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차(茶) 산업과 연계 사업의 협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 관련 우수 음식업소 지정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2월 8일까지 희망업소 신청을 받는다. 하동군은 관내 차를 재료로 조리한 식당·카페 등 차 음식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 2차 현지조사 및 외부 전문가의 종합심사를 거쳐 내달 말 우수 음식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 녹차산업담당부서로 등기우편(하동군 적량면 한옥정길 91,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 또는 이메일(augs3@korea.kr)로
2023년 11월 3일, 강진읍에 있는 강진아트홀에서 연례 강진 차문화학술대회가 7회째 열렸다. 강진군이 예산지원하고 강진군다인연합회, 강진문화원, 강진신문이 공동주관하였다. 이 모임은 비록 지역행사이지만 유일하게 7회째나 장기간 부단히 열리는 연례 차학술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강진군과 강진 차인들이 다산 정약용의 다산제다 유적지로서의 강진의 의미를 부각시켜 한국 전통차와 차문화의 정체성을 되살리고자 하는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그러나 이번 7회 대회 주제발표 내용과 토론 등에 있어서 차학술
출판도시문화재단과 파주시가 주최하는 ‘2023 파주북소리’가 오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파주북소리는 국내 문인과 저자, 독자, 아티스트가 모이는 북 페스티벌로 올해 12회를 맞이했다. 출판도시 야외무대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깊어져 가는 가을, 가장 신선한 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10월 27일개막 이후 28일과 29일주말 동안 진행된다.28일에는 아나운서 최현정 진행으로 작가 김소영, 배우 봉태규, 포토그래퍼 하시시박이 함께 나누는 토크 ‘
‘흙이 춤춘다. 천천히. 빨리 걸으며 춤춘다.’청마 유태근 작가의 작업을 마주하고 명쾌하게 좁힐 수 없었던 그 무엇이 번뜩. 이렇게 정리되었다. 작가의 작품은 생활자기, 다완, 오브제 그리고 수묵 추상까지 그 한계를 알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도자 역시 순백자는 물론 귀얄, 분청 덤벙, 금채, 옻칠작업, 연리문,청화, 동화, 흑도까지 기법이 무궁무진하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는 작가는 물론 작품의 존재 양태를 잘 암시하고 있다. 작가의 작
‘2023 코리아티챔피언십(KTC)’의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됐다. 올해로 7번째 개최되는 코리아티챔피언십은 차 산업의 확산과 발전을 견인하고, 국내 카페 문화의 건강성을 제고하기 위한 창작 블렌딩 티 출품 콘테스트다. ‘2023 코리아티챔피언십’에서는 △녹차(백차) 부문 △홍차(청차, 흑차) 부문 △허브차(한방차) 부문의 블렌딩티를 접수하며 국내외 티소믈리에, 티블렌딩 전문가, 바리스타, 식음료 관련 종사자, 전공자, 교육생, 마니아 등 개인과 업체 누구나 한국티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마감은 11월
최성민 소장의 반론 잘 읽었다. 먼저 일면식도 없는 사이에 불쑥 실명을 거론하면서 비판하는 것이 실례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모 선생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 점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린다.다음으로 학술대회와 연구프로젝트의 상관관계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아서,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할 듯싶다. 우리 연구프로젝트의 내용은 ‘문헌에 남아있는 한국 전통차 관련 자료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 전통차 제다인들의 작업 과정을 취재, 정리하여 DB화’하는 작업이다. 제다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지만, 그 근본적인 목적은 한국 전통차가 가지고 있
그림으로 만나는 차이야기 1219세기 차의 대중화로 영국인들은 중국에서 들여오는 신선한 차에 대한 욕구가 생기기 시작했고, 1833년 두 세기 반 동안 이어져 왔던 동인도회사의 중국차 수입 독점권이 폐지되고 무역이 자유롭게 되자 차의 자유 경쟁 시대가 열렸다. 동인도회사의 독점 시대에는 중국에서 영국으로 차를 싣고 가는 배의 속도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자유 무역시대가 열리면서 각 국의 배가 청나라에서 런던까지 얼마나 빨리 운송할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되었다. 운송 시간이 단축될 수록 차의 신선도가 더 올라간다
한국전통차의 현대적 활용에 대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은 오는 23일 순천대학교 박물관2층 시청각실에서 ‘한국 전통차의 현대적 활용’에 대한 학술대회가 열린다.지리산권문화연구원 강다유 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 제1발표자는 순천대 양정현교수가 ‘한국역사문화 문헌 DB의 구축과 시공간적 통합모색 (한국차 관련 연대기 사료의 통합 사례를 중심으로)을, 제 2발표는 순천대 김대호 교수가 ’한국차산업 동향분석을 통한 과제도출과 대안모색‘, 제 3발표는 부산대 이병인교수가 전통차문화의 현대적 활용( 한국차
차와 음식의 조화로움과 창작을 겨루는 세계티푸드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차를 통해 활용가능한 티 디저트&브런치 부문과 차 음식 부문으로 나눠 현장 경연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을 걸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40여명이 참여해 총 50분의 시연 시간 동안 심사용 1인분과 전시 촬영 1인분을 완성해 제출했다. 평가항목은 테크니컬, 맛, 디자인, 시장성, 독창성 등이다. 경연 결과 티 디저트&브런치 부문에서 ‘삼색 레몬 녹차강정’을 만든 최성주(경희대 조리학과)씨가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세계차품평대회의 꽃인 녹차부분 금상인 전라남도 도지사상에 예성오가닉영농조합법인의 송화첫물차가 수상했다. 은상에는 삼태다원의 명춘 명차 특우전, 동상에는 한밭제다의 산초록이 수상했다.홍차부분 금상인 전라남도도지상에 몽중산다원영농조합법인의 차중의 차 홍차, 다채의 다채 발효차와 삼태다원의 명춘홍차, 동상에 하동발효차영농조합법인의 홍잭살, 죽림다원의 홍차, 대만의 일월담이 수상했다.청차부분 금상인 농업기술원장상에는 몽중산다원의 차중의차 청차, 은상에 문산포종 1, 동정오룡, 동상에 문산포종, 안계차연구소의 금관음, 고산금원이 수상했다.백
구례 정해미술관(대표 최아리, 관장 지헌영)과 (구)푸른물고기(이장원)가 600년 전 조선 시대의 도자기에 돈코츠라멘을 시식하는 특별전을 오는 6월 3- 4일 이틀간 개최한다.대표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는 조선시대 그릇은 14세기 후반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분장회청사기 상감 운학무늬 대접. 분장회청사기란 1963년 미술사학자 고유섭 선생이 ‘회흑색 태토에 백토로 장식한 고려말~조선중기(1360~1600년경)의 도자기’라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지리산농부마을(대표 김정태)의 별바람 숲에서 펼쳐질 이번 전시는 정해미술관이 소장하고
그림으로 만나는 차 이야기 8몽골족이 세운 원나라 때는 차문화가 쇠퇴했다가 명나라로 접어 들면서 다시 부흥하였다. 당송시대 ‘단차團茶’는 돌처럼 단단하게 긴압되어 있었고 멧돌로 갈아서 가루차로 만든 것이었는데 , 이때 일본과의 무역을 통해 일본 말차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생산 된 단차는 매우 정교하고 화려한 문양을 갖고 있었고 고된 제조과정과 비싼 가격때문에 차를 공물로 바치는 새로운 세금제인 ‘공차(貢茶)문화’가 민중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용봉단차(龍鳳團茶)는 송나라 황제에게 진상한 최고급의 공차이다. 공차는
문경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도자심포지엄이 오는 5월 4일 문경그랜드리조트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문경국제도자심포지엄은 경상북도무형문화재 김선식 사기장을 시작으로 △중국공예미술대사 호문봉 △일본 무가이 야스오 △대만 조밍선△이탈리아 카린 푸쉬 글리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각국의 도자 전문가를 통해 국제도자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성공사례분석과 함께 문경도자산업의 외연 확장과 생활도자 산업으로의 변화에 대한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문경시가 주최하고, 단국도예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진 행복이 저장되어 있다면, 그 사람의 기억은 달콤할 것이다.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사랑과 행복의 기억도 저축이 필요하다. 닮아 없어져도 남아있을 감미로운 기억들을 느낄 수 있는 3인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작가 김용일은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목탄을 재료로 하여 추억을 소환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환한 달빛이 스며든 신비로운 흑백의 '밤의 이야기 작품'은 캔버스에 목탄을 칠한 후 긁어내는 기법을 통해 톤을 조절하며 짙게 혹은 옅게 자리 잡은 기억을 표현한다.
자신만의 공간 개념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서웅주, 이해민선, 정주영 작가 3인의 전시 ‘마음의 지층’전이 슈페리어갤러리에서 오는 8월 11일까지 열린다. 수백, 수천 년 전부터 이 도시를 담아 온 북한산, 그것은 지나온 시간만큼이나 많은 예술가들이 동경하고 표현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외형의 산이 아닌, 부분의 바위로 표현된 작가 정주영의 북한 산은 그 어떤 작품에서도 본 적 없는 낯선 풍경이다. 정주영의 작품이 매우 흥미로운 것은 북한산 귀퉁이 를 그린 바위의 표정이 매우
한국차 부흥을 위한 제언 ➁한국 차계나 차학계에서 한국차·차문화·차산업의 침체현상에 대해 걱정하는 이들은(걱정하는 사람이 많지도 않지만) 그 원인을 주로 “커피와 보이차의 범람”이라고 말한다. 피상적 진단으로는 맞는 말이다. 그런데 잘 들여다보면 그 말에는 한국차의 쇠망과 부흥의 답이 다 들어있다. 한 마디로 ‘한국차의 정체성 상실과 회복’의 문제이다.‘한국차의 정체성 상실’은 “차는 기호식품”이라는 말이 대변한다. 단적인 예로 ‘00차’ 계승자임을 자처하며 ‘00차’가 한국 전통차의 대표인 양 주장하는 이들도 “차는
도예가 현상화의 개인전 展이 갤러리 단디에서 오는 2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현상화 작가는 백년 이상 된 기업들의 로고에서 착안 수공예에 대한 애정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 작은 가내 수공예에서 시작하여 대를 이어온 역사성은 기의를 낳고 재해석된 패턴들은 새로운 기표로 기능한다. 그는 일련의 작업들을 통해 한국 수공예의 지평이 유연히 확장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희망의 언어를 발화한다. 현상화 작가에게 패턴 작업이란 곧 시간을 새기는 행위이다. 창작의 매 순간을 정형적으로 붙잡아 과거와 현재를 잇고 다가오는 미래
차가 등급이 특품이라 해도 차실의 간결함이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40년 전 내가 차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차향보다 간결하고 담백한 차실의 분위기에 반해서 차를 가까히 했다. 찻상이고 차실이고 번잡하면 차를 마실 마음이 멀어져간다. 지나치게 화려하게 차린 찻상을 보면 차를 마실 마음이 사라진다. 간결함을 몸과 마음에 스며들게 하는 것이 차 생활을 권해보는 이유중에 제일 큰 것이다.제법 차를 가까이 하는 사람들의 차실에 가서 종종 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차실을 방문할때마다 항상 나를 돌아본다. 또한 내 모습을 챙겨본다. 모두가 나의
김포다도박물관이 ‘찻자리에 초대하다라는 주제로 플랫폼 특별전을 개최한다.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현대다도구 5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도구들을 만날 수 있다. 김포다도박물관에서는 이번 전시에 대해 “이번 박물관 플랫폼 전시는 지난해에 열렸던 세계 찻자리 전시의 호응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내방하는 관람객들의 생활 차문화에 대한 관심에 발맞추어 차 생활 방법, 찻자리 준비하기, 도구 사용 등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시로 준비된다. 이번 차살림 특별전 ’ 찻자리에 초대하다‘ 에서는 현대 다도
‘하동녹차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시행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추진실적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 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14∼2015년 선정돼 사업이 완료된 전국 9개 지구를 대상으로 매출액, 방문객, 일자리 등 정량평가와 자체평가 환류시스템,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자립화 등 정성평가를 실시했으며, 하동녹차지구가 전국 최고 점수인 94.2점을 받았다.하동녹차지구는 친환경 자동화 차밭 조성, 가루녹차 프랜차이즈 카페 납품 등 신규 유통망 구축, 캐나다·말레이시아·미국 등 녹차 수출유통 채널 구축, 녹차 힐링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