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우수잡지 7월호가 출간됐다. 이번호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운 다원인 수망다원, 국민 1인당 3kg를 소비하는 차의 대국 터키, 매우 특별한 티하우스로 눈길을 끌고 있는 윤 티하우스등 다양한 볼거리와 읽을 거리를 준비했다. 이번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획은 차쟁이 진제형씨의 에 관한 기사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차중 하나인 동방미인의 제다에서부터 음용까지를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차쟁이 진제형씨의 이다. 진제형씨는 에
김해 이용무 작가 작품 '채색분청통형다완'이 '2022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 및 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대구 박덕망 작가의 '귀얄문 찻사발', 은상 강홍철의 선상감사발, 임경택의 자목련, 동상 강무창의 분청덤벙사발, 김동건의 분청덤벙찻사발, 임병한의 호피등이 선정됐다. 오정택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대해 “대상을 받으신 채색분청통형찻사발은 절제된 조형미와 분 위에 자연스러운 채색의 조화가 덧보였으며 김해 찻사발 공모전의 정체성과 가장 부합되는
한국 차 부흥을 위한 제언 8 - 최근 발간된 차책(茶書) 서평 ➀-2『차茶를, 시작합니다』, 김용재 지음, 오픈하우스(2022년 5월 31일 초판 1쇄 발행).비전문가가 쓴 세심한 차 입문 지침서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지침서라고 했다. 저자가 2016년 5월부터 6년 남짓 ‘청년청담’이라는 차모임에서 나눈 얘기, 전국 차문화 기행담을 담은 것이라고 한다. 또 전공자도 아닌 사람으로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서 못지 않게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길을 안내해줄 입문서도 필요했기에 이 책을 썼다고 했다
최근 차에 관한 책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다. 이는 마실 거리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 대한 반응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나온 다서들은 내용이 전에 비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특성을 띠고 있다. 전에 나온 다서들은 다른 다서들의 내용과 겹치거나 상식적 내용을 현학적 용어로 장식해 놓은 것들이 많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동다송』 번역서들이다. 한자 싯구인 『동다송』의 행간의 의미를 놓치고 남이 한 대로 직역만 해 놓으면 어쩌란 말인가? 더구나 『동다송』이나 ‘초의차’ 전공이라는 사람들이.왜 차를 마셔야 하는
민선6·7기이자 제43·44대 윤상기 하동군수가 8년간의 군정을 마치고 29일 퇴임했다. 하동군은 이날 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 500여명과 함께 퇴임식을 갖고 지난 8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퇴임식은 지난 8년을 돌아보고 주민들이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 영상 시청에 이어 황갑선 전국향우회장의 축사, 조수현 직원대표의 송별사, 가족들의 편지가 차례로 낭독됐으며 윤 군수는 이따금씩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윤 군수는 퇴임사에서 “제 인생의 전부는 40년 공무원이었고, 공무원은 저의 인생이었으며, 그중 8할은 하동군민이었다”며 “하동사람
코로나 팬데믹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긴 터널이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와 함께하는 시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호흡의 모든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와도 아주 밀접하고, 생명과 건강 측면에서 누구나 한번쯤 정리해야 하는 개념이기도 하다.그렇다면 우리 삶에 호흡이 왜 중요할까? 그건 바로 생존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건강한 호흡 방법, 명상을 위한 호흡법처럼 건강으로 호흡을 설명하는 책들은 많았다. 하지만 호흡 자체의 본질적 질문에 답하는 책
우리 시대의 지성’, ‘창조의 아이콘’ 이어령. 그가 삶을 마무리하며 천착했던 테마는 인공지능(AI)이다. 2016년 알파고의 등장 이후 영면에 들기까지 저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AI에 대한 원고를 집필하는 데 몰두해왔다. 그 결과물 《너 어떻게 살?럭?‘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출간된다. 한국인의 ‘출생의 비밀’과 그 의미를 밝힌 《너 어디에서 왔니》, 젓가락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조명한 《너 누구니》에 이은 책이다.저자는 이미 60대부터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슬로건을 내걸며 IT 강국의 정
집과 관련된 이토록 많은 이야기가 있을까?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집이 있을까? 반 고흐가 머물던 들판의 오두막, 르코르뷔지에가 호숫가에 지은 집, 프랑스에서 시작된 아파트, 도연명과 추사의 초라하기 그지없는 초가집, 휘황찬란한 궁전을 버리고 마리앙투아네트가 지은 촌락, 대통령의 저택과 어느 시절 골목길의 판잣집과 양철집까지. 역사와 예술, 문학과 철학이 담긴 다채로운 집 이야기가 펼쳐진다. 40여 년 목재 관련 일을 한 저자가 어떻게 집의 이야기를 이토록 절절하게 펼칠까. 책에 실린 대로 1만 년 전 움집의 기둥과 대들보가 밤나무였
“나는 귀하의 나라도 이렇게 만들 수 있소!”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장군이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바닥에 떨어뜨려 산산조각 나는 것을 보면서 오스트리아 정부 사절단을 향해 한 말이다. 이는 1797년의 일로, 나폴레옹은 동쪽의 맹주 합스부르크가의 신성로마제국을 공격해 사지로 몰아넣은 뒤 강화조약을 거부하는 사절단에게 엄포를 놓았다. 커피를 보면 국가 존망 위기를 떠올리는 나쁜 습성이 몸에 밴 사람들은 부들부들 떨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조약에 응했다. 황제가 된 나폴레옹은 곧바로 조각난 커피잔 같은 처지가 된 신성로마제국을 빗자루로 쓸
현대 영국 문학의 큰 작가 줄리언 반스는 자신의 에세이에서 이렇게 말했다.‘떠나보낸다는 고통은 진부해보일지 몰라도 유일무이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진부한 비교를 하나 들어보자. 차를 바른 브랜드로 바꾸고 나면, 갑자기 길 위에서 같은 브랜드들이 수도 없이 눈에 들어온다. 전에 없던 방식으로 그 차들이 의식에 각인된다. 사랑하는 이를 잃고 나면 갑자기 둘 중 하나가 사라져버린 모든 사람들이 나를 향해 다가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전까지 그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 존재였을 것이다. 걷거나 운전할 때 시야
향 전문 브랜드 일지가 경남 양산 통도사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일지 관계자는 “ 이제 서울 본점 뿐만 아니라 경남 양산 통도사점에서도 향을 직접 만져보고 공간에 남아있는 잔향도 느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통도사점에서는 향을 손수 만들고 향 명상 및 향도까지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향전문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는 일지인센스는 그동안 기업 단체 개인들에게 향제품과 향세트를 주문제작해줄 뿐만 아니라 선향만들기, 향만들기, 향전클래스, 침향감별
처음 읽는 『맛의 세계사』는 베스트셀러인 『음식의 세계사』, 『술의 세계사』의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츠가 음식을 주제로 발표한 세 번째 작품이다. 모두 7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짠맛, 단맛, 신맛 등 여러 가지 맛이 당시의 사회와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매우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소금의 발견은 인류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 소금이 맛을 내거나 식자재의 부패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제1장 ‘세계를 지배한 짠맛’에서는 소금의 생산과 소비가 세계사에 끼친 영향 등을 통해 요리의 맛을 결정하는 조미료인
‘노력하면 정말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부자가 되고 나면 행복할까?’, ‘돈 번 그다음은 무엇이 있을까?’ 부자를 꿈꿔보는 사람들이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자신의 인생으로 답하는 사람이 〈그냥 오는 돈은 없다〉의 이의상 저자이다. 그는 현재 6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단희쌤’으로 활동 중이며, ‘단희 캠퍼스’법인의 대표이자 온라인 강의 클래스 플랫폼 [인클](incle.co.kr)을 론칭해 은퇴를 준비하는 직장인들에게 인생 2막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부동산 투자와 컨설팅을 통해 100억대
현대사회는 역사상 물질적으로 가장 풍요롭다. 물질적으로 풍요롭다는 말은 선택범위가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우리는 속박 받지 않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자유의 비극』에서는 우리에게는 진정으로 선택할 자유가 있으며 우리는 그만큼 자유로운가, 자유에는 대가가 따르는가, 그렇다면 자유에 따르는 대가는 무엇인가, 어떤 경우에 자유가 비극이 될 수 있는가, 자유에 관한 새로운 이슈는 무엇인가 등을 다룬다. 『자유의 비극』은 ‘자유’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인간의 자유는 어디까지
하동녹차연구소는 지난 31일 녹차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국제차산업문화전공과와 상호협력 및 기술 정보교류를 통해 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재)하동녹차연구소 오흥석 연구소장과 김종철 박사, 부산대학교 이병인 주임교수와 정영식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 관련 공동연구 및 연구협력 추진, 실험분석 및 연구장비와 시설의 공동사용, 상호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로 연구원 및 석·박사과정생 역량강화 및 교류 등을 협약했다. 오흥석 소장은 “부산대 국제차산업문화전공과와의 협약을 통해 기존
한국차박물관은 오는 17일까지 ‘한국차박물관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역작가, 차인 및 다원을 모집한다. 참여작가로 선정되면 19일간 박물관 기획전시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작품 설치비 등 100만 원 이내에서 전시 비용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지역 예술작가와 단체를 비롯하여 차(茶)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차인 단체와 다원이다. 전시 장르는 회화, 조각, 공예, 사진, 서예, 문학, 비디오아트, 소장유물 등이며 전시의 30% 이상은 차(茶와) 관련된 작품이어야 한다. 특히, 보성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천년 역사를
일산 킨텍스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동아차 공예박람회와 인천 차 공예 및 핸드메이드페어가 열린다. 동아전람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제22회 동아차 공예박람회를 개최한다. 동아전람은 “ 이번 박람회는 차 공예품에 대한 최신 제품과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련 정보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참가업체에게 보다 많은 홍보효과와 최적의 마케팅장소가될 동아차공예박람회에 많은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전람은 또 제6회 인천
전통 미학과 현대 미학의 접점을 늘 고민해온 작가가 방문요 유태근 작가다. 그는 전통속에서 현대미학을 창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시대적 동호인으로서 우리시대에 많은 사회적 인간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작품으로 표현해오고 있다. 달항아리로, 보듬이로, 찻사발로 이제는 회화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묘한 빚음과 기운생동한 화필을 담아낸 작품전을 융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갤러리인사1010에서 오는 13일 부터 7월 12일까지 연다. 탄생과 성장 그리고 죽음이라는 순환론적인 인간삶을 도자와 회화에 담아낸 작가의 변을 싣는다
차茶와 버티컬 퍼포먼스를 매개로 선禪문화와 공연예술이 결합된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버티컬댄스 전문예술단체 써드네이처가 오는 18일( 오후 3시.오후6시) 부산 오륜동에 위치한 륜플레이스 야외에서 신작 공연 ‘묵언Silence’을 발표한다. ‘묵언Silence’은 차를 내리는 의식과 줄을 따라 수직으로 오르는 의식이 현대식으로 재구성된 작품 속에서 관객들은 차를 나눠 마시며 안내자의 리드에 따라 걷기명상 및 다기와의 섬세한 접촉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관찰자이자 공연자로서 작품에 참가한다. ‘묵언Sil
국내 최초로 현대적인 우리 찻그릇 공모전이 열려 주목된다. 제1회 경상북도 우리그릇 전국공모전이 그것. 경상북도와 성주군이 주최하고 (사)경상북도도예협회(회장 김종훈)가 주관하는 경상북도 우리그릇 전국공모전은 오는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공모대상은 차를 우릴 때 쓰는 주자형태의 우리나라 찻그릇(다관)으로 연력 및 국적제한은 없다. 국내외 타 공모전에서 이미 수상한 작품이나 발표되지 않은 작품으로 최근 3년 이내에 제작한 차우림이어야 한다. 규격은 가로 15cm, 세로 15cm미만, 높이 15cm이내어야 한다.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