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최선을 희망하고 최악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그 두려움 때문에 장벽을 세운다. 수많은 외부인이 장벽을 넘어 넘어올 때, 현지 주민들은 기존의 질서와 가치관이 무너질까 두려워한다. 세계적으로 이민법이 강화되고 인종주의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사람들은 전쟁과 가난, 급변하는 기후 때문에 장벽을 넘어 타지로 간다. 세계의 인구는 더 증가할 것이고, 집단 이주는 단기간에 멈추지 않을 것이다. 부자 나라들은 장벽을 계속 세울 것이다. 저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책 중 하나로 개발도상국 세계가 전 지구적인 부의 재분배를 통해 G20 국
이 책은 1945년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정리하고 정치사회의 변천과 미적 가치의 양면에서 그 특징을 설명한다. 일제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1945년을 기점으로 삼은 이유는 한국 현대미술이 양식이나 표현 등 미술 내적 논리에 따라 형성되었다기보다 시대상황의 영향 아래 전개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전쟁과 분단, 서양 문화와 가치관의 수용과 거부, 이념 갈등, 군부독재,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 군사정권과 민주주의 개혁 등 현대사의 격동 속에 그 역사의 기억을 갖가지 주제나 징후로
“우울한 날에도 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은 확실히 위로가 된다”에마 미첼은 25년간 우울증을 앓았다. 『야생의 위로』는 저자가 반평생에 걸쳐 겪어온 우울증에 관한 회고록인 동시에 몇 번의 심각한 우울 증상을 겪는 동안 만난 자연의 위안에 관한 일 년간의 일기다. 미첼은 가벼운 무기력증에서 자살 충동에 이르기까지 우울증의 다양한 양상을 경험하며, 그런 시기마다 자신을 위로했던 자연의 모습을 생생한 글과 그림, 사진으로 옮긴다. 매일 산책길에서 동식물을 관찰하고 스케치하고 사진으로 찍는 과정이 쌓여 가장 힘겨운 날에도
왜 차를 마셔야 하는가? 녹차는 왜 선사시대 이래 인류 최선의 마실거리였으며, 오늘날 확고부동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가 되었는가? 차와 다도茶道 본연의 심신수양 원리를 최초로 밝혀서 차생활의 일상화를 통한 원천적 힐링의 지름길을 안내해 주는 책이 나왔다. 『차와 수양』(부제: 동양 사상 수양론과 한국수양다도)은 한국 차의 향·색·맛에 담긴 심신수양 원리를 기론氣論과 선현들의 체험으로써 설명하여 ‘한국수양다도’를 제시한다.이 책은 유·불·도가(儒·佛·道家) 사상의 수양·수행·양생(修養·修行·養生)을 관통하는 수양원리가 동양 사상 공
2020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이 잠정연기됐다. 한국차문화산업협동조합은 오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백스코 제1전시실에서 열리기로한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을 코로나의 영향으로 잠정연기하기로 했다. 주최측은 이번 연기사태에 대해 “코로나의 영향으로 행사진행이 어려워졌다.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잠정순연한다.”고 밝혔다.
2020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이 개최된다. 한국차문화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는 부산국제차문화산업전은 오는 3월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백스코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첫째날인 6일에는 개막식으로 조선통신사 차 전달행진 개막식, 중국 백사계 천량차 제작시연, 80년대 천량차 시음과 다례시연행사가 열린다. 둘째날인 7일에는 중국 절강대학교 죽로차 재배지 전용 수련원 다원의 중국다악연주, 중국백사계차창의 천량차 제작시연, 무이산 대홍포 암운차 시음, 셋째날인 8일에는 중국차음악 구정 연주, 중국백사계 천량차 제작시연, 항저우 용정녹차와 죽로차
이 책 『침묵의 다도, 무언의 전위』는 문학,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약한 아카세가와 겐페이가 센노리큐와 다도라는 깊은 우물에서 길어 올린 예술론이다. 겐페이에게 예술은 다도의 세계가 그러한 것처럼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세계다. 언어 너머, 무언의 선상에 존재하며 극소와 축소를 추구한다. 다도가 바로 그런 예술적 사상운동의 실험실이었다는 것이 겐페이의 시선이다.그는 그런 축소와 극소의 힘을 일본의 미적 감각 전반에서 찾아내면서 그것을 ‘빈핍성貧乏性’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이러한 미의식은 센노리큐가
『시인의 거?뼁〈?토마스 만, 엘리엇, 파스테르나크, 사르트르, 까뮈, 헤밍웨이 등 대문호들을 비롯하여 매클리시(Archibald MacLeish), 블랙머(Richard Palmer Blackmur) 등등의 당대 문학인들까지의 예술론과 비평 30편을 수록하였다. 이 목록들은 김수영이 단순히 식민지시대, 해방과 국가 건설, 전쟁, 독재정치 등으로 참혹하게 얼룩진 아시아 변방의 한 시인으로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김수영은 스스로 당대 세계 문학예술 지도를 그려나가며 자신의 좌표를 찾아 견고한 토대를 구축하고 그
모두 법을 어겼다, 누구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정해놓은 법칙을. 그리고 얼마나 사랑해야 하는지를 정해놓은.1997년 데뷔와 동시에 부커상을 수상한 걸작. 국내에서 과거 한 차례 출간된 바 있으나, 작가가 구사하고 있는 정교한 구성과 치밀한 묘사, 시적인 문체, 언어유희까지 최대한 살려 원작이 지닌 비극적 아름다움을 오롯이 전하고자 새로이 번역했다.1969년 인도 케랄라 아예메넴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단 하루 만에 모든 것이 바뀐’ 한 가족의 비극을 섬세하게 다룬다. 과거와 현재라는 시간축을 오가는 초반 대여섯 페이지에서
식욕을 자극하는 빵의 빛깔과 바삭바삭한 겉 그리고 폭신하고 쫄깃한 속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질까? ‘행복을 부르는 빵 냄새’와 ‘저절로 손이 가는 노릇노릇한 빵 빛깔’ 그리고 바삭한 ‘식감’ 등이 빵이 가진 매력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빵의 매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들을 하나하나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반죽, 발효, 성형, 굽기 등 각 공정에서 어떤 과학적인 원리가 빵의 부드러운 식감과 바삭바삭함 그리고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를 만들어내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이 되었지만 그만큼 행복해졌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법정 스님은 일찍이 “온갖 고통은 결국 집착에서 온다”,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만큼 홀가분해져 있느냐에 따라 행복의 문이 열린다”라고 말했다. “텅 비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득 찼을 때보다도 더 충만하다”고도 했다. 그는 생애 마지막 시기를 강원도 산골의 화전민이 살던 주인 없는 오두막에서 직접 땔감을 구하고 밭을 일구면서 무소유의 삶을 살았다. 불필요한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비움으로써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살았던 것이
우리나라 차나무 품종개발 전략에 대한 워크숍이 열린다. 온난화대응연구소는 오는 2월 27-28일까지 하동녹차연구소 강당에서 ‘차나무 품종개발 전략 및 보급방안 워크숍’을 개최한다. 27일 첫째날에는 문두경 연구관이 ‘차나무 유전자원 현황 및 품종육종전략’ 기광연박사가 ‘차나무 품종개발 현황 및 보급방안’ 황정규박사가 ‘ 하동 야생차나무 수집보존 및 품종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토론회에서는 온난화대응연구소 서형호소장을 좌장으로 한국차중앙협의회 나택상 사무국장, 경상대 최명석교수, 하동차생산협의회 김태종 회장, 남부대학교 추민아교수,
쌀쌀한 겨울 바람이 휭하니 불고 간다. 청명한 하늘 아래로 오래된 목재로 지은 집 두채가 마당을 사이로 두고 마주보고 서있다. 서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경기도 양주에 가면 명품보이차와 흑차를 맛볼 수 있는 차우림 티 하우스가 있다. 양주의 도심이 아닌 한적한 곳에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차우림 티 하우스는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곳은 사람들이 차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티 하우스, 또 다른 한곳은 각종 차도구와 차를 보관하고 있는 차박물관 겸 차 보관소다. 이곳에서 10여년 넘게 자리를 지
인도홍차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인도 홍차여행이 펼쳐진다. 차와문화는 오는 4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인도의 다즐링, 아쌈, 시킴등의 차 산지와 차문화를 만날 수 있는 인도 홍차기행을 실시한다. 다즐링에서는 아름다운 풍광의 다즐링 다원과 차 만드는 공장견학을, 시킴에서는 테미티 에스테이티를 방문 공장견학 및 티 테이스팅, 비브루가르 에서는 싱포족 전통식사와 밤부티 제다과정, 아쌈에서는 아쌈다원과 차 제다공장 방문밑 티테이스팅을 해볼 수 있다. 인도홍차기행의 또 다른 백미는 차와문화
차(茶)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누가 만들며, 언제부터 마셨을까? 그리고 차나무는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자라며, 차는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 차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보기 힘든 차 전문서적이 아닌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하동 차에 대한 책이 나왔다.다.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지리산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구름마가 지난달 펴냈다. 차에 관한 약간의 호기심만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더 깊이 차를 알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상품으로서의 ‘차’가 아닌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생활을 담고 있는 ‘차’가 담
중국무이암차의 현재는 어떤것일까. 일본차의 대명사인 우지차의 과거와 현재는 어떨까. 우리차의 미래는 어떨 것인가. 1-2월호는 이런 물음에 답할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담아냈고 있다. 이번호의 특집은 ‘옛 것을 탐하다’이다. 신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대표적인 박물관에서 다완을 비롯해 서예와 그림등 깊고 그윽한 맛과 멋을 담아낸 대형전시회를 다채롭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호의 색다른 볼거리는 젊음 디자이너 그룹이 현대 젊은 차인들과 공예인들을 위한 찻집인 ‘17select’. 문화. 생활. 예술을 지
제3회 김해장군차학술대회가 열린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가야차인연합회 한국차문화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20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열린다. 부산대학교 이병인 교수가 ‘가야차문화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경남대학교 고계성 교수의 ‘김해장군차의 관광콘텐츠활용방안’,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도학 교수의 ‘가야와 인도와의 교류를 통해본 차의 유입가능성’, 운강요 김양수씨의 ‘김해전통찻사발의 역사와 미학’, 전국립문화재연구소 강순형 소장의 ‘김해장군차군락지 및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웰니스의 트렌드와 건강에 대한 관심의 고조로 차에 대한 소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차의 건강 효능을 최신 과학으로 분석 및 연구한 성과들을 소개한 도서인 ‘티소믈리에를 위한 차茶의 과학’이 출간된다. 이 책은 일본 최고의 차 전문가이자, 식물학자인 오쓰마여자대학의 오모리 마사시 명예교수가 차에 대한 기본지식에서부터 지난 오십 년간 차에 대하여 밝혀진 과학적인 연구 성과들을 일반 독자들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서부터 시작하여 차의 역사와 함께 차의 기원지를 오
왜란과 호란을 지나며 서서히 스러져가던 조선의 차문화는 대흥사의 승려 초의에 이르러 일거에 그 위상과 진면목을 회복하게 되었다. 하지만 초의의 차는 깊은 산중에서 혼자만의 힘으로 발전하고 완성된 것이 아니다. 다산과 추사, 홍현주와 소치 등 당대의 기라성 같은 학자와 문인, 예술가들과의 교유가 있었기에 초의차가 완성될 수 있었다. 이 책은 초의차의 완성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인물들과 초의가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 해설한 책이다. 저자는 최근 발굴된 자료들도 포함하여 이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 사실들도 새로이 밝혀냈다. 초의차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한국문화콘텐츠전공 20주년 기념학술세미나 및 전시회가 오는 30일 오후1시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p동 1층 중강당과 B1전시실에서 열린다. P동 1층 중강당에서 열리는 학술세미나의 주제는 ‘성신, 한국문화를 품다’다. 양보경 총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이현숙선생과 이진수 선생의 주제발표가 열린다. B1층 전시실에서는 ‘미래로 가는 한국문화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개인들의 테이블셋팅, 졸업생들의 도서등 한국차문화테이블셋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