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녹차연구소 산하 친환경인증센터가 정부의 친환경 인증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평가 대상 인증기관은 국내·외 48개 인증기관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등급결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관련법령에 따라 인증업무 수행 적정성 등 17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90점 이상), 양호(80∼90점), 보통(70∼80점), 미흡(70점 미만)으로 등급을 분류했는데 하동녹차연구소 친환경인증센터는 2021년, 2022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하동녹
가벼운 티타임에는 모자와 장갑을 벗지 않는 게 예의라고?. 왜 찻잔 받침에 차를 따라 마셨던 걸까? 알수록 흥미진진한 유럽의 차 문화와 에티켓 만나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이 책에서는 한 가지 주제에 그림 한 점과 글 한 편을 묶어, 차와 관련된 60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주제들은 ▲앳 홈, 애프터눈 티, 애프터 디너 티 등 여러 형태의 차 모임부터 ▲티컵, 티볼, 티스푼, 티포트 등 차 마시는 데 필요한 다기 ▲동인도 회사, 만국 박람회 등 차와 관련된 역사적 단체와 사건 ▲당시의 티 에티켓까지 매우 다양하다. 글 한 편
제 32회 초의문화제가 열린다. 초의문화집행위원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대흥사일원, 해남문화예술회관, 광장등에서 제 32회 초의문화제를 개최한다. 15일 전야제에서는 해남차인들의 들차회 및 찻자리 시연, 제32회 초의상 수상자의 차 관련특강 행사가 개최된다. 이어 둘째날에는 대흥사스님들의 집전아래 초의스님 다례제, 전국들차회 및 찻자리경연대회, 초의상 시상식 및 기념공연, 일지암 법강스님이 집전하는 유천수 길러오기, 한듬어린이집 원아들의 아름다운 찻자리 시연등이 열린다. 초의문화제집행위원회는 전국차인 및 차단체들
한반도에 차가 처음 전해된 시기는 명확지 않지만, 삼국시대에 이미 차문화가 형성되고 음다의 풍습이 널리 보급된 것은 여러 기록들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다. 특히 신라인들은 군신의 만남에 차를 활용하고, 부처님께 헌다를 하거나 조상의 제사에 올리는 등 차를 적극적으로 즐기고 이용했다. 특히 삼국통일의 기초를 놓은 화랑들은 먼 곳으로 놀이를 가거나 훈련을 나갈 경우 차를 끓이는 데 필요한 도구들을 일부러 챙겨갈 정도로 음다에 적극적이었다. 이들이 한잔의 차를 통해 얻고자 한 미덕, 특히 정신적 미덕은 무엇이었을까.저자는 이 책에서 화
(재)하동녹차연구소(이사장 하승철)는 지난 9일 군수 집무실에서 멕시코 수입업체 온새로미(ONCE ROMI SA DE CV·대표 디에고 도밍게즈)사와 가루녹차 25t 70만 달러(한화 약 9억 6000만원)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지역특화작물인 하동녹차에 대한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의 적극적인 개척 및 홍보 마케팅을 통한 판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온새로미사는 멕시코의 선도적인 수입업체로 가루녹차뿐만 아니라 음료·식품·기타 혼합제품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면서 중남미 지역 정부와 협력
우리들의 찻자리를 아름답게 적셔줄 5인 5색 찻그릇의 향연이 펼쳐진다. 중견도예가들로 차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다경요 김학기, 설도예 최기영, 예인요 임용택, 청욱요 박주욱, 무무요 이용무 도예가가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인사1010에서 ‘담다 愛’전을 개최한다. 천목, 진사, 회령유, 분청등 다양한 차도구를 만들어내면서 한국 차 문화와 한국 차 도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다경요 김학기 작가는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대중적인 차도구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차를 사랑하는 사
보성군이 보성 차(茶), 보성 쌀 등 대표 농식품의 프랑스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18일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프랑스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김철우 보성군수는 19일 ㈜에이스푸드(AceFood SAS), ㈜달리우스(Dalious SAS) 등 2개 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프랑스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보성군 차생산자조합 홍보관에서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보성 농특산물의 유럽시장 내 유통 판매와 문화교류 사업 협력 등이다.신규 성과도 눈에 띈다. 보성군은 보성 차 수출이 예정돼 있던 에이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가 주최주관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 ‘제4회 순천만국가정원차문화산업전’이 지난 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열린 차문화산업전은 식전공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기부금 전달식, 부산여자대학교 김두범 교수의 ‘다도와 인성’에 대한 특강이 1부 행사로 열렸다. 이어 오후에 진행된 제 2부행사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사랑 다도인성발표대회가 열렸다. 효사랑 다도인성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9개 팀이 경합을 벌여 광양국공립피노키오유아스쿨어린이집이 도지사상을, 고흥송림어린이집이 전남도
슈페리어갤러리에서는 사회 속에서 다양한 삶의 모습과 감성을 보듬고자 동 시대를 마주한 우리들에게 삶과 사람, 마음을 주제로 기미노, 박노을, 신모래, 안희진, 이상엽등 5인 5색, 팝아트 전을 개최한다. 작가 기미노는 개성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그 캐릭터를 캔버스에 끌어들여 작품으로 승화한다. 상징적 이미지를 담아 과감한 색면과 함께 세심하게 그려내며 글과 함께 감정을 건드려 읽는 미술로 각각 자기만의 스토리를 표현했다. 일러스트적인 회화를 통하여 일상과 상상의 환상과 동심의 세계를 보여준다. 작가의 상상력이나 환
2022 해남전국차도구공모전이 개최된다. 분야는 전통도자, 산업도자, 도자융합재료를 이용한 차도구이며 참가자격은 국적, 연령 제한없이 개인 및 단체등이다. 1인 2점이내며 출품료는 1작품당 3만원이며 2작품일시는 5만원이며 1차 합격자에 한해서 다. 1차접수는 오는 17일까지이며 출품신청서와 작품설명서가 동봉된 사진이면 된다. 1차 합격자는 실물작품을 9월 23일까지 해남다인회로 접수해야 한다. 심사는 9월 30일이며 발표는 10월 4일 해남다인회 홈페이지 및 개별통보한다. 시상식은 10월 15일 대흥사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며 해남문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 31회 초의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초의문화제집행위원회는 오는 12일까지 차문화발전에 크게 공헌한 다인을 전국차단체 및 차문화관련기관 대표, 차 관련학과가 설치된 전국대학총장 및 대학원장, 역대 초의상 수상자들의 추천을 받는다. 구비서류는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사진 2매, 공적증빙자료등이다. 수상자는 9월 30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10월 11일 제 23회 초의문화제기념식장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 사무국으로 하면된다. 061 535 0986.
차 문화 멀티플렉스인 보성군 ‘봇재’가 핫 플레이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7월 말 기준 ‘봇재’ 방문객은 4만 3천 명이다. 보성군은 ‘봇재’ 활성화를 위해 그린다향(카페)에 빈백 소파를 마련하고, LED 전광판을 통해 카페와 마켓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오는 8월 6일부터는 작은 음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은 6, 13, 14, 20일 등 총 4회 이루어지며, 1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차 전문 카페인 ‘그린다향’만의 매력 향상을 위해 ‘녹차팥빙수’, ‘그린티에이드’, ‘말차라떼’, ‘그린티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고 14개 도시인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스페인 빌바오, 핀란드 헬싱키, 오스트리아 빈, 캐나다 시드니, 프랑스 마르세유, 중국 항저우, 스웨덴 말뫼를 대표하는 현대건축 16개를 소개한다. 주요 도시들의 현대건축을 통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역사와 삶과 가치관 그리고 더 나아가 미래 등을 엿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1장은 건축이 역사를 기록하고 현재를 창조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독일 베를린의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미국 뉴욕의 9ㆍ11 메모리얼 파크, 중국 항저우의 중국미술학원 샹산
수많은 역사책이 조선의 경제가 사농공상의 유교적 질서를 바탕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하지만, 작가는 ‘역사 덕후’의 기질을 발휘해 그 빈틈을 파고든다. 즉 법과 제도, 사상과 질서의 틈바구니에서 당시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그 온갖 수단과 방법을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실제로 조선 경제의 풍경은 매우 역동적이었다. 가령 조선 중기 이후의 은광 개발과 은화 유통은 ‘임진왜란의 영향’이나 ‘동아시아 은본위제의 성립’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거기에는 은맥 찾기에 투신한 농민들, 정제 기술을 개발한 장인들, 그 기술을 일본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 소장은 여행과 미식업계에 소문난 마당발이다. 20여 년간 스포츠서울 여행기자로 일하면서 전국 방방곡곡 맛집이란 맛집은 다 훑고 다녔다. 지방의 맛집만 훑은 게 아니다. 기사 마감을 하고 나면 종로, 을지로, 홍대, 합정 등 서울의 거리를 밤늦도록 헤매며 맛집이란 맛집은 죄다 발도장을 찍고 다녔다. 누가 시켜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다. 먹는 것에 진심인 그의 천성 탓이다. 그런 그가 한돈자조금협회 명예홍보대사, 한국관광공사 ‘이달의 가볼 만한 곳’ 선정위원, 전라남도 관광재단 자문위원 같은 감투를 쓴 것은 어쩌면
제 24회 문경칠석차문화제가 열린다.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제24회문경칠석차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칠석차문화제에서는 제1회 칠석다석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문경칠석차문화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다석경연대회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현대생활에 어울리는 새로운 다석의 길을 찾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칠석다석경연대회는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30석에 한하여 참가신청을 받는다. 차와 다식비 10만원지급되며 우리차와 우리다구를 사용하는 팀은 가산점이 부여된다.경연
민선6·7기이자 제43·44대 윤상기 하동군수가 8년간의 군정을 마치고 29일 퇴임했다. 하동군은 이날 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 500여명과 함께 퇴임식을 갖고 지난 8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퇴임식은 지난 8년을 돌아보고 주민들이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 영상 시청에 이어 황갑선 전국향우회장의 축사, 조수현 직원대표의 송별사, 가족들의 편지가 차례로 낭독됐으며 윤 군수는 이따금씩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윤 군수는 퇴임사에서 “제 인생의 전부는 40년 공무원이었고, 공무원은 저의 인생이었으며, 그중 8할은 하동군민이었다”며 “하동사람
우리 시대의 지성’, ‘창조의 아이콘’ 이어령. 그가 삶을 마무리하며 천착했던 테마는 인공지능(AI)이다. 2016년 알파고의 등장 이후 영면에 들기까지 저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AI에 대한 원고를 집필하는 데 몰두해왔다. 그 결과물 《너 어떻게 살?럭?‘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출간된다. 한국인의 ‘출생의 비밀’과 그 의미를 밝힌 《너 어디에서 왔니》, 젓가락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를 조명한 《너 누구니》에 이은 책이다.저자는 이미 60대부터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슬로건을 내걸며 IT 강국의 정
집과 관련된 이토록 많은 이야기가 있을까?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집이 있을까? 반 고흐가 머물던 들판의 오두막, 르코르뷔지에가 호숫가에 지은 집, 프랑스에서 시작된 아파트, 도연명과 추사의 초라하기 그지없는 초가집, 휘황찬란한 궁전을 버리고 마리앙투아네트가 지은 촌락, 대통령의 저택과 어느 시절 골목길의 판잣집과 양철집까지. 역사와 예술, 문학과 철학이 담긴 다채로운 집 이야기가 펼쳐진다. 40여 년 목재 관련 일을 한 저자가 어떻게 집의 이야기를 이토록 절절하게 펼칠까. 책에 실린 대로 1만 년 전 움집의 기둥과 대들보가 밤나무였
전통 미학과 현대 미학의 접점을 늘 고민해온 작가가 방문요 유태근 작가다. 그는 전통속에서 현대미학을 창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시대적 동호인으로서 우리시대에 많은 사회적 인간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작품으로 표현해오고 있다. 달항아리로, 보듬이로, 찻사발로 이제는 회화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신묘한 빚음과 기운생동한 화필을 담아낸 작품전을 융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갤러리인사1010에서 오는 13일 부터 7월 12일까지 연다. 탄생과 성장 그리고 죽음이라는 순환론적인 인간삶을 도자와 회화에 담아낸 작가의 변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