥조의 미적 삶과 차미론연구’란 주제로 예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경순 원장은 이번 박사학위에서 ‘조선후기 차문화 중흥조 다산 정약용. 초의 장의순의 차미론’을 통해 조선시대 차 중흥기의 차의 미학을 고찰했다. 이원장은 또 ‘영남지역의 차미론 계승자 효당 최범술. 금당 최규용의 미적 삶’,을 통해 근현대 한국차인들의 차의 미학을 고찰했다.이원장은 차미론을 통해본 한국인의 미의식을 첫 번째 한국적 풍토성과 자연친화적인미, 두 번째 질박
현장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교사들에 의한 인성교육교재가 출간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중등부 차 인성교육 교재를 발간했다. 이번교제는 다도교육이 왜 필요한지, 다도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에 대하여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교수-학습 과정안으로 제작했다. 총 17강 2개의 부록을 이루어진 학습과정안은 차의 유래, 차속의 과학, 차의 매력, 녹차와 친해지기, 다화, 다건, 다과만들기, 차와예절, 전통다례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장마다 동영상이 첨부되
할급휴서와 이혼의 기록, 화려한 사라능단과 관자와 풍잠, 태생이 다른 마을 이태원, 한류의 주역 김명국과 조선통신사, 낯선 이방인 하멜과 다블뤼의 시선에 이르기까지… 진짜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그동안의 역사서는 궁중의 정치적 사건, 왕들의 행적 위주로 이루어졌다. 이 책은 조선시대를 살았던 일반인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보자는 취지로, 왕조 중심의 거대 담론이 아닌 미시사에 초점을 맞추어 시대별 구성이 아닌 주제별 구성으로 정치적 견해나 교과서적 정의에서 벗어나 서민들의 실질적인 풍경을 다루고자 한다. 우리에게
사람의 인생을 하루로 본다면 우리는 지금 몇시쯤을 살아가고 있을까. 각자가 서로 다른 시간들을 가늠하고 있을 가운데 자신의 시간을 ‘설렘과 희망으로 맥동하는 아침 시간을 보내고 난 후 맞이한 인생의 오후’라고 표현한 사람이 있다. 바로 장석주 시인이다. 그는 이 시간을 “가만히 혼자 웃고 싶은 오후”라고도 말한다. 시인이자 비평가, 독서광으로 잘 알려진 저자는 이 오후를 어떻게 보낼까. 널리 알려진 장서가답게 그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책을 펼쳐들었다. 책에서 길을 찾고 책에서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것이다. 이제껏 그래왔듯 여러 작가
이 책의 스토리를 쓴 최예선은 2009년 『홍차, 느리게 매혹되다』라는 홍차 에세이를 쓴 바 있다. 당시는 국내에 본격적인 홍차 에세이가 거의 없던 때여서 그녀의 책은 단번에 티러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오랫동안 홍차 에세이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8년이 지난 올해, 이번엔 그림작가 김줄과 함께 홍차 만화로 돌아왔다. 김줄은 고양이를 소재로 한 만화와 회화 작업을 해왔고 섬세한 색채와 라인이 돋보이는 작가다. 둘은 지난 한 해 동안 시나리오 회의를 하고 콘티를 살펴보느라, 혹은 완성된 작화를 감상하느라 거의 매주 함께
『런던, 티룸』은 독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티룸에 대한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골목 안쪽에 자리잡은 소박한 로컬 티룸이 궁금하다면, 또는 럭셔리 티룸에서 제대로 갖춰진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기고 싶다면, 당신은 저자가 런던에서 직접 마시고 즐기며 꼼꼼하게 정리해놓은 리스트 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고르면 된다.티룸 마니아이자 플로리스트인 저자는 자신의 감각과 감성, 세심한 취향을 바탕으로 63곳의 티룸을 엄선했다. 여러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 런던에서 당신은 풍경과 산책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을 수도 있고, 쇼핑을 하고 싶을 수도
차와 사찰음식에 대한 학술발표회가 열린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후원하고 칠불사(주지 도응)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경주 불교문화대학원 다도학과(지도교수 김종경)가 주관하는 제4회 선차학술발표회는 오는 5월 6일 오전 10시부터 칠불사 선다원에서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열리는 헌다례에서는 동국대 동문들의 육법공양, 초의선사에 대한 헌다례가 열린다. 이어 제2부 학술발표회에서는 금당사찰음식문화원 원장 대안스님이 ‘ 행복에너지를 만드는 차와 사찰음식문화’, 경희대학교 오양가 겸임교수의
완벽한 차 한잔을 만드는 비법과 프로처럼 시음하는 법을 소개한다. 앞에 놓인 차 한 잔에 오롯이 집중하면 전에는 미처 몰랐던 세상이 오감으로 느껴질 것이다. 또한 차나무 재배 기법, 테루아, 재배지, 수확 방법, 블렌딩에 따라 차의 향미와 품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설명한다. 다양한 허브 티젠과 100여 종의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어 일상에서 즐기는 전통 차와는 또 다른 차의 신세계로 인도한다.과거 그 어느 때도 요즘만큼 고급 잎차와 다구가 넘쳐나는 시기는 없었다. 이러한 풍요로움이 목마른 차 애호가들이 전문지식과 새로운 경험을 적극
세계인이 가장 많이 마시는 차는 단순히 갈증을 달래는 음료가 아니라 경험과 전통을 전파하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차의 가치와 의미를 너무나 가볍게 여긴다. 차에 미쳐 차 사업을 시작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차의 역사와 전통을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수백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온 박애 정신을 강조함으로써 차의 현재와 미래를 재조명했다.어디서든 주위를 둘러보면 차를 마시는 사람이 한 명은 꼭 있을 정도로 차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다. 그런데 도대체 차란 정확히 무엇일까? 음료? 다이어트 보조제? 만병통
문화재청은 2017년 제다 체험행사 보조사업자 선정 심사결과 보조사업자를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2월 8일 ‘2017 제다 체험행사 보조사업자를 공모절차를 진행했다. 사업목적은 국가지정문화제 제다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하여 제다인및 국민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었다. 프로그램은 제다의 과정과 행다 구성됐고, 행사장소는 제다의 역사성이 깃든곳으로 제안해야 한다고 공고됐다. 이번 보조사업자 선정 무산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심사결과 공모에 적합한 응모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언제부터인가 귀에 익숙하게 들어본 이름, 보이차! 아는 만큼 차를 즐기는 재미가 생긴다. 보이차라는 것을 접하려고 보니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녹차나 홍차와는 무엇이 다르지? 어떻게 만들어질까? 보이차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마실 때 어떻게 우려야 하지? 시리즈는 보이차에 대한 가장 기초가 되는 지식들을 알아본다.보이차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따라만 하면 실패하지 않는' 보이차 즐기는 법이 두 번째 책이다. 개완, 자사호, 표일배, 그리고 티백에 이르기까지 보이차를 우리는 방법은
한국차문화를 선도하는 차와문화가 3-4월호를 발간했다. 이번호의 특집은 푸드 스타일리스트 메이선생의 티 페어링. 티페어링이란 차와 테이블셋팅 티푸드를 한꺼번에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티페어링 전문가인 메이선생의 다양한 티푸드의 세계를 만나 볼 수 있다. 향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보는 향산재 손희동의 품향과 향석은 다른 곳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향문화에 대해 알 수 있다. 이번 품향은 일본최고의 향당으로 불리는 일본향당의 향목인 가라와 라국의 향기를 접할 수 있다. 천상의 향기를 지닌 가라와 라국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글항아리 ‘실용의 재발견’ 시리즈 4권. 홍차를 즐기고 싶은데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도통 감이 안 온다면? 홍차세계에 발을 들였는데 더 다양한 홍차 브랜드와 시음기가 궁금하다면? ‘문기영홍차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사람들에게 홍차를 제대로 알리고자 그간 공부한 홍차 지식을 담은 체계적인 홍차 소개서 『홍차수업』을 펴낸 홍차 애호가 문기영이 이번에는 직접 홍차 구매를 도와주러 나섰다. 이 책은 홍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마셔봐야 할 80가지 명품 브랜드 홍차를 하나씩 자세하게 소개한다. 각 영역을 대표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
차 전문연구기관이 탄생했다. 우리차문화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한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는 초대이사장에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장을 선임했다.법인이사로는 고려대 변영섭 명예교수, 고려대 조성택 교수, 성균관대 홍윤선 초빙교수, 목포대 정서경 연구교수, 미디어붓다 이학종 대표, 이만훈 중앙일보 전국장, 새 봄어린이집 김옥경 원장, 전북대 철학과 박사과정 김미자, 수묵화가 김호석등이 참여했고, 감사에는 김현옥씨와 신혜현
중국에서 포차법으로 차를 우려서 음용한 명. 청대 이래 지금까지 자사호는 최고의 다관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청대 진홍수가 설계하고 양팽년이 제작한 만생호는 문인취향의 장식 기법이 더해 예술성과 실용성을 지닌 자사호로 정평이 나았다. 청대 자사호 만생호에 대한 고찰을 담은 논문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예문화와 다도학과 조행숙씨의 이 그것.이번 논문은 만생호 뿐만 아니라 자사호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한꺼번에 정리하고 있다. 2장에서는 의흥 자사
된장찌개나 김치찌개도 맛있지만, 하루에 한 끼 정도는 빵이 있는 식사로 예쁘게 차려 먹는 건 일상을 설레고 즐겁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다. 이 책은 우리밀 통밀가루와 다양한 곡물, 채소, 과일이 어우러진 빵 요리를 중심으로 냉장고 속 채소와 과일로 만드는 상큼한 샐러드와 식감이 살아 있는 채소 요리, 뭉근히 끓인 담백한 수프, 건강한 조리법으로 만든 고기 요리,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 등 다국적 요리들을 세트 메뉴로 풍성하게 구성하여 집에서도 카페처럼 예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빵의 역사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인류의 역
맛있는 음식은 인류 역사의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음식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생존 수단일 뿐만 아니라, 본능적인 욕구를 채우는 것 이상의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아주 오래 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음식을 만들고 즐겨왔다. 인간에게 필수적인 생존 수단일 뿐만 아니라, 인류가 공동체를 이루고 계급이 발생하면서부터는 고급스런 음식이 부와 권력을 과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신간 『미식의 역사』는 고대부터 르네상스까지 여러 형태로 변모해온 미식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매개로 과거
우리는 매일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한다. 반찬에 조미료 맛이 너무 강하다, TV프로그램에 무슨 맛집이 나왔다더라, 그런데 그 동네 사는 친구가 말하길 별로라더라 등등. 미디어에서 방영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맛이나 인테리어에 대해 몇 마디 논하다보면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금새 끝이 나버린다. 평생의 행복이 순간의 즐거움으로 끝나버리는 셈이다.지금 이 세계는 음식의 맛과 잠깐의 즐거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음식은 음식으로 끝나지 않는다. 음식의 외형적인 특징은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들었고, 힘있는 자들의 권력에서
아무리 뛰어난 명작이라 해도 알아보는 이가 없이는 묻히기 마련. 그래서 미를 보는 눈, 안목은 중요하다. 유홍준 교수와 함께 안목이란 무엇인지, 역사 속 높은 안목의 소유자들은 어떻게 대상에서 아름다움을 파악하였는지를 건축·백자·청자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알아보자.뛰어난 안목으로 미술품을 수집하고 미담을 남겨 우리 문화사에도 기여한 역대 수장가들의 이야기로 안목의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였다. 또한 독자들이 자신만의 미를 보는 눈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되도록 변월룡·박수근·이중섭·오윤·신영복·김환기를 비롯한 우리 근현대미술을 대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