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인연합회 신운학고문이 지난 15일 별세했다. 1937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신운학 고문은 1967년 한국에 정착한 후 차 문화 운동을 시작했다. 1968년 녹차우려마시기와 다도기초실기보급 및 전통차 보급을 시도했고, 한·일 국교 정상화가 시작될 무렵 한·일 친선 차 문화 교류를 추진하기도 했다. 일본다도 유파 중 하나인 우라센케(裏千家)에서 정식 다도를 배운 다인인 신고문은 1971년 이방자 여사의 초대로 창덕궁 낙선재에서 차회(茶會)를 개최한 후 본격적으로 한국차문화를 연구보급하기 시작했다. 1982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국차고전연구의 초석이었던 서산 류건집 선생이 지난 23일 영면에 들었다. 서산 류건집 선생은 1980년 초부터 차에 매료되어 많은 다서를 독학으로 섭렵하고 10여권의 다서를 출간하며 역사속 차인들의 차 정신을 탐구해왔을 뿐만 아니라 원광대학교 석좌교수, 서산학회, 심수연학회등을 이끌며 후진 양성에 몰두하기도 했다. 서산 류건집선생은 그 노고를 인정받아 2014년 다산차인상, 명예차인상을 수상했다. 차 관련 저술로는 , < 새로쓰는 우리
보성 청룡다원 최창돈대표가 올해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제28호로 선정됐다.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된 보성 청룡다원 최창돈 명인은 1996년부터 야산을 개간하여 녹차 친환경재배(3.9㏊)를 시작했다. 2004년 녹차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유기 가공식품 인증 및 국제 유기 인증까지 획득했다. 특히 녹차 완제품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FDA식품안전검사에서 5개 품목(세작·우전·중작·대작·가루녹차)이 합격했다. 현재 15종의 차 관련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최창돈 명인은 친환경 차나무 재배를 위해 자운영, 클
"우리차의 정신과 가치는 국민들의 차에 대한 관심도에 달려 있으니, 한국차산업문화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 차산업인들과 차문화인들이 함께해야 한다. 이같은 마음으로 한국차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라."(홍소술옹 유언)우리차산업과 차문화에 대해 마지막까지 걱정해왔던 죽로차명인 홍소술옹이 오늘 오전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한국차문화산업한국근현대차산업의 선구자이자 산증인인 명인 홍소술옹 향년 92세로 별세해 전국차문화산업인들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통식품명인 30호 홍소술옹은 1958년 전쟁이 할퀴고 가
대아고등학교서 차 예절교육아인亞人 박종한(朴鐘漢,1925~2012)선생은 경남 삼천포에서 태어나 진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한국 차 문화운동의 선구자였다. 1954년에 진주시 인사동에 학교법인‘하천학원荷泉學園’을 설립하고 1966년엔 대아고등학교를 설립 인가를 받고 초대 교장을 맡았다. 그는 교육을 위한 새로운 철학을 창안했는데 그것이‘오민교육五民敎育’이었고, 1974년?봇윽慣냅곁牛턱俉웩뼈繭?책을 저술했다. 그리고 교장실에‘차례실’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차를 마시게 하고 차 예절을 가르쳤다. 전통문화의 꽃인 차 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웠던
대한민국도예명장 도천 천한봉선생이 31일 0시 1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천한봉명장은 1947년 도예에 입문 이른바 이도다완을 재현해낸 조선의 마지막 도공으로 평가를 받는다. 1995년 대한민국 도예명장으로 선정됐고, 2006년 경북 무형문화재 사기장에 지정됐다. 2018년 화관문화훈장, 2008년 일본문화훈장, 2006년 노동부장관 표창등을 수상했다. 딸 천경희 도예가가 수제자이자 무형문화재 전수자로 천명장의 명맥을 잇는다. 장례는 문경시 도예장으로 치러지며 장례식장은 문경 국화원이다. 11월 2일 오전 9시 발인을
보성 청우다원 안명순 씨(73세)가 올해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제25호로 선정됐다. 보성 청우다원을 운영 중인 안명순 명인은 2001년부터 녹차 친환경재배(14㏊)를 시작해 2013년 녹차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유기가공식품 인증 및 국제유기인증까지 획득했다. 현재 21종의 차 관련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2017년, 2019년에는 대한민국 차 품평회에서 대상(농축산식품부장관)을 수상했으며, 각종 명차 품평대회에서 20회 이상 입상했다. 또한, 친환경 명차 분야에 대한 전문 기술과 지식을 지역 농업인들과 후배들에게
최근 반가운 봄소식과 함께 세상에 나온 신간 차책 『神妙신묘』는 전례없는 혁신적인 내용과 한국 차계 및 차학계의 퇴행적 행태에 대한 가감없는 비판으로 대중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현재 한국 차와 차문화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해 한국 차계와 차학계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선도적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한국 차와 차문화의 앞날을 위한 실효성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저자의 인터뷰를 싣는다. 저자 최성민씨는 전남 곡성에서 산절로야생다원과 (사)남도정통제다·다도보존연구소를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박동춘 소장이 국립광주박물관에 초의선사(草衣禪師, 1786~1866) 관련 고문서 등 169건 364점을 지난 7일 기증했다. 기증유물의 주축을 이루는 것은 초의선사와 교유했던 인물들이 초의에게 보낸 편지와 시축이다. 초의선사는 수행승이자 차문화를 부흥시켜‘초의차’를 완성한 인물로서, 홍현주(1793~1865), 신위(1769~1845), 박영보(1808~1872), 정학연(1783~1859), 권돈인(1783~1859), 황상(1788~1863), 변지화(?~?), 허련(1808~1893) 등 이름난 학자와 문
남부대학교 교양학부교수, 아시아차문화연구회 이사장, 보성차홍보대사등 한국차계에서 큰 역할해온 추민아 교수가 민생당 인재로 영입이 됐다. 민생당은 지난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추민아 교수를 비롯한 4명의 4.15 총선 인재영입 환영식을 개최했다. 한국차계를 대변할 계획인 추민아 교수는 이날 영입인사말에서 “대한민국발전을 위한 문화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또 400만명에 이르는 한국차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발전방향을 국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향후 문화 교육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차인연합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인상에 청봉요 장기덕, 한국차인연합회 김용희 부회장, 백제차전통예절원 이정자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차인상을 수상한 장기덕 도예가 선정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1945년부터 시작된 청봉요 3대 명인으로 가업을 이어오면서 다기를 연구하여 아름다운 다기를 차인들에게 공급함으로서 한국차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장기덕 명인은 동양대학에서 도자공예 석사학위를 받고 단국대학교에서 도자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아 밀양에서 청봉요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차문화자료관 명우당 국담 황기록 관장이 지난1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1984년 광주 동구 대의동에 녹차전문찻집 ‘마당’을 처음 개원했다. 황기록 관장은 10여년간 ‘마당’을 운영한 뒤 차문화협회 이사로 활동하다 2005년 북구 신안동에 차문화자료관 ‘명우당’을 열었다. ‘명우당’에는 차와 한국 민속문화 등 1000여권의 다양한 자료가 소장돼 있다. 서양화가의 함께 걸어온 황기록관장은 40여년의 차 인생을 기록한 회고집을 지난 2014년 발간했다. 빈소는 광주기독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4일이다.
올해의 초의상 수상자로 정영숙(69.한국다도협회 회장. 한국차학회 고문)씨가 선정됐다. 정영숙회장은 1984년 부산여자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이후 다도 교양과목 개설, 1987년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을 위한 다도교육프로그램 운영, 1995년 부산여자대학교 다문학과 개설, 1997년(사)한국다도협회 차문화대학원 개설했다. 또한 1986년 한.중.일 다문화참가를 시작으로 해외에서 다례지도와 다문화 전파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2004년 중국 사천성 몽정산 다도대회에 참가 논문발표와 다레시연 등 차와 관련해 국내외에 많은 활동
(사)남도정통제다 다도보존연구소 최성민 소장이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예절 다도학과 초빙교수가 됐다. 제다와 다도 두 과목의 강의를 맡게될 최성민 소장은 그동안 한국차 부흥을 위한 ‘남도차문화특강’등 한국전통제다와 다도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초빙교수에 대해 최성민 소장은 “현대의 한국인들에게 맞는 제다와 음다, 그리고 다도에 대해 강의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성민 초빙교수는 현재 전남곡성에서 산절로야생다원을 조성운영하며 직접 제다와 다도를 연구하며 2017년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차문화연구소 조기정 소장이 ‘2018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을 수상했다. ‘2018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립목포대학교 중국언어와문화학과 조기정 교수를 대한민국 교육발전과 더불어 한국차 문화발전에 공헌해온 공로를 인정해 교육공로부문 2018 한국차문화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2018년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 사회, 문화예술 부문과 공직부문등에서 평소 봉사, 선행, 효행등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은 물론
전남순천에서 활발하게 제다활동과 차문화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장미향 이사장이 제다인으로 지역문화 진흥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지난 26일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은 “제다인 장미향은 지역문화를 개발 보급하고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크므로 이에 표창한다.”고 표창 이유를 밝혔다. 공적조서에서는 “ 장미향 제다인은 탁월한 리더십과 봉사정신으로 지난 30여년 동안 한국 전통차의 계승발전 및 차문화 저변확대로 製茶의 국
문경요 도천 천한봉 도예가가 전통도자예술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4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2018문화의날’ 기념식에서 문경요 도천 천한봉도예가에게 우리전통도자예술을 복원 전파한 공로를 인정해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화관문화훈장을 수여받은 천한봉 도예가는 우리 전통 찻사발의 복원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차 문화와 전통도자예술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14세의 나이에 도예계에 입문한 천한봉 도예가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사기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는 올해의 초의상 수상자로 최소연(72·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씨를 선정했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해남다인회 회장 정진석)는 지난 9월 19일 해남다인회 사무실에서 초의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7회 초의상 수상자로 최소연씨를 선정했다. 2014년 2월에 한국차문화협회 7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소연 수상자는 한국차문화협회 교토지부개설, 전국청소년차문화전-차예절경연대회 개최, 2014 인천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 차문화를 널리 날린 공로로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훈받는등 한국차문
㈜다도락(대표 조현곤)이 지난 8월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세계농업기술상’에서 협동영농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다도락은 31년간 녹차 관련업에 종사하면서 국내 녹차의 가공 기술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녹차마을 작목반을 구성하여 유기농 녹차 재배 농가 31명과 협업 영농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였으며, 청소년을 비롯하여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녹차 제다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체험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미래의 녹차 산업을 이끌어갈 제다인력 양성을 위해 다향고등학교 차산업과
인성교육진흥법 통과에 앞장서온 (재)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이 한국차계에서는 최초로 2년 임기의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의정 위원장은 지난 1일 교육부가 주관한 2018년도 제1차 인성교육진흥위원회 회의에서 총 17명으로 구성된 제2기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또 제2기 위원회위원회 구성, 2017년도 인성교육 추진성과및 활동평가 계획안등에 대한 심의의결도 진행했다.신임 김의정 인성교육진흥위원장은 오는 2020년까지 인성교육정책 목표와 추진방향, 인성교육종합계획수립, 인성교육추