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도 섬 영화제’가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통영시 추도 야외극장 및 추도 일원에서 개최된다.‘시와 섬’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감독, 배우와 함께하는 GV(관객과 만남)뿐만 아니라 푸드스타일리스트 한수련과 추도 주민들이 함께 차려내는 ‘선셋 다이닝’, 트래킹으로 유명한 추도의 등산로를 함께 일주하는 ‘이바구 트래킹’ 등 추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이번 제1회 추도 섬 영화제에서는 복효근 시인의 ‘섬의 동사형’이라는 시와 추도의 절경을 담은 단편영화 제작 레지던스
세계 최초 애니메이션 피아노 뮤지션인 애니멘즈는 오는 4월 4일 오후 7시 30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내한 공연을 갖고 애니멘즈 스타일로 재해석한 애니메이션 OST를 관객에게 선보인다.이번 애니멘즈의 내한 공연 프로그램은 ‘진격의 거인’, ‘귀멸의 칼날’, ‘최애의 아이’, ‘주술회전’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마니아를 형성했던 애니메이션 OST로 펼쳐진다. 또한 뛰어난 작화와 스토리로 명작이라 평가 받는 ‘길티크라운’과 ‘에이티식스’의 OST를 포함해 애니멘즈 애니메이션 음악의 정수라고 평가받는 그의 스페셜 메들리까지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는 오는 2025년 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마르크 샤갈의 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상상력 풍부한 작가의 작품을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몰입형 예술로 재해석했다.샤갈이 젊은 시절 매료됐던 예술의 중심지 파리, 전쟁을 피해 망명을 떠난 뉴욕 등 작가의 예술 세계에 전환점이 된 파리와 뉴욕에서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어느 한 화파로 규정할 수 없는 독창적인 예술가 샤갈의 업적을 소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24 신진국악실험무대’에 오를 창작 및 전통 분야 신진예술가를 오는 4월 9일까지 모집한다.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신진예술가들의 예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동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레퍼토리 개발과 무대를 지원한다. 2023년부터 신진예술가들의 지속적인 활동 지원과 예산 절감을 위해 수행기관 선정 운영에서 재단 직접 운영으로 운영방식을 변경하고, 창작 비중이 높은 청년지원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전통 분야를 신설해 순수 전통예술의 기량을 오롯이 나타낼 수 있는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오래된 미래, 보이차』는 보이차에 관한 입문서는 아니다. 더더욱 전문연구서도 아니다. 그 보다는 더 고도로 전문화된 보이차에 관한 상식이라고 볼 수 있다. 보이차를 즐기는 매니아가 ‘신화와 전설로 가득한 시간 죽이기 담론談論’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비문碑文과 전적典籍을 통해 남녘을 가리킨 나침판이라고 그 성격을 규정하고 싶다. 즉 고증考證을 도구로 한 보이차 인문학의 서설이라고 할 수 있다.제 1장 에서는 보이차의 개념 혹은 정의의 문제, 보이차의 역사성과 관련된 문제, 보이차가 만들어진 제다법의 유래와 관련된
‘살아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꽃’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2024 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BEXPO)와 제12회 붓다아트페어(The 12th Buddha Art Fair)가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펼쳐진다.먼저 ‘2024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는 약 300개의 업체가 참여해 435개 부스를 운영, 기성세대부터 M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챗GPT·AI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건강한 마음챙김을 제안하는 멘탈 웰니스 축제 ‘2024 릴랙스위크(Relax Week)’가 오는 4월 한 달간 공식홈페이지(www.relaxweek.kr)와 전국 각지의 치유 공간에서 동시 개최된다.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2024 릴랙스위크’는 명상과 마음챙김, 정신건강 등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웰니스 관련 축제의 장으로, 한국 명상 산업의 활성화 및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마음산업 네트워킹 활동 증진을 목표로 마련됐다.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치유 공간에서 펼쳐지는 릴랙스
“100년, 200년이 넘은 찻잔을 들여다보면 그 시절의 이야기들이 그려집니다. 현시대에도 흉내내기 어려운 아름다운 그릇의 패턴과 색상들은 항상 제마음에 꽃밭을 만들어주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모아온 세계 각국의 앤티크 그릇은 어느새 수천 개. 수많은 그릇들은 저마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수많은 히스토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 그릇 읽어주는 여자 김지연그릇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세계 3대 명품 도자기가 독일의 마이센, 헝가리의 헤렌드, 그리고 덴마크의 로얄코펜하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브랜드들이 어떻게 이러한
예술의전당은 오는 4월 3일부터 28일까지 23일 간 콘서트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이하 ‘교향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The Wave”를 부제로, 새싹이 움트는 4월을 클래식의 대향연으로 가득 채운다. 이번 무대를 위해 열정을 쏟은 23개 단체의 클래식 물결들이 조화롭고 아름다운 음악적 파동을 이루며 따뜻한 온기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특히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공립교향악단 외에도 자생력·정체성을 두루 갖춘 민간교향악단이 다수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국내외 최정상 지휘자와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들의
차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성찰하고, 지혜로운 생활의 지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차에 관한 명언을 모아 보았습니다. 명언에는 차의 아름답고 고귀한 덕성과 신선한 가르침이 오롯이 응집되어 있다.이 책은 기왕에 알려진 명언보다는 여태껏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차에 관한 여러 언명, 묘사, 감상, 설명 등을 찾아 모은 것이다.명언은 4장으로 분류하고 제1장은 차의 탄생을, 제2장은 차의 변신, 제3장은 차의 미덕을, 제4장은 일상의 차로 분류 편성하였으며 부록으로 “세계 유명 차 제조사의 슬로건”과 “인스타그램에 표현된 차”를 수록했다.
매거진 차와문화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우수잡지에 9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않았다.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은 창간한 지 3년 이상이 되었으며, 현재 국내에서 발행되고 있는 유가잡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잡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콘텐츠잡지’ 인증 로고를 올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문화 소외 시설(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 300곳 및 재외 한국문화원에 배포할 계획이다.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지원 사업은 지난 2005년, 잡지 산업 진흥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잡
“세상에 차를 마시는 사람은 많지만, 도(道, 선禪)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차에 먹힌다.” -센 리큐(센노리큐)-『초암다실의 미학』은 차茶), 다도(茶道)에 대한 책이 아니다. 단순히 차의 음다법·제다법·차 산지·차 도구 등에 대해 궁금해서 이 책을 펼쳤다면 다시 덮어도 된다. 이 책은 ‘차(茶)에 먹히지 않는 안내서’이다. 차를 마시는 다도와 득도를 위한 선의 수행이 같은 경지라는 ‘다선일미(茶禪一味)’의 관점에서 ‘차(茶)와 선(禪)의 이어짐’을 초암다실의 미학적 구조를 통해 체험하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초암(草庵)’이라는 다
통도사의 구비전승과 차의 기원 3그렇다면 통도사의 차는 누구에 의해 시작된 것일까? 많은 구비전승은 창건주 자장을 지목하고 있다. 이러한 전승은 언제부터 있었는지 알 수 없으나, 1930년대 일본인 모로오카 타모쓰(諸岡存:1879-1938)과 이에이리 카즈오(家入一雄:1900-1982) 등이 통도사를 직접 방문하여 현지 조사를 실시하였을 때 경내에 야생차가 번식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경내의 차수는 자장이 입당하여 가져온 차종을 재배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차에 관해서는 문헌이 분명치 않으나, 이 절의 개조인 자장율사
한국 전통차문화와 차학의 혁신을 위해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두 권의 전례없이 혁신적인 차책茶書이 나왔다. 현재 커피 식민주의 및 보이차 사대주의 홍수 속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 전통 녹차와 전통차문화로서 수양다도를 살려내자는 거침없는 외침을 싣고 있다. 『녹차, 다산에게 묻다』(최성민 · 김은정 지음. 책과나무)와 『차의 귀향, 그 후 20년』(최성민 지음. 책과나무)이다.다산의 구증구포 단차와 삼증삼쇄 연고녹차『녹차, 다산에게 묻다』는 문화재청의 전승공동체활성화지원사업 연구보고서격으로 나왔다. ‘다산차 묻어 버린 한국 차학계의 무
2006년에 창간한 가 지령 100호를 맞이해 풍성한 특집기사를 준비했다. 신년호에는 푸른 용의해 만복의 기운을 담은 ‘마사키의 건강한 키친’ 하야시 마사키 대표의 ‘오세치 요리’를 선보인다. 5법五法, 5미五味, 5색五色을 균형있게 담아낸 오세치 요리는 3∼5단의 찬합에 음식이 겹치도록 보기 좋게 담는데, 이는 가족의 안녕과 건강, 자손의 번창과 행복이 겹겹이 쌓이기를 바라는 의미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기획도 선보인다.통도사 차문화대학원 노성환 교수의 는 우리에게 잘못알려진 일본 차문화의
보성차문화연구회는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학계, 차(茶) 관련 단체, 차문화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2023년 보성 차산업 발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보성차 생산의 현재와 미래 연구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경상국립대 이주현 교수의 △보성산 가루녹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응 전략, 하동녹차연구소 심두보 박사의 △ 기후변화에 따른 차나무 재배 및 차광재배 방안, 전남차산업연구소 김은혜박사의 △ 중국 신식 차음료 현황 및 전남 차산업 발전 방향, 보성군 손연지 차산업팀장의 △ 차산업 고도화프로젝트 등 보성차산업
제1회 별천지 하동 차밭 대지예술제가 2023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특별기획전으로 19일 개막해 내년 5월 말까지 약 다섯 달간 하동군 화개면 따신골 녹차정원과 적량면 지리산아트팜에서 열린다. 대지예술제는 우리 사회 전반이 침체해 가는 현실 속에 예술가의 상상력과 혁신적인 창의성을 통해 미래 경제·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천년의 하동 차(茶)와 대지예술의 융합프로젝트를 통해 ‘별천지 하동, Tea@Arts Life’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한국조형예술원 국제예술학교 Tea@Arts 특별과정의 글로컬 학술지원과 함께 김성수, 에리카
한국춤예술센터는 무용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서울과 아시아 각 도시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11월 24일 ‘2023 아시아무용축전(ADFS: Asia Dance Festival in Seoul)’을 개최한다.2023 아시아무용축전은 한국과 몽골·인도·일본·대만·싱가포르까지 아시아 6개국이 참가하며, 전통무용에서 컨템퍼러리 댄스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6개 도시를 대표하는 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크게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23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콘퍼런스 ‘IDANS
한국차박물관에서 전남 무형문화재 제37호 옹기장 ‘옹천 이학수’와 ‘예닮 이화영’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12월말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이학수 작가가 빚은 요병, 요강, 대야, 물병, 약고리, 장독대, 찻잔 등 30여 개의 작품과 이화영 작가의 전통 채색화 작품 10여 점으로 한국차박물관 기획전시실과 로비 일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은 이화영 작가의 ‘장인과 손녀’다. 이 작품 속 등장인물은 옹기를 빚고 있는 이학수 작가를 묘하게 닮아있다. 옹기를 빚는 이학수 작가와 이를 바라보는 손녀를 보며 가족의 따뜻
이번에 그는 홍차를 마시면 누구나 궁금해질 만한 50개 주제들을 모아 신작을 펴냈다. 제목은 『홍차 탐구』. 좋은 홍차란 무엇인지, 홍차는 어떻게 탄생했는지와 같은 기본적인 질문부터 시작해 애프터눈 티와 하이 티는 어떻게 다른지, 찻잔 받침에 차를 따라 마신 이유가 무엇인지, 왜 녹차는 여러 번 우리고 홍차는 한 번 우리는지 등 홍차 애호가의 실용적 궁금증부터 홍차의 역사, 홍차 관련 산업의 근황, 차 트렌드의 변화 등을 심도 깊게 짚어냈다.특히 4장에서는 오랫동안 차 음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주제들에 관해 많은 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