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일미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시작하는 이 책이 전반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차선철학에 대한 친절한 안내이다. 예로부터 차茶와 관계를 가지는 사람은 대부분이 차도茶道의 정신을 논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것이 차선일미茶禪一味사상이다.동서를 막론하고 차는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 존재하여 왔다. 그러다보니 차는 사람들에게 마시는 것으로서의 음료에 그치지 않고 문화와 정신을 갊은 동반자로 수용되었다. 특히 불교에서 선禪의 정신과 결합하게 되었는데, 차를 마시는 것과 선을 하는 것을 동일한 차원에서 간주함으로써 마침내 차선일미사상에까지 이르게 된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성인대상 교육 프로그램 ‘인문학 강좌’를 오는 10일부터 7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14:00~16:00) 국립경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운영한다. 바쁜 일상 속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인문학 강좌는 동양의 차 문화와 서예를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고려시대, 아름다운 차 문화를 꽃 피우다’를 시작으로 ‘초의 선사, 경화사족들의 차 문화를 이끌다’, ‘청자의 아름다움, 차 문화의 예술미를 담다’ 등 한국과 동아시아의 차 문화 관련 강의 6회, ‘
한국여천차문화원이 다도인문학총서시리즈 첫 번째인 을 출간했다. ‘인문학은 무엇인가’, ‘왜 우리 차문화인가’, ‘국악의 개요’, ‘고전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등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에는 이진오 부산대교수, 김대철 한국여천차문화원장, 김다금 신라향가 연구가, 강재일 전 건국대교수, 최원형 한중투어 여행사 대표, 한학자 김화수, 정영도 경남향토사연구회 상임이사가 참여했다. 한국여천차문화원은 향후 다양한 주제로 총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한국여천차문화원은 한국전통
유아에서부터 청년기까지 인성다례교육의 지침서가 출간됐다. 한서대학교 융합교양학부 서은주 교수는 ‘차 함께 평생교육’은 유야 아동 청소년 청년기에 대한 인성다례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첫 번째 장에는 다례교육의 성격, 목표, 효과, 방법 그리고 각 단계에 맞는 연간교육계획안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째 장에는 유아인성교육 프로그램과 교육목표를 담고 있다. 세 번째 장에는 차의 분류, 효능, 청차 말차 보이차 우리기등 다양한 차를 우리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네 번째 장에서는 한국의 차문화역사를 다섯 번째 장에서는 세계
보이차전문지를 지향하는 ‘다석茶席’(발행인 박홍관)지가 창간됐다. ‘다석’지는 그동안 발행되어온 ‘아름다운 차도구’란 제호를 변경한 것이다. 첫 번째 다석지에는 덕화백자다관과 김동열의 유적천목들을 소개하는 박홍관의 차도구 감상, 중국의 차관, 죽향 20주년 행사등을 다룬 차관과 티룸, 오운산고차, 고전문화, 차우림등의 보이차를 소개하는 보이차 추천 코너등으로 꾸며졌다.박홍관 발행인은 ‘다석’지로의 변경에 대해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전과 달리 중국 차 문화에 대한 한국에서의 여러 가지 변화들이 너무나 두드러지기에 그에 따른 편성이
‘온돌문화’가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우리나라 주거생활의 기본이 되는 ‘온돌문화’를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온돌문화는 청동기 시대를 거쳐 원삼국 시대 부뚜막식 화덕과 연도(烟道, 연기가 빠져나가는 통로)가 설치된 원시적 형태의 난방방식에서 기원한 것으로, 기원전 3세기~1세기 경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원시적 온돌 유적들이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된 점들로 미루어 보아 한반도에서 온돌문화는 2천 년 이상 전승되었다고 추정된다.우리 온돌은 서양의 벽난로와 다르게 연기를 높은
송광사의 대표적인 다승인 금명보정스님이 초의의순과 범해각안 다맥을 이었다는 박사논문이 발표됐다. 한국의 다화와 다시 연구등에 대해 활발한 활동을 해온 담원 김창배 화백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콘텐츠학과에서 ‘금명보정의 선사상과 다시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김창배 박사는 이번 논문에서 그동안 부분 부분 논의됐던 금명보정에 대한 다맥과 선사상에 대해 자세히 밝히고 있다. 김박사는 초의의순⇒ 철선혜즙⇒ 범해각안⇒보제심여⇒ 금명보정⇒응송 박영희로 이어지는 다맥이 논문의 전제조건
‘석복(惜福)’은 복을 아낀다는 뜻이다. 현재 누리고 있는 복을 소중히 여겨 더욱 낮추고, 검소하게 생활하여 복을 오래 누리는 것을 말한다. 옛사람들은 이 말을 사랑했다. 아껴둔 복은 저축해두었다가 함께 나눴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은 어떠한가? 멈춤과 절제를 모른 채 끝없이 야망을 향해 질주한다. 자신이 가진 것을 소중하게 여길 줄 모르고 욕망의 화신이 되어 살아간다. 겸손하지 못하고 자만이 하늘을 찌른다. 고전에서 시대정신을 길어 올리는 인문학자 정민 교수가 이러한 시대에 필요한 깊은 사유와 성찰을 네 글자의 행간에 담았다. 10
한국차문화와 산업을 국내외에 알려온 차와문화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8년도 우수콘텐츠잡지’로 지난 2월 26일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콘텐츠잡지는 국내에서 발간되는 잡지중 선정한다. 차와문화는 차계의 봄 소식을 담은 3-4월호를 발간했다. 이번호의 특집은 ‘세계차시장을 가다’이다. ‘세계 차 시장을 가다’는 매년 성장하는 독일, 러시아, 모로코, 체코, 폴란드, 파키스탄등 전 세계차시장의 동향을 통해 한국차산업의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이번호의 또 다른 볼거리는 중국 무이산시당서기가 보내온 포토에세이 무이산 차밭과 한
차인, 차농가, 차 학자, 다도 연구가, 종교인 및 일반인 등 1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사)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소장 최성민)가 지난 2월 12일 전남 곡성에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곡성에 위치한 연구소는 전라남도 일대에 전승돼 오는 한국 정통 제다와 다도를 보존하고 연구 계발하여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이 연구소의 설립 취지를 보면, 현재 한국 차가 위기를 겪고 있는 원인을 한국 차계가 전통 제다와 다도의 정통적인 모습을 제대로 전승하지 못하고 상업주의에 매몰돼 정체성 없는 제다와 형식에 치우
저자는 오랜 시간 향도 교육을 하며, 향도가 현대인에게 매우 알맞은 수행법일 뿐 아니라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향도는 호흡으로 시작하여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마음 수행을 하는 편안하고 즐거운 방법이다. 홀로 침묵하는 것을 낯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지루하거나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고요하게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특히 향 명상을 하면 평정한 마음을 지니게 되어, 만물을 자연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면 깊은 곳의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한다. 이 책 은 향 명상을 위한 올바른 방법, 올바른
《음식인문학》을 통해 비판적 음식학을 제시하고 《식탁 위의 한국사》를 통해 20세기 한국 음식문화사를 조망했던 주영하 교수가 한국인의 식사 방식을 살피며 그 기원을 추적하는 『한국인은 왜 이렇게 먹을까?』. 외국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인의 이상한 식사 방식에 대한 궁금증을 인류의 식사 방식이라는 전체적인 배경 아래 한국인의 식사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풀어가는 책이다.음식을 한 상 가득 차려놓고, 불편한 양반다리 자세로 앉아서 다 같이 찌개를 떠먹으며, 술잔은 돌려야 제 맛이라는 한국인은 언제부터 이렇게 먹어왔는지, 그동안 답하기 곤란
『어느 날』 연작에서의 성찰은 그동안 고은 시인이 추구해 왔던 것과 비슷하지만, 노년의 삶에 대한 허무 의식과 시에 대한 원숙한 의식을 전경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또한 「어느 날」에는 여전히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점과 부면들에 대한 통찰과 관련되는 비판과 저항 정신이 번뜩인다. 다만 통찰이나 비판의 대상이 반민주주의 사회에서 비인간적 사회, 디지털 자본주의 사회, 배타주의적 편견 사회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은 이전과 다른 모습이다. 요컨대 「어느 날」은 미수(米壽)를 앞둔 노시인의 원숙하고 노련한 시적 상
오늘날의 티 트렌드는 홍차를 중심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홍차를 비롯한 티가 커피의 유력한 대체재가 될 것으로 세계 유수의 전문 기관들이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티는 지금 해마다 허브 티, 티 블렌드, 그리고 홍차 베이스의 밀크 티로 끊임없이 식음료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티 아틀라스는』 국내에서 출간된 월드 아틀라스 시리즈 『커피 아틀라스』에 이은 제2권으로서 티의 대중화를 위해 티의 역사, 문화와 함께 찻잎이 산지에서 한 잔의 티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내용을 충실
우리 차 문화에 있어서 전통과 현대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함의가 있다. 그 질문과 함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지금껏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것은 아직 한국의 차 문화가 학술적 문화적 함의를 이끌어낼 만큼의 내적 역량을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통에 대한 본질을 담고 시대적 코드를 담아낼 차 문화의 정립이 매우 시급하다. 그런 의미에서 차와문화는 2018년 새해를 맞아 현대다법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숙우회의 다법을 연재한다. 현대사회의 복잡한 짐들을 훌훌 털고 오직 차를 다리고 나누어 마시는 과정을 통해 자신과 만나는 시
세계의 티 시장은 오늘날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전통적인 소비 시장인 유럽은 티의 소비량이 줄어드는 반면, 오래전부터 티를 생산해 온 중국, 일본, 타이완 등 아시아를 비롯해, 인도, 스리랑카의 남아시아, 케냐의 아프리카, 아르헨티나 등의 남미 대륙에서는 오늘날 티 소비량이 급속히 증가하여 티 생산량을 견인하고 있다.특히 전 세계에서 티 생산과 소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중국이 오는 2024년까지 티 수요의 증가로 인해 국내의 소비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세계 유수의 전문 기관들이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한국의 찻자리 책과 다화책이 최초로 중국어로 출간되 중국차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출판사인 중국봉황출판사는 지난해 말 한국 일양차문화연구원과 세계기독교차문화협회(회장 박천현. 원장 김태연)에서 출간한 와 책을 중국어로 출간해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심천차박람회장에서 싸인회를 개최했다. 중국봉황출판사가 와 이란 이름으로 출간한 두권의 책은 중국차인들 사이에서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출간 싸인회는 이 같은 중국 차인들의 열기를 반영한 것
한국차의 현주소를 담아낸 은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 산업연구소의 4번째 총서다. 저자인 최혜경연구원의 10년의 노고가 담긴 이책에서는 한국제다 서양원 명인, 신광수 명인, 춘파다원 박근형, 쌍계제다 김동곤 명인등 한국차 명인 28인의 삶과 차이야기 소개되어 있다. 명사편에서는 목포대학교 조기정교수, 혜명다례교육원 장명자 원장, 효암산방 홍경희 대표등 차를 애음하고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차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책은 저자가 연구원답게 명사와 명인들에 대한 깊고 폭넓은
한・중・일의 차 문화는 녹차로 시작됐다. 공통점은 차를 단독으로 마셨다는 것. 세 나라 모두 차에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마시는 것을 정통으로 여겼다. 더불어 차를 통해 종교적 심성이 표출됐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중국이 전통시대부터 생활 속의 차를 이룩했다면, 한국은 선비 문화로서의 전통차 문화가 있었다. 일본은 다도 문화라는 특유의 전통을 만들어냈다. 각기 다른 세 나라의 차 문화를 통해 일상에 담긴 아름다움을 탐구했다. 아시아의 미를 탐구하는 시리즈 ‘아시아의 미’ 일곱 번째 책이다.회화
연간 티소비량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최근 발간된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저자 루이스 치틀. 닉 킬비. 감수 정승호)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세계 1위는 161만 4,200톤을 소비한 중국본토, 2위는 100만 1,400톤을 소비한 인도, 3위는 22만 8,000톤을 소비한 터키로 집계됐다.4위는 러시아연방으로 15만 9,100톤, 5위는 미국 12만 7,400톤, 6위는 파키스탄 12만 6,600톤, 7위는 일본11만 9,100톤 8위는 영국11만 6,200톤, 9위는 이집트 9만 9,000톤 10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